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트레이더
"인간의 감에 의한 투자가 아닌, 분석과 통계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투자모델 및 방법"
다양한 분야에서 전개되는 제4차 산업혁명, 자본주의의 최전선인 금융 / 주식분야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수십년 전부터 퀀트라 불리는 수학자들을 필두로 적용되어오던 계량적 방법론들은 이젠 기초적인 부분은 대중들도 강의로 접할 수 있을만큼 보편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퀀트적 방법론은 전업 트레이더 시장의 극히 일부만을 설명할 수 있을 뿐입니다.
50세 퇴직,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처한 현실입니다.
근로 ,노동소득으로는 길게 가기에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고, 어떠한 기회적인 요소는 점점 더 없어질것이란 것을 우리는 서로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투자는 하긴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과 동시에, '어느정도 안전하고 어느정도 수익 보장되는 투자의 방식은 없을까?' 하는 한편으론 바보같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퀀트(Quant) 투자는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 2개의 지표를 기준하여 20년간 800배 이상 수익을 거둔 조엘 그린블라트는 수학적, 통계적 기법을 활용하여 투자 종목을 선택했던 투자 방식입니다.
본질적으로 계략적 접근을 통하여 데이터를 통해 과거의 패턴을 찾고, 미래에도 반복될것이라 가정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데이터 빈도수가 많은 분초 단위의 초고빈도매매(HFT)나 데이트레이딩의 알고리즘은 장악할 수 있으나, 데이터 빈도수가 적은 장기투자의 영역에서는 그 통계적 방법론들의 의미성을 잃게될 수 있고, COVID와 같이 특수한 이벤트 등 이른바 노이즈(Epsilon)로 인한 시장 성질변화에는 취약해집니다.
허나, 무작위성으로 취급되는 노이즈(Epsilon)의 본질에는 '인간'이 있습니다.
사람의 두뇌는 투자하면 망하도록 설계 및 최적화가 되어있습니다. 사람의 주관이라는 것이 투자과정에 개입하는 순간 모든 불행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포 / 탐욕 / 감성 / 군집행동 / 인지편향 등 불안한 심리와 경험없는 조급함에 비롯된
한 인간의 낮은 이해도 때문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Trader_J_
현재 복합조정 형태로 크게는 웻지 형태를 그려주나 짧게 익스팬딩형 웻지를 그려줄것으로 보입니다 숏잡고있음 세부적인 내용은 귀찮아서 .. 오랜만에 글 한번 올리는것으로 생존신고 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관점 공유를 해보네요 요새 영상만 찍어서 영상으로 퍼블리쉬 한번 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BINANCE:BTCUSDT 안녕하세요 아이디어 게시 28회차 전업 트레이더 트레이더 "J" 입니다 ------------------------------------------------------------------------------------------------------------------------------------------------ 몇일간 이래저래 바빠서 아이디어를 못올리고있었네요 최근 컨텍한 메인 관점들은 다 틀리고있었네요 에휴 그래도 다른 패턴 가능성으로 숏은 잡은상태입니다만 비트 움직임이 상당히.
안녕하세요 아이디어 게시 26회차 트레이더 "J" 입니다 ------------------------------------------------------------------------------------------------------------------------------------------------ 주말간 편히 쉬셧는지요 여러모로 피곤한 주말을 보내고 아이디어를 작성하게 됬네요 별도 코멘트는 매매등으로인해 아이디어엔 못했네요 게다가 어제 나가기전에 작성해놓은 아이디어도 못올렷네요.. 깜빡하고.. 포지션 잡고 대응하느라 이제야 아이디어작성하네요 8900 롱을 말해놓고 잠들어서.
BINANCE:BTCUSDT 안녕하세요 아이디어 게시 25회차 트레이더 "J" 입니다 ------------------------------------------------------------------------------------------------------------------------------------------------ 어제 올린관점의 일부분만 맞고 거의 빠르게 진행되는 패턴으로 내려버렸네요 한 이틀전에 작도했던 패턴대로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 관점으로 보긴했으나 중간중간 터치구간이 너무 이상하게 흘러서 당해버렸네요 숏을 너무 빨리 정리한게.
