권리락과 배당락에 대한 설명과 이해
모든 기업의 목적은 영리활동입니다. 즉 해당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의 자본을 가지고 생산과 영업활동을 통해서 최대의 이익을 올리는 것이 바로 기업의 운영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기업은 전망이 좋은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발견하게 될 때는 과감히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이렇게 신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재무상태에 따라서 금융기관에서의 부채를 통해서 이용하여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주식을 새롭게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통해서 자금을 모집합니다.
권리락 (ex-rights)의 의미
이렇게 기업은 유상증자를 통해서 새롭게 자금을 모집할 때 기존의 주주들에게 새롭게 발행된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게 마련입니다. 이것을 바로 신주인수권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새롭게 발행된 주식을 살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데, 그 기간이 지날 경우 해당 권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권리가 사라졌다는 의미에서 권리락 (ex-rights) 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유상증자 시 기존의 주주들에게 부여되는 신주인수권의 가격의 경우, 시중의 당시 주가에 비해 낮게 책정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유상증자의 규모가 클 경우,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의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하락함에 따라서 유상증자 직후에는 주가가 하락하기 마련이지만, 만일 상승장일 경우 주가가 빠르게 회복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존의 주주들에게 부여되는 신주인수권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을 경우는 많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유상증자의 규모가 커서 당장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라면 당장은 큰 수익을 올리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배당락 (ex-dividend)
성장이 빠르고 많은 투자자금을 필요로 하는 초기 단계의 기업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상장기업은 배당을 시행합니다. 예를 들어 위의 기업의 경우, 유상증자를 통하여 신사업에 투자하였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되면 일정시간이 지나면서 주주들에게 그들이 올린 수익을 나누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즉 기업이 정해진 회계기간 동안 생산과 영업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인 수익을 해당 기업에 자금을 투자했던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은 계속해서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되면서 주주가 끊임없이 바뀌게 마련입니다. 이럴 경우 각 주식을 보유한 기간에 따라 주식을 보유했던 소유주에게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일을 정하여 해당 날짜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지급을 하는 것입니다.
만일 기준일이 10월 1일인데, 9월 30일 주식을 매도했다면 지급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준일을 넘김으로 인해 받을 수 없게 된 상태,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소멸된 상태를 배당락 (ex-dividend) 이라고 부릅니다.
2022년 5월 FOMC와 시장 반응
금융위기 이후 가장 험난했던 4월의 주식시장을 마감하고 미국 현지 시각 5월 3일과 4일에 FOMC가 열렸다.
5월 대차대조표 상승장 FOMC에서 연준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50bp의 빅스텝 금리 인상(평상시는 25bp씩 인상)에 나섰다. 이날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0.75~1.00%로 50bp 인상하고 앞으로 두 번 정도의 FOMC 회의에서 50bp씩 금리 인상을 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6월 1일부터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50bp씩 인상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번에 75bp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월 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한 번에 50bp씩 인상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75bp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5월 FOMC에서 발표된 내용은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매파적이지 않았고, 반등의 변곡점을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5월 4일 주식시장은 크게 반등했다. 그러나 상승은 하루밖에 지속하지 못했다. 미국 나스닥 지수는 5월 5일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5% 이상 하락했고, 5월 12일에는 장중에 1만1,108포인트까지 하락하며 저점을 형성했다. 5월 FOMC 이후 첫날 상승분 이후 무려 1,500포인트 이상 다시 하락한 것이다.
5월 11일에 발표된 미국의 4월 CPI 지수도 8.3%로 시장의 전망치보다 좀 더 높게 나왔고 주식시장의 하락을 부추겼다. 5월 12일이 돼서야 마침내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2% 상승하며 하락의 흐름을 겨우 진정시키게 된다. 주식시장은 언제 쯤 길고 깊은 하락을 마치고 마침내 반등할 수 있을까?
