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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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9년 06월 17일 17:01

장기, 단기 거래. 단기 및 장기 외환 거래

Forex 분석가는 절대 제공하지 않습니다 100 %일반적으로 외환 시장의 거래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예측이 실현될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예측에 베팅하는 것은 환율 예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전문가와 신규 거래자 모두에게 항상 성공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외환 거래는 분석가의 외환 예측이 실망 스러울 때 통화 또는 패배에 대한 예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 매일 새로운 감각, 새로운 승리를 가져옵니다.. 거래는 새로운 경험과 많은 흥미로운 것들을 가져다줍니다. 외환 시장에서 길고 유익하게 일하고 싶다면 지식, 논리, 달러 또는 다른 무엇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일부의 경우 시장에서 거래하는 데 하루에 몇 시간에서 몇 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누구-그런 다음 장기보다 단기 거래를 선호합니다.-반대로, 그는 큰 즐거움을 경험하고 아드레날린의 몫을 얻고 몇 달 동안 한 통화 쌍에서 놀고 예측을 성공적으로 사용합니다..

펀더멘털 분석을 공부하지 않고 오늘날의 통화 예측을 탐구하지 않고 가능한 한 짧은 시간에 수익을 내고 싶다면 하루에 몇 분 일하고 거대한 덩어리로 만족하면됩니다. 시장.

누구- 이제 그는 Forex에서 단기 투기를 수행하여 하루 종일 꽤 괜찮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은 예를 들어 그날의 정확한 예측을 하는 경우에도 참입니다.. 그러나 하루가 끝나면 신경은 어떻게 될까요 . 같은 빠른 속도로 미쳐버릴 수 있어.

달러에 대한 예측. 달러 환율

장기매매는 꿈꾸는 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모든 것에 대해 그리고 한 번에" 철인 인내와 인내가 없나니. 시작한다 «장거리 달리기», 상당한 양의 돈, 인내력 및 승리에 대한 완전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장기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거래에서 손실 위험은 단기 거래만큼 높지 않습니다. 게다가 여기에서는 달러, 유로 또는 기타 다른 것에 대한 예측을 하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에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은 Forex 시장의 기술 및 기본 분석을 연구하는 데 전념할 수 있다면 달러, 유로, 금속, 석유에 대한 장기 예측을 하는 방법을 배워 나중에 컴퓨터 앞에 앉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몇 시간이고 며칠 동안 모니터링하면 장기 거래가 적합합니다..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임진왜란을 전후해서 중국 명 ( 明 ) 나라는 극심한 은 ( 銀 ) 부족에 시달렸다 . 명나라에선 은이 통화였기 때문에 통화공급 부족에 따른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 재정이 악화하고 , 경기가 극도로 침체했다 . 경제 위기에 빠진 명나라는 농민 반란과 변방 소수민족의 봉기를 진압할 군사비 확충에 실패하고 , 결국 만주족의 청 ( 淸 ) 에 의해 멸망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

명나라의 재정 위기는 < 조선왕조실록 >에도 언급된다 . 선조 32 년 (1599 년 ) 11 월 24 일 사은사 신식 ( 申湜 ) 이 임금에게 귀국 보고를 하면서 중국 사정을 아뢰었다 .

“( 명나라 ) 대창 ( 大倉 ) 에 저장된 양식과 은자 ( 銀子 ) 가 떨어져서 각진 ( 各鎭 ) 이 여름부터 월량 ( 月糧 ) 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 우리 나라 사신에게 상으로 주는 것도 임진년 이후로는 은자로 절급 ( 折給 ) 해서 노자에 보탬이 되도록 하였는데 이번 사행 ( 使行 ) 부터는 본색 ( 本色 ) 을 준다고 들었습니다 . 그런데 이번에 칙서를 내리면서 흠사 ( 欽賜 ) 한 은자 역시 태복시 ( 太僕寺 ) 에 저축한 것으로 주기를 제청 ( 題請 ) 했다 하니 얼마나 절핍 ( 絶乏 ) 되었는지 상상할 만합니다 .”

16 세기 말에 명에 발생한 은 부족 현상은 수요와 공급의 괴리에서 발생했다 . 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반면에 공급이 격감했다 .