BINANCE:BTCUSDT 안녕하세요 아이디어 게시 25회차 트레이더 "J" 입니다 ------------------------------------------------------------------------------------------------------------------------------------------------ 어제 올린관점의 하모닉패턴은 완성형이 아닌 미완성형으로 마감을 지었네요 진행되면서 패턴 깨진부분은 별도로 코멘트 했습니다만 엊그제 봐두고 코멘트했던 관점(글 밑에 아이디어업데이트로 차트 넣어두겠습니다)대로 갈듯합니다 다만 최대 고점이 조금 낮아질거로 보이는.
BINANCE:BTCUSDT 안녕하세요 아이디어 게시 24회차 트레이더 "J" 입니다 ------------------------------------------------------------------------------------------------------------------------------------------------ 7월 첫째 날이네요 캔들 마감으로본 차트의 큰 저항을 보기에 - 월봉 : 상방 : 9700구간 하방 : 6900구간 - 주봉 : 상방 : 9600구간 하방 : 8300구간 위의 구간을 최대라고 생각하고 관점을 짯습니다 오늘은 차트가 좀 지저분합니다 밑에 이유가 좀 길게 나와있어요.
BINANCE:BTCUSDT 안녕하세요 아이디어 게시 23회차 트레이더 "J" 입니다 ------------------------------------------------------------------------------------------------------------------------------------------------ 어제의 아이디어중 상승관점과 하락 관점의 중간에서 비비고 있는데요 이런 패턴을 한번쯤 보신적 있을거라고 보고있습니다 이전에 24일 상승분에대해서 하락에대한 아이디어를 올렸는데요 그떄와 마찬가지로 볼륨이터진것과 상승분에 비해 상방에서 올리지못하고 비비고있는점 또한 큰흐름의 패턴 완성이.
비트코인 전업트레이더 선물 트레이딩 - 바이비트 선물
거의 매일 대부분의 시간을 트레이딩에 쏟고, 그러한 과정을 기록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뭐라도 깨닫는 듯하다. 물론, 누군가에게 배웠으면 더 잘했을지도 모르지만, 좋은 트레이딩 방법을 누군가에게 배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매일 시장이 변하고, 그 시장 속에 녹아들어 많은 경험을 해봐야만 온전히 내 것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전업트레이더의 삶
원래부터 전업으로 트레이딩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소소하게나마 매일 고정적인 수익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조금은 마음 편하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었다. 내가 가진 원칙들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했다. 물론, 하다 보면 내 생각과는 다르게 시장이 흘러가게 되면 마음이 불편한 적이 꽤 많았다.
하지만, 트레이딩을 오래 하면 할수록 익숙한 경험들을 자주 하게 되고, 각 시장에서 보이는 시그널들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왜 사람들이 팔려고 하는지, 왜 살려고 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이해와 차트에서 캔들의 움직임을 이해하고자 했다. 그렇게 기본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트레이딩에 자신감이 붙고 실제로도 좋은 승률을 보여줬다.
적은 돈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선물 트레이딩이다. 최근에 바이낸스에서 바이비트로 옮겼는데 승률이 훨씬 좋아졌다. 내가 트레이딩하는 방식은 바이낸스보다는 바이비트에서 편리한 부분이 많았다. 나는 모든 자산을 투자하고, 대신에 스탑로스를 거는 방식으로 손해를 제어하고 있다.
1. 저항선과 지지선
단기 저점과 단기 고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단타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틀은 30분 봉으로 살펴보되, 5분이나 15분 봉으로도 충분히 좋은 지점에서 타점을 맞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캔들의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면 과감하게 바로 들어가는 방식과 눌림목을 활용한 매매 방식이 있을 것이다.
2. 거래량
거래량은 에너지다. 그리고 유동성이다. 거래량은 손바뀜이 일어날 때 발생한다. 주가가 상승하려면 판매하고 있는 모든 물량을 매입하면서 올라가야 한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려면 예약되어 있는 매수 주문을 모두 소화하면서 팔아야 한다. 보통은 팔아치운다라고 나는 그렇게 표현한다.