주봉으로도 6주 연속 음봉으로 마감한 미국 증시는 5월 12일을 저점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 지수는 지난주까지 7주 연속 하락했는데, 다우 지수가 7주 연속 하락한 것은 2001년 이후 약 20년 만에 처음이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012, 2011년 이후 최장기간 동안 하락했다. 현재 경제상황이 부정적이고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주식시장의 흐름이 추세적으로 전환하는 것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지금의 반등이 주가가 급락한 후 임시로 소폭 회복하는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라는 의견도 있지만 주식시장이 역사적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고, 추가적인 빅스텝 금리 인상이 예정된 6월 FOMC까지 한 달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반등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된다.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과 장단기 금리역전으로 살펴보는 경제위기
2013년 긴축발작(Taper Tantrum) 이후 지속된 ‘연준 풋(Fed PUT, 연준이 개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주식시장 하락세를 제한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믿음)’은 사라진 걸까?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자산시장의 급격한 하락을 의식해서 인지 ‘연준 풋’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듯한 대답을 했다. 과거에는 경제 사이클 상 ‘장단기 금리역전’ 이후에는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서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적으로 가져갔었기 때문에, 기준금리는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곧이어 고점을 형성했다.
코스톨라니 달걀로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에서의 현재의 위치를 가늠해보면 투자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된다. 지금이 과거 사이클과 다른 점은 금리 저점(D) 이후 시작되는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의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고 불완전하다는 점이다. 과거 2015년(E)부터 시작된 기준금리인상 사이클에서는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2018년 12월까지 3년의 기간 동안 경제 호황과 주가 상승이 일어나는 대세 상승 구간이 있었다.
이번 사이클의 특이점은 경기회복(E)과 -> 호황(F) 구간을 짧게 건너뛰고 바로 장단기 금리역전이 시작됐다는 것에 있다. 직전 사이클에도 경기회복(E)과 호황(F)을 거치는 대세 상승기 동안 긴축발작과 더블딥 우려, 유럽 발 경제위기, 중국 발 주가하락 등의 위기가 있었지만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지는 않았다.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은 보통 금리 고점(A) 전에 일어난다. 따라서 현재 5월 17일 기준으로 우리는 (F)와 (A) 사이인 ‘버블’의 가운데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시장의 컨센서스나 연준의 계획에 따르면 목표 기준금리가 2.5% 이상으로 아직 한참 더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하지만, 경제와 자산시장의 상황에 따라 다시 한 번 ‘연준 풋’으로 금리인상과 긴축의 강약을 조절하게 된다면 기준금리는 고점을 완만하게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기준금리 고점 이후에는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블랙스완으로 경제위기가 일어날 수 있다.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Fed)이 대차대조표 상승장 대차대조표 상승장 경제 상황을 무시하고 기준금리를 계획대로 인상할 것이라는 생각이 시장에 지배적이지만,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에도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올리는 것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이다. 또한 이번 5월 FOMC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현재의 물가 상승에서 연준이 통화정책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제한적이므로(코로나 봉쇄와 전쟁으로 인한 공급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 등은 통화정책의 영역을 벗어난 것이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할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생각한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다고 바로 본격적인 경제위기가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경제 위기가 오는 기간까지 반등과 마지막 상승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시기의 마지막 버블은 가장 화려한 불꽃을 피우게 된다. 2018년 12월에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후 2020년 3월에 경제위기가 오기 전까지 미국의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2020년 초 시장 전망을 복기해보면 ‘반도체 빅사이클’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었다. 그 후에 우리가 잘 알다시피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대공황에 버금가는 역사적 하락장이 이어졌다. 진짜 위기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일어난다. 이번 기준금리 사이클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불완전한 경향이 있으므로 곧 이어질 상승장의 기간이 짧고 상승의 폭도 낮아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는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자산시장에는 다양한 전망이 혼재돼 있다. 이럴 때일수록 천체를 관측해 항해하듯이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녹아있는 나침반(기준)을 활용해 시장의 소음을 줄이고 계획적으로 투자한다면 어려운 시장 상황을 무사히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MT뷰] 자산가격 인플레 대비해야
미국 금융위기의 전세계 확산과 세계 경제의 급속한 위축은 대공황 재현에 대한 우려를 불러 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 정책당국들은 대공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경기부양의 정책 공조를 선택하였다. 대표적으로 제로금리정책, 양적 완화정책, 확장재정정책이 사용되고 있다. 대공황 경험을 감안하면 이러한 예외적인 확장정책이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관점에서 FRB의 양적완화정책은 미국 내 금융시장 뿐 아니라 한국 금융시장에도 매우 중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FRB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양적 완화로 풀린 돈은 7110억 달러에 달했다. 연말까지 예정된 규모는 아직도 1조 달러가 남아 있다.
