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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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꿈꿔온 로보틱스 사업이 그룹 핵심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제목 [이슈분석 206호] 2022년 기술 트렌드 분석과 시사점 원문제목 국가 주요국 주제분류 핵심R&D분야 국가 주요국 주제분류 핵심R&D분야 생성기관명 현대경제연구원 등록일 2022-01-14 생성기관명 현대경제연구원 등록일 2022-01-14 첨부파일 호

□ 2022 년 세계 경제는 2021 년에 이어 회복세는 이어갈 수 있으나 어느 때 보다 불확실성이 커진 ‘ 초 ( 超 ) 불확실성의 시대 * ’ 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

* Age of Hyper-uncertainty

º 지난해 10 월 , 국제통화기금 (IMF) 은 2022 년 세계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4.9% 를 유지했으며 ,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2021 년 성장률 5.9% 보다는 둔화하 겠지만 , 경기 회복세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 2022 년에도 세계 경제의 회복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 여전히 팬데믹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함

- 이에 따라 코로나 위기 이전의 정상 성장 추세로 안착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 선진국 경제 상황이 신흥 및 개도국보다 안정적일 전망

- 다만 , 백신접종의 지연 , 마찰적이고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심화이며 , 예측 불가능한 경기침체 재발 * , 또는 금리상승 가속화 시 , 스태그플레이션 및 부채위기 등을 촉발 가능한 리스크 요인으로 볼 수 있음

* 차이나 리스크 , 글로벌 가치사슬 훼손 등

º 또한 2022 년에도 디지털 대변혁은 더욱 가속화되고 . 탄소중립과 기업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강조되면서 또 다른 패러다임 쉬프트 가 이어질 것임

- 디지털 대전환은 가속되면서 본격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과 AI 사용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시대에 부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요구

- 디지털 기술 촉발 시대 가운데 ESG 라는 강력한 이슈가 등장하면서 기업이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음

□ 본 고에서는 주요 기관들이 발표한 2022 년 기술 트렌드와 배경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함

- 글로벌 기관 및 컨설팅 기업 , 주요 미디어 등이 2021 년 연말에 발표한 2022 년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함

1. 2022 년 기술 트렌드에 대한 주요 기관별 전망

​ □ 가트너 , 딜로이트 (Deloitte), Inc 매거진 , 지디넷 , 이코노미스트 , 씨넷 , 포브스 등에 발표된 2022 년 기술 트렌드를 중심으로 분석

가 . 가트너 (Gartner)

º 미국의 정보기술 연구 및 자문기업인 가트너 (Gartner, Inc) 는 2022 년 중요 전략 기술 트렌드 * 를 다음과 발표

* Top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2

- 가트너의 2021 년 중요 전략 기술 트렌드에서는 위기 상황 대처 측면과 기술의 응용관점에 방점을 두고 이슈를 선정하였다면 , 2022 년은 기업의 성장과 기술의 상용화 및 수익화 관점에서 이슈를 선정

- 2022 년에는 고객들에서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공학적 신뢰 (Engineering Trust) , 기존과 다른 방식의 서비스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형성의 변화 (Sculpting Change) , 기업들은 부상하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성장 가속화 (Accelerating Growth) 등의 3 가지 부문에서의 기술 트렌드를 강조

※ 공학적 신뢰 (Engineering Trust): 클라우드 및 비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 및 처리함으로써 보다 탄력적 (Resilient) 이고 효율적인 IT 기반을 구축

※ 형성의 변화 (Sculpting Change): 창의적인 신기술 솔루션 제공을 통해 조직의 디지털 능력을 확장하고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가속하며 , 이를 통해 조직이 더 빠르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함으로써 빠른 변화 속도에 대응

※ 성장 가속화 (Accelerating Growth): 전략적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경쟁 우위 및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 가치 창출의 극대화 및 디지털 기능 향상에 기여

- 이러한 3 대 영역을 중심으로 미래의 경제적 위험을 극복하고 , 조직 또는 기업에서 미래의 현금 흐름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2022 년에 기업들은 12 대의 전략적 기술 트렌드에 주목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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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딜로이트 (Deloitte)