역시, 내가 생각할 때 내게 가장 의미 있는 지표는 거래량이다. 거래량은 선행 지표이며, 즉각적으로 시장의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거래량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거래량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오랜 시간 고민하고, 실전 매매를 해본다면 점차 거래량이 차트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3. 선물 시드
흔히, 시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많은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트레이딩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압도적인 승률로 시드를 불리는 전략을 택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드디어 조금씩 시드가 쌓이는 것을 느낀다. 계속 같은 전략을 고수하거나, 내가 자신 있는 구간에서 매매하는 것도 인내심이자, 기다림이라 생각한다.
결국 포지션에 진입하고 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중간중간 모니터링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뿐이다. 단기 고점과 단기 저점까지 차트가 이동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시간을 먹는다.
수익을 내면 일부분은 출금하고 남은 금액으로 계속 트레이딩을 할 예정이지만, 애초에 첫 시드가 적었으므로 시드를 불리는 것에 초점을 둔다. 출금의 경우에는 때가 되면, 내가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 출금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매매 전략, 트레이딩 방식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고 내 스스로도 부족한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최소한 2년 이상, 3년 가깝게 매일 트레이딩을 해왔던 삶은 그야말로 피폐하기 짝이 없었다. 처음에는 차트를 볼 줄도 모르고 어떤 것들을 공부해야 전업 트레이더 하는지도 몰랐다. 내가 스스로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들을 블로그에 올려두긴 했지만, 나는 그보다 더 많은 것들을 찾아보고, 공부하고 유튜브나 블로그에 있는 대부분의 내용들을 살펴봤던 것 같다.
물론, 최근에 올라온 것들은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잘못된 내용이 많거나 정보를 가지고 트레이딩을 하는 방식들도 많이 있어 나에게 맞지 않는 정보들도 굉장히 많았다. 문제는, 그러한 내용들이 처음에는 맞는지 틀린 지, 적절한지 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1. 거래소마다 다른 기능
나는 주로 바이비트 선물에서 트레이딩을 하지만, 대부분 유튜브에 올라오는 글들은 업비트 현물을 가지고 매매전략을 구상하는 방식을 취했다. 각 거래소에서 직접 트레이딩을 해보면 알겠지만 제공되는 편의성 기능도 다르고, UI·UX도 매우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트레이딩을 했을 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같은 포지션 사이즈를 가지고 그대로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을 전환할 수 있는 포지션 스위칭 기능은 바이낸스에는 없다. 다만, 사이즈를 전부 사용하지 않았다면 바이낸스에서도 지정가 주문을 통해서 2배 물량을 주문하면 스위칭이 가능하지만, 바이비트는 이것이 기능으로 제공된다.
또한, 개인적으로 일일 실현 P&L을 볼 수 있는 Daily Realized P&L 기능도 내게는 매우 유용했다. 바이낸스보다, 바이비트가 내게는 즉각 대응하기에 훨씬 좋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매우 사소한 것들이 자신의 수익에 직결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각 거래소마다 자신에게 맞는 거래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2. 지표에 대한 이해 부족
보조지표는 말 그대로 보조지표일 뿐이다. 보조지표 하나로는 높은 승률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RSI나 MACD, 볼린저 밴드 만으로도 높은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하루에도 몇 차례 트레이딩을 반복하다 보면 보조지표의 시그널이 나쁜 시그널도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가짜 시그널들이 나쁜 매매를 하게 만들고,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많은 손해를 보게 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만 한다. 그만큼, 진입만큼은 매우 신중하게 진입하거나 신호를 확실하게 분석하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3. 적은 경험
실전 소액 매매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시장의 다양한 변화를 직접 겪어봐야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다고 본다. 그냥 돈을 넣어두면 알아서 불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주가의 변동을 통해 느껴야 한다고 전업 트레이더 본다.