미국의 막대한 유동성 확대 정책은 미국 보다 미국 이외 지역의 인플레이션을 먼저 자극할 것이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적은 이유는 상당 규모의 디플레 갭이 존재하고 있어 실물부문의 가파른 회복이 없는 한 단기간 내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민간 금융기관의 부실화로 유동성 공급이 신용으로 연결되지도 못하는 상태이다.
미국 이외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아시아 지역의 성장과 이에 따른 글로벌 성장불균형 완화로 연계해서 생각해야 한다. 미국의 경상수지는 지난 2005년 4/4분기 이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이는 1986년 4/4분기 이후의 모습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미국의 경상수지 조정과 아시아 지역의 붐이 함께 나타났다. 미국이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용하는 정책조합들은 아시아 지역의 디커플링 붐구조를 장기화해 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선진국의 심각한 경기침체와 양적완화정책 공조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좋은 인플레이션(good inflation)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심각한 경기침체는 석유와 원자재 수요 감소를 의미하고 이에 따라 한국의 수입물가 하락에 기여하고 있다.
양적완화정책은 한국의 국제수지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유동성 증가와 신용팽창으로 연결될 것이다. 더불어 한국과 중국의 통화강세까지 이어질 것이다. 국내 유동성 증가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를 상승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통화 강세는 수입물가 안정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비용인상 형 물가압력은 완화되는 반면 수요 견인형 물가압력은 높아지게 된다. 결국 좋은 인플레이션 환경이 나타나는 것이다.
한국에서 좋은 인플레이션 현상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률 격차 (인플레이션 갭)은 작년 8월 -6.8%포인트를 저점으로 개선되기 시작하여 3월에 드디어 (+)로 전환되었고 6월에는 5.1%포인트로 상승하였다. 인플레이션 갭의 개선은 수입물가 하락에 따라 소비자물가보다 생산자물가가 더 크게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거시경제 구조는 국내 주식시장에는 매우 우호적이다. 좋은 인플레이션은 국내 기업들의 영업마진이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국제수지 흑자는 시장 유동성의 확대로 연결될 수 있고, 금융시장 안정을 통해 실물부문 회복에 기여할 것이다. 실제로 좋은 인플레이션과 국제수지 개선이 동반된 시기에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강한 상승장을 시현한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8년 12월 이후와 2005년 4월 이후이다. 금년 하반기 이후 국내 자산가격 인플레이션을 대비해야 할 때다.
다음 거품은 어디에서 발생할까
투자자에게 거품은 종종 근심거리를 안겨줄 수 있다. 즉 우리는 항상 거품을 감시한다는 의미다. 다행스럽게도 현재의 거품 후보 중 전통적인 거품의 특징에 맞는 것은 없어 보이며, 만일 거품이라 해도 터졌을 경우 전체 시장과 경제에 미칠 잠재적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거품이 터질 시점을 알아내는데 요긴하게 쓰였던 수익률 곡선(yield curve) 또한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 침체와 시장 침체 위험이 비교적 완만하다는데 부합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 잠재적인 거품이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안겨주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장 거품은 세계 전역에서, 역사를 통틀어 발행해 왔다. 사실, 시장에서 사용되는 “거품”이란 용어는 거의 300년 영국에서 만들어졌다. 자산 거품의 특징은 낙관론의 물결이 가격을 펀더멘탈이 보장하는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붕괴로 끝나는 것이다. 행태 재무학 이론에서는 거품이 집단적 사고와 군중 심리를 특징으로 하는 비이성적인 투자 행동에 기인한다고 설명한다.