º 국제 회계 재무 및 전문 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의 13 번째로 발표하는 연례 기술 동향 보고서인 기술 동향 2022 년 * 에서 7 대 이슈를 다음과 같이 선정

* Tech Trends 2022

- 지난 2 년간 팬데믹 영향으로 휘청거리던 세계는 이제 ‘ 다음 정상 (Next Normal)’ 으로 가기 위해 방향을 잡고 전진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

-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장과 회복력을 갖추기 위한 방향으로 기술 트렌드를 선정

- 자동화 , 블록체인 , 데이터 공유 및 기타 영역의 새로운 기회를 포함하여 향후 18 개월에서 24 개월 사이에 비즈니스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트렌드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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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 미국의 대표적인 잡지사인 Inc. 는 2022 년 주요 비즈니스 및 기술 트렌드를 통해 중대한 혁신이 일어날 10 가지 분야 * 를 다음과 같이 선정

* The Top 10 Technology and Business Trends of 2021(The impact of COVID-19 continues to be felt as several technologies are poised to pick up steam in the new year)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일상 회복이 기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에 경험했던 세상은 이제는 오지 않을 전망

- 팬데믹 위기는 고객의 요구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 2022 년과 그 이후에서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날 전망

※ 전 세계가 COVID-19 전염병에서 벗어나면서 2022 년에는 다음과 같은 10 대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예상

※ 똑똑한 스타트업 , 기업과 투자자들이 이러한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활용하면 그 어느 때 보다 성공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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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 비즈니스 기술 웹 사이트인 ZDNet 은 2022 년 디지털 혁신을 형성하는 7 대 트렌드 * 를 다음과 같이 선정

* Top 7 trends shaping digital transformation in 2022

- 비즈니스의 디지털 대변혁 속도는 2022 년에도 가속화가 될 전망이며 , 2022 년과 그 이후에 업무의 미래를 형성할 7 가지 주요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선정

※ 모든 비즈니스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와 기회로 초자동화 , 하이브리드 경험 , 분산 환경 및 데이터 폭발 등을 확인

※ IT 팀이 조직 전체를 위해 구성 가능한 서비스 , API 제품 및 봇 (bots) 을 지원 , IT 의 재사용 가능한 자산 , 지원 및 거버넌스를 활용하여 비즈니스팀이 코드 없이 공통 시스템에 대한 통합 , 코드 없이 지능적으로 문서를 처리하고 ,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 사용자를 대신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재사용 및 구성 가능한 봇으로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작업을 자동화 등을 비즈니스 리더에게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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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Economist) 는 2022 년 주목할 22 가지 유망 기술을 * 다음과 같이 발표

* What next? 22 emerging technologies to watch in 2022

- mRNA 백신의 사례와 같이 세상을 바꾸는 과학과 기술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 2022 년 두각을 나타낼 22 개 기술들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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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 씨넷 (CNET), 포브스 (Forbes)

º 기술 전문지 씨넷의 2022 년 세계를 뒤흔들 5 대 트렌드 * 와 미국 미디어 기업 포브스 (Forbes) 의 2022 년 5 대 기술 트렌드 ** 는 다음과 같이 발표

* 5 trends to shake the world in 2022: Predictions for the year ahead

** The 5 Biggest Technology Trends In 2022.

- 씨넷은 팬데믹 이후 우리가 다음으로 향하는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5 가지 트렌드를 제시

- 포브스는 2022 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5 대 트렌드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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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2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년 기술 트렌드의 특징

□ 이처럼 주요 기관들이 선정한 2022 년 기술 트렌드에는 ① Endgame( 종반전 ), ② 탈세계화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성 , ③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 ④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 , ⑤ 가상현실과 가상자산의 만남 , ⑥ 데이터 경제와 사이버 보안 등과 같은 이슈들이 공통적인 배경이 됨'

가 . Endgame( 종반전 ) - 팬데믹 불확실성 속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정상화 단계 진입

º 세계 경제는 연초 오미크론 발 글로벌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나 ,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 확대 , 방역 기술의 발전 , 경제의 내성 강화 등의 요인으로 COVID-19 와의 전쟁에서 미약하나마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

- 글로벌 방역 상황은 현재 4 차 대유행 국면에 진입하였으며 , 4 차 대유행의 확진자 수는 이전의 1 ∼ 3 차 대유행기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