전업트레이더은 말 그대로 매일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내가 모르는 구간이 있을 수 있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단기간 내에 차트가 요동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변화들에는 근거가 있다.
4. 자신에게 맞지 않는 매매법
이 부분은 정말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인터넷으로 보고 생각하는 것과 직접 매매하면서 느끼는 것은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한다. 단기간 동안 사고팔고를 반복하는 단타 매매법이야 말로 내게 정말 잘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현물로 사서 모으는 방식이 더 적절할 수 있다.
전업트레이딩이든 스윙트레이더든, 돈만 벌면 된다. 하지만, 돈을 버는 방식이나 과정은 모두 다를 수 있고 주가는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진입과 이탈만 잘해도 좋은 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 돈을 잘 버는 방식은 모두가 다르다.
확실한 것은 전업트레이더가 중요한 것보다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거니까, 처음에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매매를 많이 해보는 것이 답이라 생각된다. 꼭 많이 해보고 겪어보고, 깨달아보자.
성공한 트레이더(투자자)가 되기 어려운 세 가지 이유
통계에 따르면 전업 트레이더(투자자)로 성공해 생활하기가 전에 없이 어려지고 있다고 한다. 트레이딩(투자)의 심리학으로 볼 때, 지속적인 수익이 어려운 이유는 세 가지다.
- 시장은 끊임없이 변한다 – 트레이더(투자자)가 한 가지 전략(예를 들어, 추세/모멘텀 트레이딩)만 고수하면, 시장 환경이 변할 때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수익을 꾸준히 이어가는 트레이더(투자자)는 도구 상자에 다양한 전략을 갖춰놓고, 시장 환경에 맞는 전략을 꺼내 쓴다. 하지만 먼저 다양한 전략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트레이딩(투자)에만 관심이 있지, 시장에 순응하면서 배워나가려고는 하지 않고, 수익은 내 탓 손실은 시장 탓으로 돌린다. 중요한 것은 트레이딩(투자)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수익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다.
- 트레이딩(투자)에서 본말이 전도되고 있다 – 트레이딩(투자)은 수익이 목표이긴 하지만, 너무 수익만 생각하게 되면 현금 비중 조절 실패 같은 실수로 이어진다. 수익에만 몰두하면 할수록, 트레이딩(투자) 규모뿐만 아니라 횟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최고의 트레이더(투자자)는 수익과 손실이 아니라, 처음 트레이딩(투자)에 들어갔을 때 생각한 방향과 추세가 맞는지에 집중한다. 성공한 트레이더(투자자)의 척도는 얼마나 수익을 올렸는가가 아니라, 트레이딩(투자) 논지가 얼마나 잘 전업 트레이더 맞았는지다. 본말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
-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이다 – 이전 위대한 트레이더(투자자)가 성공했던 전략들 대부분이 이제는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말이다. 컴퓨터와 전업 트레이더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차트, 지표 및 정보를 보고 있기 때문에 트레이딩(투자)에 성공할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덜 효율적인 시장에서 보다 특화된 트레이딩(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트레이더들의 성공하는 추세에 있다. 예전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에서도 어느 시점부터는 금을 캐는 것만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지게 된 것처럼 말이다. 쉽게 파낼 수 있는 금은 이미 전부 다 캐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때부터 더 채굴이 어려운 지역에서, 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야만 했다. 많은 트레이더(투자자)가 다른 트레이더들(투자자들)을 따라 하면서 성공하려고 한다. 마치 다른 모든 사람들이 금을 찾아내려고 땅을 파고 있는 곳에 삽을 들고 들어가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자기 말만 들으면, 또는 자식 식대로만 하면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는 자칭 타칭 전문가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 계좌를 공개해 자신의 과거 트레이딩(투자) 실적을 보유주는 이들은 거의 없다. 프로 스포츠 선수나, 가수나 연기자로 성공하는 사람이 소수인 것처럼, 전업 트레이더(투자자)로서 성공하기도 아주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늘의 별을 바라보되, 먼저 땅에 두 발을 단단히 디디고 있어야 한다.