과도한 낙관적 전망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이 추세가 미래로 확장되면서 더 많은 추종자를 끌어모은다. 이 거품은 전망이 종종 주류 여론이 된 이후 나중에 너무 낙관적이었던 것으로 증명될 때 터지게 된다. 거품은 전형적으로 모든 투자자에게 위험을 안겨준다. 가격에 거품이 끼지 않은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도 그렇다. 거품은 균형이 깨지고 오도된 전망에 의존하는 광범위한 시장과 경제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광범위한 시장과 경제에 잠재적으로 큰 폐해를 주는 거품은 때때로 나중에 가서야 알게 되지만, 터지기 전에 발견해 낼 수 있는 일부 비슷한 특징을 지닌다. 아래 차트에 나타낸 바와 같이 과거 거품들은 터지기 전까지 10년 동안 가격이 1,000% 부풀어 올랐다가, 이후 2년 동안 절반 이상으로 떨어진다. 지난 20년 동안에 걸쳐 터졌던 이런 유형의 자산 거품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 나스닥 종합 지수 내의 기술주, 정보 통신주 및 언론 관련 주
- 원유
- 귀금속
- S&P 500 주택건설 지수 내의 주택건설 관련주
거품이 10년 동안 형성된다는 것은 시장과 경제에 내포된 거품이 언제 터질지 알아내는 데 중요하다.
거품의 형성: 4차례의 10년 거품 동안 1,000% 가격 상승 추이와 시작 시점.
거품 후보
투자자들의 질문을 기반으로 선정한 4가지 유력 거품 후보는 다음과 같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 중 잠재적으로 폐해가 큰 거품의 전통적 특징에 맞는 것은 없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안겨주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가장 인기 있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1,000% 이상 급등했지만, 아래 차트에 나타난 바와 같이, 이 수준까지 도달하는 데 10년 대차대조표 상승장 이 걸린 이전 거품보다 상승 속도가 훨씬 빠르다.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거품이라면, 그리고 결국 터지게 된다면, 기술주 거품이나 주택 시장 거품의 경우에서처럼 경제에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시장 변동성이 너무 낮고, 세계 시장과 경제가 정치적 및 근본적 위험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분리되어,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물가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었다는 우려가 많다. 하지만, 세계 주요 시장의 변동성이 아주 낮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많은 투자 대상이 낮은 변동성의 혜택을 입지만, 변동성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특정 상품이 있다. 그중 일부는 S&P 500 VIX 단기 선물 인버스 일간 대차대조표 상승장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S&P 500의 낮은 변동성에 베팅 한 사람들의 총 수익을 반영한다. 아래 차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수는 2007년 10월 9일 끝난 상승장으로부터 10년이 되어 가면서 800% 이상 치솟아 있다.
이런 패턴이 이전 거품들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작 시점을 변동성이 절정에 달했던 2009년 3월 하락장의 끝으로 옮기면, 아주 다르게 보일 것이다. 상승세도 훨씬 크고 10년 시간 프레임에 도달할 때까지는 아주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미국 자산 운용 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9개월여 동안 주식 순 매수자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의 낮은 변동성과 꾸준한 상승세가 투자자들을 (현금 보유에서) 주식 시장으로 더 많은 끌어들이기 시작했을 수 있으며, 전형적인 거품을 구성할 투자자들의 지나치게 낙관적 전망을 아직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 소매업체
작년 한 해만 해도, 나스닥 종합 지수로 측정한 닷컴 거품 주식들은 2000년 3월의 최고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하지만,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인터넷 주식의 하위 부문인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주가는 2009년 3월의 최저치에서 1,000%가 넘게 뛰어올랐다.