※ 글로벌 1 차 대유행기는 2020 년 12 월 ~2021 년 1 월경으로 일일 신규확진수가 평균 약 60 만 명 수준이었으며 , 2 차 대유행기는 2021 년 4~5 월경으로 약 70 만 명의 일평균 확진 규모 , 3 차 대유행기는 2021 년 8 월 부근으로 일평균 약 64 만 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

※ 이번 4 차 대유행기에서는 세계 일일 신규확진수가 12 월 말 기준으로 약 150 만 명 내외 수준까지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

※ 나아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전 세계에 확산된 것이 아니므로 , 향후 세계적인 확산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 연초 오미크론에 의한 확진자 수 급증에 주요 경제권의 방역 강화나 봉쇄 조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됨

- 1 분기를 지나면서 계절적 요인에 의한 방역 상황 개선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낮은 중증도 ,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 확대 등으로 바이러스 확산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존재

※ 글로벌 백신 접종률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 2022 년 1 월 6 일 현재 접종완료자는 약 39 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50.3% 를 차지

- 한편 ,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오미크론 등장으로 코로나 19 가 팬데믹 (Pandemic) 에서 엔데믹 (Endemic) 으로 바뀌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가 함께 살 수 있는 관리 가능한 질병이 되는 시대로 전환된다는 주장이 대두한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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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탈세계화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성

º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탈세계화 가속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2022 년 이후에 새로운 질서가 형성될 가능성이 존재

- 코로나 사태로 세계화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고 심각한 공급망 차질과 운송 지연을 경험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재구조화가 불가피한 상황

※ 미 - 중 간의 단순 무역갈등을 넘어 글로벌 패권경쟁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사태로 중국의 책임론이 강해지면서 ‘ 탈중국화 ’ 도 진행

※ 2008 년 이전 자유무역과 세계화로 국가 간 분업 생산체계가 이루어졌으나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지난 10 년간 반세계화 및 보호무역주의가 확산

※ 팬데믹 장기화로 공급망 차질과 운송 지연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압력이 높아진 상황

-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은 자급자족 형태 , 해외에 진출한 국내 제조 기업을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 동맹국 중심의 공급망 , 지역 중심의 공급망 형태로 재편성될 전망

※ 자국의 산업과 고용을 보호하기 위한 리쇼어링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 특히 지속가능한 구매력을 갖춘 내수 시장의 확보도 중요해질 전망

- 한편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양상이 더욱 다양화되고 장기화됨에 따라 미 - 중 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면서 신냉전 시대의 도래 가능성도 존재

※ 미 - 중 양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력 ,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찰을 빚고 있으며 , 이러한 양국 간의 갈등은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

※ 이러한 양국 간의 전방위적 충돌의 장기화는 양국에 대한 교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부담이 크게 가중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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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

º 최근 세계적으로 ‘ESG 경영 ’ 이 기업의 新 생존전략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이 ESG 경영의 솔루션 역할로 자리매김

- 기업경영에서 환경과 사회적 역할 ,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강조하는 것이 ESG( 환경 ・ 사회 ・ 지배구조 ) 경영

- 기업의 이미지와 브랜드 강화를 위해 강조돼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 에서 나아가 기업을 둘러싼 소비자 , 주주 , 지역 , 환경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ESG 경영의 지향점

※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 사회 ,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도 기업 평가의 중요한 잣대가 되었음

-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ESG 관련 부분의 투자 규모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

※ ESG 통합 관련 투자 규모는 2016 년 10.3 조 달러에서 2018 년 17.5 조 달러로 급증

- 한편 ESG 경영 전략 실행을 위해 전통적인 기업 경영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관행들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디지털 관련 기술을 자사의 비즈니스에 접목해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전략을 수행

※ 구글은 모두를 위한 ‘ 인공지능개발 (Advancing AI for Everyone)’ 이라는 슬로건 하에 ,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을 추구

※ 스타벅스는 블록체인으로 원두 생산 및 유통 이력을 조회하는 ‘ 빈투컵 (Bean to Cup)’ 프로젝트를 통해 공정 무역뿐만 아니라 생산 국가의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삶의 질 개선에 기여

※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나틱 (Project Natick) 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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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