자료 출처: TraderFeed, “Three Reasons It’s So Difficult to Succeed at Trading”
2020. 07. 31. 23일차 트레이딩 일지 (ft.전업 투자자의 삶)
안녕하세요. 라이언의 주식과 경제읽기의 라이언입니다. 트레이딩을 제대로 체험해본지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평소에도 시간이 너무 잘 갔는데 트레이더로써 한 달을 살아보니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알고보니 많은 사람들이 전업에 대한 환상이 있고 꿈꾸는 사람도 많으며 실제로 이렇게 지내는 사람도 상당히 많더라고요. 전혀 모르던 분야였는데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요즘입니다.
오늘은 매매를 거의 하지 않아서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고 한 달동안 전업 트레이더?의 삶을 살아본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스윙으로 계속 가지고 가고있는 모나미와 알서포트 그리고 디피씨가 있습니다. 어제 매매한 종목들인데 종배를 염두하고 했었습니다. 모나미는 계속 시세가 안나오다가 오후에 조금씩 반등하길래 비중조절하면서 계속 들고 있습니다. 모나미에 꽤 오래 상주하다 보니까 이 친구들은 페이크를 잘 씁니다. 슈팅할듯 하다가 한 번에 확 내려버립니다. 그 때 줍줍하고 비중조절하면서 매매하고 있습니다. 재료도 아직 남아있고(4일) 흐름도 좋기 때문에 강한 슈팅이 한 번 더 나오지 않을까하고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알서포트 또한 데이터뉴딜 관련주로써 재료가 전업 트레이더 살아있다고 판단합니다만 다소 약한 느낌입니다. 오전에 시세를 줬을 때 털고 나왔어야 했나 싶긴 하지만, 종가배팅할때마다 날아가는 종목들을 많이 봐서 대응하기로 원칙을 바꿔버리니 시세를 안주네요. 일단 손절라인까지는 근접하지 않아서 가지고 갑니다.
디피씨 또한 중간중간에 악재아닌 악재를 보도하면서 흔드는데요. 강력한 재료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손절하지 않았습니다. 단기로 접근하고 트레이딩을 하면 자금을 빨리 순환시키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제가 한 달동안 하는 행태를 봐서는 급하게 손절하고 다른 종목으로 자금을 회전시킨다한들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거 같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금요일 종배는 대부분 지양하는 분위기던데(이틀동안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 현재는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오늘은 거의 보합상태로 장이 마감했습니다. 어제 미국 주도주들의 실적이 굉장히 좋아서 구글 빼고는 모두 시간외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애플은 액면분할을 한다고 하네요. 현재 금요일 저녁인데 나스닥이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도주들의 효과겠지요.
미국 또한 우리랑 다를바 없이 돈이 몰리는 종목에만 몰립니다. 코로나 이후 같은 기간 미국 IT주도주들은 30%이상 상승했는데 나머지 기업들은 거의 2~5%가량 상승한 모습입니다. 이 FAANG이 차지하는 시총이 미국전체 주식의 30%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랑 비슷한 모습입니다만 그 규모는 차이는 비견할바가 아니죠.
그런데 우리증시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오를듯말듯 하면서 오르지 않는걸까요? 당분간 시장을 주도하는 주도주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될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미국 IT주도주들의 실적발표와 네이버의 사상 최대치의 실적발표에(하지만 카카오가 더 잘 오르고 있죠) 카카오와 네이버가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며칠전에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보일 때 카카오와 네이버가 다소 조정이 올 줄 알았는데 카카오는 20일 이평선에서 더 내려가지도 않고(26~29만원선까지 조정 받으면 추가매수 하려고 했는데) 네이버는 20일 이평선을 깨고 내려왔지만 다시 반등했습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를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거의 변화가 없었죠. 카카오와 네이버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가 됩니다.