우선 은의 공급이 막혔다 . 중국에 유통되는 은은 스페인산과 일본산 , 국내산 등 세가지였다 .

가장 공급량이 많았던 스페인산은 1588 년 스페인 무적함대가 영국에 패배하면서 스페인 상인들이 쇠퇴로 타격을 받았다 . 한번 전투에 졌다고 스페인의 아메리카 은 생산이 준 것은 아니지만 , 영국 함선과 사략선들이 태평양의 마닐라 ~ 아카풀코 ( 멕시코 ) 항로에 출몰하면서 보물 약탈에 나섰기 때문에 스페인의 선대 운영에 애로가 발생했다 . 두 번째 은 공급국이었던 일본은 명 - 조선 연합군과 전쟁 중이었기 때문에 공급을 중단했다 . 중국내 은 생산도 신통치 않았다 . 중국산 은은 규모가 적었는데다 신규 은광 개발도 미진했다 .

그런데 은을 쓸데는 엄청나게 많아졌다 .

임진왜란을 치른 명의 황제는 만력제 ( 萬曆帝 ) 는 조선 이외에도 두 군데서 더 전쟁을 치렀다 . 그 하나는 1592 년 3 월에 오르도스의 몽골 부족이 영하 ( 寧夏 ) 에서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 또 1597 년에 남쪽 귀주 ( 貴州 ) 성에서 소수민족 묘족 ( 苗族 ) 이 난을 일으켜 4 년 동안 운남 ( 雲南 )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

당시 명 조정이 1 년간 예산이 400 만 냥이었는데 , 임진왜란에서만 7 년간 1,000 만 냥 이상 썼다 . 동시다발적인 세 전쟁을 치르면서 명 조정은 엄청난 은을 쏟아 부었다 . 그런 사정에서 황제는 조선의 사신이 갔는데 , 선물도 제대로 주지 못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

명 신종 만력제 초상화 /위키피디아

명 신종 만력제 초상화 /위키피디아

명의 은화 부족은 임진왜란 전에 발생했고 , 왜란 기간에 폭발했다 . 은화 가치는 급상승한 반면에 은화 부족으로 물건 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 디플레이션 현상이 가중되었다 .

이럴 때 장사치들은 재빠르게 움직인다 . 이들은 나라가 부도 나든 말든 자신의 이문만 챙기면 그만이다 .

중국에서 은값이 폭등하자 상인들은 은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갔다 . 전쟁이 터진 조선 땅은 그들의 먹잇감이었다 . 명나라 군대가 조선을 지원하기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위해 진입하자 중국 상인들도 함께 따라 갔다 . 리스크가 높아지면 수익률도 높은 게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진리다 . 돈을 벌려는 자는 전쟁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목숨 값이 곧 이윤이다 . 요동의 상인들이 조선에 대거 이동해 왔다 . .

그들은 1 차적으로 명나라 군대의 봉급을 노렸다 . 봉급은 은으로 줬다 . 역사학자 한병기에 따르면 명군 병사 1 인당 월급이 1 냥 50 전이었으니 , 최고 10 만명이 투입되었을 때 한달에 15 만냥이 뿌려졌다 . 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중국군이 가는 길에 상인들이 수레를 끌고 따라가 장사를 했다 .

이긍익의 < 연려실기술 >에 따르면 명군이 1598 년 사천에서 임실로 이동하는데 병사들보다 먼저 상인들이 도착해 소와 돼지를 잡아 구워 놓고 병사들에게 팔았다고 한다 .

중국인들은 상술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그들은 조선사람들을 상대로도 장사를 했다 . 조선인들에게 푸른 물감을 들인 광목 , 털모자 , 털외투 같은 진기한 물건을 가져다가 팔았다 . 한양에는 명나라 상인들이 거래하는 난전이라 불리는 상가가 들어섰고 , 그곳에는 명나라 물건이 넘쳐나 사치풍조가 만연했다고 한다 .

상인들이야 가격차 (arbitrage) 를 노리고 들어오지만 , 명나라 정부는 조선에 은을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 망해가는 나라를 살려 주었으니 재조지은 ( 再造之恩 ) 을 은으로 갚으라는 얘기였다 .