º 기업을 넘어 국가 그리고 국제사회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주요 선진국은 선제적인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

-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자연재해는 세계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

※ 세계기상기구 (WMO) 에 따르면 ’15~’19 년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폭염으로 11,000 명 이상이 사망하였고 , 허리케인과 산불 등으로 경제적 손실이 발생

※ 국내 역시 2020 년 역대 최장 장마 등에 따른 피해액이 1 조 2,585 억 원에 달하는 등 이상기후에 따른 경제 ・ 사회적 영향이 증가하는 상황임

-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인 탄소중 립을 선언하며 동참 ※ 기업의 교토의정서 채택 (‘97 년 ), 파리협정 (‘16 년 발효 ), UN 기후정상회의 (’19.9) 이후 2050 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동맹인 기후 목표 상향동맹 에 약 120 개 국이 참여하여 장기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

※ 특히 , IPCC 는 2100 년까지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 ℃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30 년까지 CO ₂ 배출량을 2010 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 , 2050 년경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여야 한다는 경로를 제시

- 이에 풍력 , 지열 , 태양광 , 바이오매스 , 수소 등 친환경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 바이오매스 , 수소 인프라 및 제조 , 탄소포집저장활용 (CCUS) 기술 등은 탄소중립시대 부각될 신산업으로서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 및 투자가 집중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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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 가상현실과 가상자산의 만남

º 최근 메타버스 * 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 대체 불가능한 토큰 ** 이 메타버스와 결합하면서 성장 속도가 급격히 증가

* 메타버스 (metaverse) 는 가상과 초월의 의미인 메타 (meta) 와 사계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 (universe) 가 합쳐진 합성어

- 비대면의 일상화와 확장현실 (XR), 5G 등 관련 기술 산업이 성장하면서 가상과 현실을 결합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최근 증가

※ 메타버스는 학교 ・ 회사 ・ 공연장 ・ 공원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공간을 온라인에 입체적으로 만들고 , 사람들이 자신의 디지털 캐릭터인 아바타 (avatar) 를 이용하여 입장해서 사회적 활동이 가능

※ 최근 마케팅 , 부동산 및 건설 , 기업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메타버스가 확대되고 있 으며 , 메타버스 시장은 글로벌 기준 2030 년에 1.5 조 달러 , GDP 의 1.81% 에 이를 전망

- 디지털 자산화를 촉진시키는 신기술 NFT 는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 경제의 구현이 활발해짐에 따라 빠르게 성장

※ ‘ 대체 불가능한 토큰 (Non-Fungible Token)’ 의 약어인 NFT 는 블록체인을 통해 디 지털 파일 소유주와 거래기록을 저장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화하는 기술 ( 비트코인 등 기존 디지털 토큰과 달리 NFT 는 대체불가한 고유자산으로 희소성을 보유 )

※ NFT 를 활용해 디지털 창작물을 상품화하고 이를 암호화폐 등으로 대가를 받고 판매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거나 다른 창작 활동에 재투자도 가능하기에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NFT 발행이 활발

※ NFT(Non-Fungible Token) 전문 분석사이트 논펀지블닷컴 (NonFungible.com) 에 따르면 ’21 년 상반기 NFT 거래액은 총 12.6 억 달러로 ’20 년 누적 거래액 대비 4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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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 데이터 경제와 사이버 보안

º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사이버 보안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 데이터 경제 시대를 위한 거버넌스 수립이 시급

- 디지털 대전환 가운데 데이터의 가치가 증가하고 ,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과 산업 환경이 조성될 전망

※ 유럽 데이터 시장 모니터링 툴은 (European Data Market Monitoring Tool) 데이터 시장을 " 원시 데이터 정교화의 결과로 디지털 데이터가 ' 제품 ' 또는 ' 서비스 ' 로 교환되는 시장 " 으로 정의

※ 데이터 시장의 가치는 분석된 미국 , 유럽 , 일본 , 브라질 등에서 지난 5 년 동안 크게 증가했지만 , 브라질에서는 데이터 시장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미국의 압도적으로 성장

- 한편 디지털 전환 가속화 , 데이터 경제의 성장 ,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사이버 테러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음