이 작은 주식 군은 주식 시장이나 경제의 전체 부문(기술주 부문 또는 주택 시장)이 아닌, 재량 소비재 부문 내 소매 산업의 하위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하위 부문의 규모는 전체 주식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그 성장을 전형적인 거품이라고 표시하기가 어렵고, 전체 시장에 대한 파급 효과도 제한적일 수 있다.
순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조장하는 경향이 있는 전형적인 거품과는 달리, 이들 업체는 이미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 업계 경쟁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같은 기간 전체 소매 산업(온라인 소매업체를 비롯해 10개 하위 부문으로 구성)을 500%나 축소했다.
중앙은행 자산
때때로 투자자들은 거품의 정의를 자산 가격 이외로도 넓혀,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통해 수년 동안의 자산 매입으로 부풀려진 중앙은행의 대차 대조표에도 적용하고, 이 거품이 터질 잠재성이 있으며, 광범위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래 차트에 나타난 바와 같이, 세계 주요 중앙은행(미국 연준, 유럽 중앙은행 및 일본 은행)의 대차 대조표상 통합 자산은 지난 10년 동안, 일반적인 거품의 1,000%가 아니라, 약 300% 증가했다.
하지만, 중앙은행 대차 대조표상의 자산이 전통적인 거품 범주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총부채 증가가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 세계 경제의 빚더미가 가차 없이 증가해 왔다 해도 10년 차트에는 맞지 않고, 1,000%에 이르려면 아직 멀었다.
발행된 빚의 규모는 엄청나며, 세계 경제에 깊게 박혀 있다(재정상 자산으로). 하지만 세계적으로 누적된 빚은 곧 터질 거품이라기보다, 경기 침체를 악화시키는 장기 부채를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
거의 터지기 직전 상황에 온 전통적 거품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것들 중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억해둘 것은, 거품은 때때로 나중에 가서야 알게 된다는 것이며, 따라서 항상 투자 다변화를 꾀해야 하는 이유다.
거품은 대차대조표 상승장 진화해왔으며, 전통적인 특징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을지 모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아마도 요즘 들어 낙관적 전망이 자산 가격을 로켓처럼 상승시키고, 이전보다 더 빠르게 주류에 편입시킬 수 있게 되었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 더 적극적이 된 투자자, 그리고 빠른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저성장 환경에서 급격히 도드라져 보이게 할 수 있는 능력 덕분이다. 따라서 계속 주의 갚게 살펴봐야 한다. 거품이 변했을지 몰라도, 사라질 가능성은 없기 대차대조표 상승장 때문이다.
대차대조표 상승장
ETF, 21세기 가장 혁신적인 금융 상품
EFT는 21세기 가장 혁신적인 금융상품으로 손꼽힌다. 무엇보다고 ETF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장점은 매우 저렴한 비용이다. 현재 미국의 주식형 ETF 평균 총보수는 0.50%에 불과하다는 점에 있다.
ETF는 뮤추얼 펀드와 주식의 특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식 증권dl다. 뮤추얼 펀드처럼 ETF는 개방형 펀드로 투자목표와 전략에 따른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다. ETF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장중 언제든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하다. 하루에 한 번으로 거래빈도에 제한이 있는 뮤추얼 펀드나 단위신탁투자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ETF의 설정과 환매 절차 프로세스
일반적인 ETF 거래 방법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여러 유형의 거래실행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장가 주문(시간이 우선순위인 경우), 또는 지정가 주문(가격이 우선순위인 경우)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투자자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ETF를 공매도할 수 있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상품의 핵심적인 특징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지수의 일일 변동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면 인버스 상품은 기초지수의 일일 변동실적의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운용되는 상품다.
모든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에는 3가지 핵심요소가 존재합니다.