전업 투자자 체험기와 하루 루틴
원래는 전혀 이쪽으로 생각이 없었는데 인생이 마음대로 되나요? 그런데 저는 막상 해보니 저랑 너무 잘 맞습니다. 꾸준한 수입을 낼 능력만 있다면 정말 계속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혹자는 이 생활 너무 힘들다 어쩐다 하는데 저랑은 정말 잘 맞네요. 하지만 전업투자자의 삶에 환상을 가지는 분이 계시다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회사생활보다 10배는 빡쎕니다.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투자 스타일마다 다르겠지만, 현재 저는 잘 모르는 전업 트레이더 입장이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해서 하루종일 이 일에만 시간을 쏟습니다. 8시에 일어나서 집을 대충 청소하고 정리하고 준비한 뒤 미국 시황체크하고 주요뉴스 확인하며 하루를 준비합니다. 9시가 되면 종가배팅 종목들에 집중하고 3시 반까지 끊임없이 HTS만 보고 있습니다. 흐름에 여유가 있을 때는 따로 공부하고 있는 주식강의를 듣습니다만 보통 3시 반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점심은 대충 컴퓨터 앞에서 먹을 수 있는 걸로 때웁니다.
장이 끝나면 대충 오늘 매매를 복기하고 운동을 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제 매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봅니다. 운동은 부정적인 기분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제 포스팅에도 소개해놨지만, 집에 홈짐이 있어서 빠르게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길게 가려면 건강관리는 필수죠. 그리고 포스팅 말고 따로 개인적으로 매매복기를 기록 하고 개인적으로 하는 공부 좀 하면 6시 입니다. 저녁 식사하면서 여자친구랑 통화하면 7시가 넘습니다.
그러면 오늘 시장의 주도주들과 시외에 강했던 종목들 정리하고 왜 전업 트레이더 강했는지 체크하며 나주다 카페에 올라오는 주요뉴스들 확인하고 유튜브에 매일 올라오는 창원개미님의 관점과 유영두님의 관점, 그리고 김단테님이 소개해주는 해외 주요 투자자들의 의견을 영상으로 공부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영상 말고 간혹 올라오는 다른 경제, 주식 유튜버들의 영상도 꾸준히 시청하면서 감각을 익히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매매일지 적고 관련도서 읽으면 자야됩니다. 진짜 하루종일 이것과 관련된 일만합니다.
전업 투자자를 생각 하신다면 처음에는 그렇게 여유롭지 않을 겁니다. 물론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분들은 여유가 있으시겠죠. 처음 시작하는데 여유있게 될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도 욕심에 500만원으로 연습하려다가 너무 많이 깨져서 100만원으로 낮췄다가 그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10만원으로 줄였다가 다시 10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경험도 없으면서 수천만원 수억으로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건 마치 20~30년 직장생활하다가 은퇴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프렌차이즈 치킨집에 힘들게 번 돈 다 갖다 바치고 아무 노력 없이 편하게 여생을 만끽하겠다는 생각과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이 처음 창업을 하면 실패하는 이유가 이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업 투자자 생각 있으신분들은 정말 작은돈으로 연습하셔야 합니다. '나는 다를거야'라는 생각은 통계적인 사고를 해야하는 투자자에게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경제 유튜브로 유명한 신사임당이 항상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실패하는건 당연한거다. 하지만, 작고 잘게 쪼개서 여러 번 다양하게 실패하다보면 하나 얻어 걸린다. 거기에 내 자산이나 에너지 등 내 자산을 투입해서 파이를 키우면 된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고작 한 달 체험하긴 했지만, 전업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에게 해드리는 따끈따끈한 초보의 생각입니다. 고수들은 초보시절 잘 생각도 안날겁니다. 고수들은 과거의 기억이 미화 돼서 조언 하기 때문에 제 말을 참고 하시는 게 나을 거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초보가 왕초보에게 한 마디 해봤습니다(아니신 분들은 그냥 무시해주세요ㅎㅎ).
세상에 쉬운건 아무것도 없다는걸 다시금 느끼지만, 하루 종일 내가 원하는데로 내 의지대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하루 종일 관련된 일만해도 너무 행복하네요. 돈만 잘 벌리면 최고의 직업이 될텐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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