※ Cybersecurity Ventures 는 글로벌 사이버 범죄 비용이 향후 5 년 동안 매년 15% 씩 증가하여 2015 년 3 조 달러에서 2025 년까지 10 조 5 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사이버 범죄 비용에는 데이터 손상 및 파괴 , 도난 , 생산성 손실 , 지적 재산 도난 , 개인 및 금융 데이터 도난 , 횡령 , 사기 , 공격 후 업무 중단 , 법의학 수사 , 해킹된 데이터 및 시스템의 복원 및 삭제 , 평판 손상 등이 포함

※ 한편 , 사이버 보안 시장 ( 사이버 범죄 방어를 위한 사이버 보안 제품 및 서비스의 지출 금액 ) 은 2004 년 35 억 달러 , 2017 년 1,200 억 달러에 이어 2021 년 누적 1 조 달러를 초과할 전망

-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 정책 , 제도 , 보안 , 경쟁 등에 대한 국내외적 프레임워크 구축을 통해 거버넌스 수립이 필요

※ 데이터 경제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이며 , 특히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 권한 있는 데이터 사용자로부터 오남용을 방지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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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언론과 기관에서 발표한 2022 년 기술 트렌드는 코로노믹스 * 를 고려해 기업들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 이슈를 중심으로 선정

* Coronomics: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충돌인 코로나 이후의 경제

º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의 미래 그리고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중장기적 전략 마련이 필요

- 향후 관련 시장 및 산업의 변화 등 미래 변화에 대한 예측과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경영 전략 수립이 필요

- 사회 전반에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창업 인프라 확대하는 등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야 함

º 주요 핵심 기술 , 디지털 전환에 요구되는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 확대가 요구

- AI, IoT 등 신기술 융합과 6G 네트워크 등 차세대 분야의 핵심 ・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

- 지능형 건강 ・ IoT 가전 , 가정용 로봇 , 차세대 스마트기기 , 지능형 센서 등 유망 제품군의 성장동력화가 필요하며 , 개발제품의 적기 상용화와 시장창출을 위해서 상용화 R&D 와 인증 , 실증기반 구축이 필요

- 국내 역량과 비교 우위를 통해 ‘ 선택과 집중 ’ 으로 전략적 신산업 육성이 필요

º 디지털 전환을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처하는 전략과 새로운 기회를 탐지하는 전략으로 활용해야 함

-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하나의 기술 도입 또는 공정을 바꾸는 것이 아니며 , 기업의 제품 기획 및 개발 ,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한 기업 활동 전반을 변화시키는 것임

- ESG 를 포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의 핵심 가치를 찾고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

- 또한 최근 산업 패러다임이 요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조직의 유연성과 민첩성이 갖출 수 있는 혁신이 요구

º 새로운 국제 질서와 공급망의 재편을 위해 내수시장 활성화와 민관 합동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

- 미 - 중 패권 경쟁과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는 향후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이슈가 될 전망

- 공공 조달 확대 , 내수 진작 등을 통해 구매력을 갖춘 내수 시장을 확보하고 , 주요 핵심기술의 내재화 및 국산화를 위한 장기적이고 대규모 투자전략을 마련

- 글로벌 공급망 체계 변화에 대해서 민관이 함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

- 글로벌 가치사슬 및 IT 제품 구조 변화와 디지털 시대 대응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제품차별화를 이루고 프리미엄 선도가 필요

- 한미 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사이 상호보완성을 강화하면서 사안별 접근 전략을 통해 공급망 방안 검토

º 디지털 전환 , 가상경제 , 데이터 경제 등 기술 주도 사회에서 생산성 향상 ,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사회적 비용 발생 등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함

-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 사이버 테러 방지 등을 위한 균형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