중국에 은이 부족해지고 은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명의 사절단은 조선에 오면 은만 요구했다 . 함경도 단천에 대규모 은광이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았다 .

명나라 사신들의 은 징발은 선조 다음 임금인 광해군 때 절정을 이뤘다 .

광해군이 등극한 해인 1609 년 책봉례를 주관하기 위해 온 명 사신 유용 ( 劉用 ), 이듬해 왕세차 책봉의식을 주관하기 위해 온 염등 ( 冉登 ) 이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대표적인 사례다 . 유용은 자신의 접대를 위해 책정한 비용을 전부 은으로 환산해 받아가며 약 6 만냥의 은을 챙겨갔다고 한다 . 명나라 군대 4 만명의 한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액수다 . 이 소문이 퍼지면서 그 다음에 온 염등도 상당한 액수를 챙겼다고 한다 . 염등은 접대 차원에서 한강에서 뱃놀이를 하자고 해도 은을 가져오라 했고 , 300 냥 어치 예물을 조선왕 ( 광해군 ) 에 바치고 은 9 천냥을 요구해 받아갔다고 한다 . ( 한명기 저 )

광해군 말년인 1621 년 명나라 사신 유홍훈 ( 劉鴻訓 ) 과 양도인 ( 楊道寅 ) 이 8 만냥의 은을 거두어 갔고 , 후금 공격의 원병을 구하러온 양지원 ( 梁之垣 ) 도 수만냥을 수탈해 갔다고 한다 . 유홍훈은 조선에서 수탈한 은으로 고향인 산동에 거대한 저택을 짓고 명나라에서도 부러음을 샀다고 한다 .

이같은 명나라 사신의 수탈이 광해군으로 하여금 명나라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 광해군은 만주에서 후금이 힘을 얻어나가는 가운데 명을 적극 지원하지 않고 후금 ( 청 ) 과 사이에서 중간자적 입장을 유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은이 부족해지자 , 명의 신종 ( 神宗 , 만력제 ) 은 태감이라 불리웠던 세리들을 전국에 피견해 광세 ( 礦稅 ), 상세 ( 商稅 ) 라는 명목으로 은을 마구잡이로 수탈했다 . 세리들은 미세한 양의 은을 걷기 위해 민간의 가옥을 철거하고 무덤까지 파헤치는 만행을 저질렀다 . 중국 역사에서 이를 ‘ 광세지폐 ’( 礦稅之弊 ) 라고 한다 .

명나라 국고에 은이 고갈되어 갔지만 , 상인들은 은을 숨겨놓고 내놓지 않았다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당시 은 축장 ( 蓄藏 ) 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 한 바보 부자가 은을 뒤뜰에 숨겨 놓고 , “ 여기에 은이 없음 ” 이라는 팻말을 꽂아 놓았다 . 그 팻말을 본 또다른 바보가 궁금해서 파보니 금이 있었다 . 그는 금을 훔쳐간 후 “ 옆집에 사는 XX 가 훔치지 않았슴 ” 이라는 팻말을 꽂았다는 것이다 .

어쨌든 은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투기성 축장의 악순환이 나타났다 . 은을 시장에 내놓지 않으면 은값이 더 올라가고 , 더 많은 사람이 은을 쌓아두었다 .

결제수단이자 교환수단인 은이 부족해지자 , 물자 유통이 느려졌다 . 돈이 없어 상업 활동에 지장이 생겼다 . 상업중심지인 장쑤 ( 江蘇 ) 성 쑤저우 ( 蘇州 ) 에는 미곡상들이 장사를 포기했고 , 직물업소 폐업이 잇따랐다 . 실업자들이 징세관을 살해하고 폭동을 일으키는 사태가 빚어졌다 .

명말 농민반란지역 /바이케백과

명말 농민반란지역 /바이케백과

( 北虜 , 몽골 ) 와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은으로 납세를 통일하는 일조편법 ( 一條鞭法 ) 을 실시하면서 경제를 활성화시켰다 . 하지만 자국산 은이 부족한 상태에서 외국산 은으로 통화를 운용한 것이 오류였음이 말기에 알게 되었다 . 은이 역으로 명나라 경제를 악화시켜 위기로 치닫게 한 것이다 .