첫째, 일일 투자 목표,
둘째, 일일 투자수익률의 복리화 효과 (즉, 1 거래일 이상 보유 시 기초지수의 누적 수익률의 배수와 같지 않게 되는 효과),
셋째, 투자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선물이나 스왑과 같은 파생상품의 사용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이 기초지수의 일일 변동실적에 따라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을 장기간 보유 시 상품의 실적이 복리효과로 인해 대차대조표 상승장 기초지수와 점차 멀어질 수 있다. 즉 변동성이 큰 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 상품을 하루 이상 보유하고 있을 경우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이 기초지수 누적 수익률의 두 배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 해야 한다.
다양한 전략 및 자산군에 투자 가능 ETF와 개별 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ETF에 투자함과 동시에 한 종목이 아닌 연동 되는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보유한다는 것이다. ETF에 투자함과 동시 에 분산투자 효과도 향유할 수 있다.
더불어, ETF는 국내주식 지수 관련 상품만 출시 되어 있다. 또한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주식에도 투자가 가능하며 채권, 원자 재, 통화, 심지어 VIX 지수까지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어느 특정 국가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할 수도 있다. 그 국가가 속 한 지역 및 선진국/신흥국을 추종하는 ETF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가상현실, 2차전지, 가치주, 가치주와 저변동성의 조합 등 ETF는 광범위한 투자전략 옵션을 제공한다. 다른 자산군도 마찬가지이다. 금 등 개별 원자재에 투자하거나 귀금속 및 원자재 바 스켓 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를 다양화 시켜준다.
1. 장초반과 장마감 시간대 주의해야 한다.
ETF 투자에 있어 거래시점이 매우 중요하다. 장초반 ETF구성종목의 거래가 시작된 후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고, 시장조성자가 가격을 판단하기 위한 정보가 적기 때문에 매수-매도호가 스프레드가 더 클 수 있다.
그리고 장마감 시간에 근접할 수록 리스크와 익스포저를 최소화하려 하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유동성 하락이 초래될 수 있어 스프레드가 다시 확대될 수 있다.
2. 기초자산의 거래지 주의해야 한다.
해외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기초자산의 거래시간이 ETF 거래시간과 다를 수 있다. 시차로 인해 가격차이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다.
3. 블록거래 및 위험의 가격반영
투자자는 블록거래를 실행할 수 있다. 블록거래는 보통 수백만 달러 규모로 OTC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 개인의 경우 블록거래는 위험 부담이 커다. 이 위험을 가격에 반영한 거래를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투자자는 시장위험을 즉각적으로 거래상대에게 이전하고 거래실행 전에 가격변동의 위험을 완화하려고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TF의 투자 판단 기준
ETF에 대한 관심과 다양성이 높아지면서 포트폴리오 내에서 ETF가 활용되는 방식도 다변화되고 있다. ETF는 다양한 목적에 맞게 응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각자의 전략적이고 전술적인 목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는 대차대조표 상승장 점이다.
자산배분
주식, 채권, 원자재 등 주요 자산군 간에 장기적으로 자산을 배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ETF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형주, 신흥 채권, 특정 원자재 등과 같이 특정 영역에 대한 전략적 비중을 높이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유동성 관리
ETF는 장기보유 종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포트폴리오 포지션을 조정하거나 예상치 못하게 급박한 유동성 필요가 발생한 경우 사용한다. 자산운용사는 펀드의 투자스타일이나 목표를 재조정하거나 시장 스트레스나 심각한 유출 등 폭넓은 전략적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에 포트폴리오에 ETF를 추가하기도 한다.
투자자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을 통해 레버리지 혹은 인버스(숏) 투자를 수행해 시장의 단기적 움직임에 따라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상품은 다양한 전술적인 용도가 있다. 주로 (초)단기적으로 사용돤다.
- 레버리지 상품은 일일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현금으로 벤치마크에 대한 특정 수준의 익스포저를 달성하거나 추가적인 자금투입 없이 특정 시장부문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 인버스 상품을 사용해 숏포지션을 취함으로써 투자자는 하락장의 위험을 헤지할 수 있고, 하락장에서 투자수익을 확보하거나 특정 시장부문에 대한 비중을 축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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