- 가상 화폐에 대한 가치 변동성 리스크에 유의해야 하며 , 가치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국의 암호화폐 관련 정책 동향을 예의 주시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CES에서 신개념 소형 로봇 ‘모베드’ 공개···험로에서도 배송 및 안내 서비스 가능
올해 스팟, 스트레치 등 로봇 상용화 계획···산업·물류현장서 활용
로봇 시장 2025년엔 200조원 이상으로 커질 듯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꿈꿔온 로보틱스 사업이 그룹 핵심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 사진=김은실 디자이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꿈꿔온 로보틱스 사업이 그룹 핵심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랜 기간 준비해온 로보틱스 사업이 그룹 미래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로보틱스 사업은 먼 미래 이야기로 보였으나, 올해부터는 하나둘씩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로보틱스 비전을 소개하고 신개념 로봇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이번에 선보이는 신개념 소형 로봇 ‘모베드’는 배송 및 안내서비스, 음식 서빙, 촬영 장비 등에 쓰일 목적으로 설계됐다.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바디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4개가 달려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에서도 바디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휠베이스와 조향각의 조절이 자유로워 좁고 복잡한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 신개념 로봇

현대차그룹 신개념 로봇 '모베드'. / 사진=현대차

모베드는 너비 60cm, 길이 67cm, 높이 33cm의 크기에 무게 50kg, 배터리 용량 2kWh, 최대 속도 30km/h로, 1회 충전 시 약 4시간의 주행이 가능하다. 지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1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사람이 탑승 가능한 수준까지 크기를 키우면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성 개선이나 유모차, 레저용 차량 등 1인용 모빌리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bility of Things(MoT)’ 생태계 실현을 위한 핵심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PnD(Plug & Drive) 모듈’을 최초로 공개한다.

정 회장은 올해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새해 메세지를 통해 ‘가능성을 고객 일상’으로 삼는 한 해가 되자고 언급하며, 전동화에 이어 로보틱스 사업에 대해 강조했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 분야는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업해 서비스 로봇 ‘스팟’의 상용화를 비롯해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스팟은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으로 인공지능 기반 내비게이션을 통해 산업현장 내 정해진 순찰영역을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사업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스트레치는 박스 물류를 위한 로봇으로, 트럭과 컨테이너에서 상자를 내리는데 활용 가능하다. 시간당 800개의 박스를 옮길 수 있으며, 비전 시스템을 탑재해 박스를 선별해 골라 작업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 하반기 스트레치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로봇 관련 상표까지 출원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EXCELETON’, ‘BEGINWALR’라는 상표를 특허 출원했으며, 해당 상표는 물리치료, 재활용, 수술용, 의료기기, 교육용, 보안감시용, 실험용 로봇 등으로 지정됐다.

앞서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당시 사재 2400억원을 들여 지분 20%를 확보할 만큼 로보틱스 사업에 대한 애정과 정성을 보였다. 아울러 정 회장은 그룹 미래 사업과 관련해 자동차 50%, UAM 30%, 로보틱스 20% 비중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히며 로보틱스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성장세가 가파른 로봇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로봇 시장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명 구조,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도 높다.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은 연 평균 32% 성장률을 기록해 2025년 1772억달러(약 211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현대차 뿐 아니라 테슬라, 샤오미 등도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AI데이를 통해 인간형 로봇 ‘테슬라 봇’을 공개했다. 테슬라 봇은 신장 173㎝, 몸무게 56㎏으로 인간과 유사한 체급을 갖췄으며 걷고, 짐을 옮기는 등의 움직임을 구현했다. 테슬라는 올해 바로 테슬라봇 초기 모델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샤오미는 4족보행 로봇개 ‘사이버독’을 선보였다. 사이버독은 터치 초음파 센서, 카메라GPS 등 11개의 센서를 장착해 장애물을 피하며 움직이는 것은 물론 주인 얼굴을 인식해 따라다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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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글로벌 정치, 경제, 산업·경영, 기술, 에너지·자원, 사회·문화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10가지 트렌드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 G2 리매치 (G2 Hegemony, rematch)