경제 악화는 민란을 촉발하고 , 외적의 방비를 허술하게 한다 . 이런 가운데 기근에 견디다 못한 농민들이 반란을 일으켰으니 , 이자성 ( 李自成 ), 장헌충 ( 張献忠 ) 의 반란이었다

포토뉴스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6개월이 지났다. 승진·취임 등 선물용 소비가 압도적인 난(蘭)은 법 시행 전부터 관련 산업의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결과는 ‘역시나’였다. 경매 유찰률은 치솟고 단가는 급락하면서 수십년간 난을 재배해온 베테랑 농가들도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유례없이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상인들은 외환위기 시절보다 요즘이 더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

◆유찰률 한때 12%까지 치솟아=김영란법 시행 직후인 2016년 10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공판장의 난 경매 유찰률은 12%를 기록했다.

매월 평균이 6%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2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이후 유찰률은 차차 낮아졌지만, 결코 시장 상황이 좋아져서 그런 건 아니다. 최휴성 aT 화훼공판장 분화부 경매사는 “평균단가가 떨어지면서 그나마 거래물량이 유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6개월간 난류 평균단가는 493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특히 정기 인사철로 난 수요가 가장 많았어야 할 올 1월은 오히려 2016년 1월보다 33%나 감소했다.

경관조성용과 가정원예용 소비가 조금이라도 있는 서양란에 비해 주로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동양란의 피해는 더욱 심각했다. 지난 6개월간 동양란의 평균단가는 1만6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799원) 줄었다. 같은 기간 서양란은 17%(855원) 감소했다.

◆입식량 줄여보지만 적자 면하기 어려워=상황이 이렇다 보니 무작정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농가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에서 3967㎡(1200평) 규모의 호접란 농사를 짓는 단명학씨(56)는 올들어 입식량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단씨는 농장에 있는 빈 트레이(모종 포트를 담는 틀)들을 가리키며 “난을 재배할수록 적자폭이 커지는 탓에 적자를 줄여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나마 대묘 농가들은 재배기간이 6~7개월로 짧아 입식물량을 조절하는 등 비교적 빨리 대응할 수 있다”며 “출하까지 약 2년이 소요되는 병묘나 소묘를 법 시행 전에 입식한 농가들은 해당 물량을 꼼짝없이 내년 봄까지 재배해야 하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씨와 가까운 거리에서 같은 동양란을 키우는 이기봉씨(60)는 요즘 밤잠을 설칠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하다. 한때는 난 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장성한 두아들까지 불러들였는데, 김영란법 시행 이후 당장 농장 경영을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 됐기 때문이다.

그 역시 입식량을 줄이고 경매장 출하 외에 직접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판매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지만 상황은 좋아질 기미조차 없어 마음만 답답하다. 이씨는 “소비지 분위기나 시세가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어떤 수를 써도 상황이 나아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매출 반토막, 폐업도 고려해=서울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의 분화매장.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이달 초부터 손님이 늘었지만, 난을 취급하는 상인들 사이에선 “초화류 매장의 손님들을 구경하는 게 일”이라는 자조 섞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화훼공판장 난 중도매인이기도 한 송인섭 사철농원 대표(57)도 그중 한명이다. 그는 “김영란법 시행 후 매출이 30% 이상 줄었다”면서 “매년 때 되면 연락이 오던 수요처들이 거짓말처럼 구매를 끊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장사가 더 안된다”고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래도 도매와 소매를 함께 취급하는 곳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화원 판매 등 전적으로 도매에 의존해온 업체들은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경기 양주화훼시장에서 난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심봉철씨(48)는 김영란법 시행 후 매출이 반토막 났다고 했다. 심 대표는 “매주 가던 경매에 격주로 참가하고 있으며, 조만간 한명 뿐인 직원도 내보내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 인근에서 수십년 동안 장사해온 상인 가운데 몇명은 올해 안에 문을 닫겠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대안은 없나=업계는 김영란법이 현행대로 유지되는 한 별다른 대안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하루라도 빨리 법 적용대상에서 화훼류를 비롯한 농수축산물을 제외하는 길이 최선이라는 주장이다. 또 법 개정과는 별개로 일상 속에서 난을 생활화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소비촉진운동 전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애초 3월 말로 예정했지만 이견 조율 등을 이유로 지연되고 있는 정부의 ‘화훼산업 5개년 종합발전대책’이 조속히 발표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이같은 안들이 현재 대선이라는 화두에 모두 갇혀버린 형국이다.