중국에 부정적 입장인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세계 패권 다툼이 격화될 우려가 있다. 첫째, 새로운 G2관계를 둘러싼 미·중 간 외교정책 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둘째,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對미국 최대 무역 흑자국인 중국에 대한 보호무역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 셋째, 동북아에서의 미·중 간 갈등 확대로 안보 불안정성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G2 패권경쟁에 따른 글로벌 정치·경제 지형 변화가 예상되는바, 한국은 실리 중심의 균형외교 강화로 이익 극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 트럼프노믹스 (Trumpnomics)의 시작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에 출범하며 미국 경제의 재건을 강조하는 트럼프노믹스가 시작될 것이다. 트럼프노믹스의 특징으로는 첫째, 낙후된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재정지출을 늘리는 확장적 재정정책 추진이 예상된다. 둘째,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정부의 감시 강화와 금융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 셋째, 전통 에너지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이민자 배제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넷째,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노믹스가 시작되면 국제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 통상마찰 등이 글로벌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브렉시트(Brexit), 트럼프 노믹스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아시아 신흥국 경제는 향후 상대적으로 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첫째, 그동안 성장을 주도했던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반면 인도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아시아 내 성장 주도권을 이어갈 전망이다. 둘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며 아시아 소비시장에 대한 관심이 약화됐으나 향후 세계 경제의 회복으로 아시아 신흥국 소비시장이 재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철도·도로 등 기초 인프라 환경이 선진국보다는 낙후하나, 인터넷 및 무선 전화 사용자 증가뿐 아니라 도시화율 확대로 향후 지속적인 인프라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 지속에 대비하여 포스트 차이나, 소비재 수출 및 인프라 투자 전략 구상뿐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아니라 우리의 기술 브랜드를 적극 활용한 고부가 서비스 산업 진출 노력도 요구된다.

◇ Global trade, Back to Normal?

최근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회하던 세계 교역증가율이 2017년에는 주요국들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세계 경제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나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의 경기 회복으로 신흥국의 교역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 경기 회복세 부진, 글로벌 공급 과잉,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그 동안 부진했던 선진국 및 신흥국의 투자가 개선되면서 자본재 교역이 상대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회복 및 중국의 생산자물가 반등,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수출 단가 역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가 예상되는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수출 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 넥스트 엑시트 (Next Exit) 위기

EU 탈퇴 문제가 영국에 그치지 않고 유럽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EU 체제에 회의적인 국가들의 추가 탈퇴가 우려된다. 첫째, 2017년에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EU 주요국의 선거 이벤트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이민자 문제, IS 테러, 브렉시트 현실화 등으로 EU 체제에 대한 회의론이 증가하면서 EU 통합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셋째, 반EU, 반이민, 고립주의를 내세우는 포퓰리즘 성향의 정당들이 부상하면서 2017년 또다시 EU 탈퇴론이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 증대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책 당국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시장안정화 조치가 요구된다.

◇ Above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2017년에는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4차 산업 혁명의 주요 기술들이 결합하면서 기하급수적인 기술 진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술 혁신과 융합으로 진화된 제조업은 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기술력과 플랫폼을 갖춘 기업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경영의 효율성이 높아지지만 경쟁구도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진력들이 2017년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새로운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 변화에 대한 예측을 통해 선제적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는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필요하다.

◇ Red Chain, Red Wave

2017년에도 중국은 기술경쟁력의 향상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을 국산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산제품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첫째, 중국은 제조업 대국으로서의 입지를 발판으로 연구개발, 디자인 등 고부가가치 가치사슬 활동을 꾸준히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부품수입을 빠르게 줄여나가는 등 중간재의 수입수요도 지속 감소할 전망이다. 셋째, 중국산 중간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가치사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 등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가치사슬 업그레이드 전략도 필요하다.

◇ 4P 의료 패러다임의 전면화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는 4P(예측: Predictive, 예방: Preventive, 개인맞춤형: Personalized, 참여형: Participatory) 의료 패러다임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개인 유전체 분석 비용이 하락하고 보건의료 정보교류가 활성화됨에 따라 개인별 유전자, 환경, 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 융합 의료서비스가 확산되고, ICT 융합 의료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여 한국은 우수한 보건의료 인프라와 ICT 역량을 바탕으로 정밀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미래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에너지시장의 수급이 안정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상승세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째,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높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회복되면서 에너지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둘째, OPEC 국가와 러시아 등 산유국의 감산 결정은 세계 에너지 가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미국 대통령 당선인인 트럼프가 세계 기후협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세계 기후협약 시스템의 붕괴 가능성이 존재하고 이에 따라 세계 화석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2017년에는 정치경제적 이슈 등으로 인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 디지털 트레이드 (Digital Trade)의 시대 도래

인터넷을 활용해 무형의 디지털 화물이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디지털 트레이드’의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첫째, 2017년 세계 데이터 전송량은 500 테라비트를 돌파하고 2005년 대비 10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은 글로벌 시장 효율화·투명화로 사용자 참여 확대를 견인하면서 디지털 트레이드 성장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셋째, 생산자의 거래비용 감소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같은 편익은 디지털 트레이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트레이드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여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디지털 교역 장벽 완화,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이 필요하다.