김기선 서울대 원예생명공학부 교수는 “최근 우리 사회의 모든 시선이 대선에 쏠려 있지만 그 사이에 난 농가들은 당장 내일을 고민해야 한다”며 “정부는 고사위기에 처한 난 산업의 위기극복 방안을 시급히 모색하고, 이미 막대한 손해를 입은 농가들에 대한 지원책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전통시장 대상 '전기 안전점검'…상인들에 케이블 오남용 방지 교육도

경제 2019년 06월 17일 17:01

전국 전통시장 대상

© Reuters.

LS전선 직원이 전기 안전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LS 제공

LS그룹은 ‘안전’과 ‘환경’ ‘윤리’를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그룹 차원의 경영 활동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사회적 안전 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2017년부터 전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매월 1~2회 시장 상인회로부터 신청을 받아 케이블의 절연 성능과 피복 상태, 누전 가능성 등을 점검한다. 상인들에게 케이블 오남용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하고 있다.

LS산전은 청주와 천안, 부산 사업장의 환경안전팀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ESH(Environment, Safety, Health)’ 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장 안전설비에 대한 관리와 안전점검, 임직원 교육 및 보건 관리 등을 위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2014년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약 1150억원을 투자해 사업장 내 위험요소를 없애고 위험한 노후 설비를 개선하는 등 안전환경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삼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왔다.

LS엠트론은 임직원 및 사내협력업체 직원의 환경안전 의식제고를 위해 ‘전사 5대 환경안전 수칙’을 제정, 운영 중이며 ‘내 공정은 내가 지킨다’는 개념을 적용한 ‘마이 세이프티 존’ 제도를 수립하고 정기평가를 시행해 공정에 대한 안전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1은 대량의 가스를 다루는 액화석유가스(LPG) 회사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국내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인 무재해 35년 기록을 달성했다. 1984년 전남 여수기지 첫 운영 이래 현장 작업자들이 스스로 위험 요소를 끊임없이 찾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예스코는 서울시 9개 구, 경기도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5개 시, 군 약 130만 고객에게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동시에 가스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위해 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권 이상 해외송금 불법성 확인…검사 확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가상화폐와 관련한 이상 해외송금 사례에서 불법성을 확인했다며 검사 대상을 광범위하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상 해외송금 사건에서 서류 조작 가능성이 있느냐'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여러 불법 요소가 강하게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불법성이 명확해 보이고 그 과정에서 대량 외환 유동성의 해외 유출이 확인됐다"며 "우리·신한은행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고 전 은행에 (자체) 조사를 요청했다. 검사를 광범위하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 우리‧신한은행 2조 해외 송금 의혹 수사
  • 금감원, 가상자산 회계 가이드라인 추진…첫 전문가 간담회
  • [종합] 17개월 동안 2100여 차례 이상 외환거래, 타 은행 확대조사

이어 "감독시스템에서도 왜 누락됐는지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금감원은 이상 해외송금 관련 은행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검사 진행 상황 브리핑을 통해 신한, 우리은행 등 2개 은행에서 확인한 이상 외화 송금 거래 규모(잠정)는 총 4조100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대부분의 송금거래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전 은행권의 이상 해외송금 거래가 약 7조53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원장은 '(우리·신한은행 외에) 추가로 이상 해외송금 정황을 보고한 은행이 있느냐'는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의 질의엔 "여러 시중은행에서 유사한 형태의 거래가 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은행 자율점검 보고가 이번 주까지인데 최종 보고 전이라도 문제점이 발견되면 신속한 검사 등 조치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상 해외송금 사건과 관련해 국가정보원과 업무협조를 진행하고 있느냐는 유 의원 질의엔 명확한 답변을 피한 채 "유관기관과 협조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이어 '해외 송금액이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에 국정원이 조사하느냐'라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질의엔 "해외 유출 이후 단계 부분에 대해선 검사 조사 권한이 없어서 그 이후를 직접 쳐다보고 있진 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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