"배송전쟁, 고객접점 '라스트마일'이 핵심…로봇·드론 등장"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택배경쟁이 치열해진 시기,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마지막 구간인 '라스트마일 배송(Last Mile Delivery)'을 효율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9일 '로지스틱스 4.0 시대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배송 과정에서 물품 파손, 교통 정체, 주소 오기 등으로 큰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배송 경쟁이 심화한 시기, 라스트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마일 배송의 효율성 확보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배송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기 위해 물류로봇, 물류드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은 배송 효율화를 위해 자율주행 로봇인 '스카우트'와 '포스트맨 로봇'을 개발했다. 알리바바는 고객이 얼굴인식이나 개인식별번호(PIN)를 입력해 로봇택배함에서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내놨다. 이밖에 스타트업 뉴로(Nuro)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R1'이나 티센크루프의 부품 현장배송 로봇도 있다.

오피스 건물이나 호텔 안에서 물건이나 서류를 따로 배송해주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중국 기업인 윈지 테크놀로지는 층간 서류배송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해 자국 내 설치했고, 엘리베이터 전문기업인 코네는 미국 스타트업과 협력해 호텔 접객 서비스용 자율배송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밖에 국제적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이 연구위원은 밝혔다. 지금까지는 부품 조달, 생산, 유통이 각각 다른 플랫폼을 거쳐서 이뤄졌다면, 공급사슬 전체를 통합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이 생기면 생산비용이 절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머스크는 IBM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물류 기술이 출현하고 있는 만큼, 세계무역기구(WTO)는 2030년까지 무역에 필요한 거래 비용이 매년 1.8∼2.0%포인트씩 절감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위원은 "기존 물류 서비스는 주로 물품 배송이나 보관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디지털 플랫폼, 운송수단, 운영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외부 제휴 네트워크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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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전쟁, 고객접점 '라스트마일'이 핵심…로봇·드론 등장"
현대硏 "IBM-머스크 등 국제 물류플랫폼 구축도 추세"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택배경쟁이 현대 무역 로봇의 특징 치열해진 시기,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마지막 구간인 '라스트마일 배송(Last Mile Delivery)'을 효율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9일 '로지스틱스 4.0 시대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배송 과정에서 물품 파손, 교통 정체, 주소 오기 등으로 큰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배송 경쟁이 심화한 시기, 라스트 마일 배송의 효율성 확보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배송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기 위해 물류로봇, 물류드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은 배송 효율화를 위해 자율주행 로봇인 '스카우트'와 '포스트맨 로봇'을 개발했다. 알리바바는 고객이 얼굴인식이나 개인식별번호(PIN)를 입력해 로봇택배함에서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내놨다. 이밖에 스타트업 뉴로(Nuro)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R1'이나 티센크루프의 부품 현장배송 로봇도 있다.
오피스 건물이나 호텔 안에서 물건이나 서류를 따로 배송해주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중국 기업인 윈지 테크놀로지는 층간 서류배송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해 자국 내 설치했고, 엘리베이터 전문기업인 코네는 미국 스타트업과 협력해 호텔 접객 서비스용 자율배송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밖에 국제적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이 연구위원은 밝혔다. 지금까지는 부품 조달, 생산, 유통이 각각 다른 플랫폼을 거쳐서 이뤄졌다면, 공급사슬 전체를 통합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이 생기면 생산비용이 절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머스크는 IBM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물류 기술이 출현하고 있는 만큼, 세계무역기구(WTO)는 2030년까지 무역에 필요한 거래 비용이 매년 1.8∼2.0%포인트씩 절감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위원은 "기존 물류 서비스는 주로 물품 배송이나 보관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디지털 플랫폼, 운송수단, 운영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외부 제휴 네트워크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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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2019년 10대 트렌드, ‘너도 나도 트럼프’ 영향 속 더 치열해지는 ‘Tech War’

[산업일보]
2019년은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속에 각 국가별로 경기 반등을 위한 기술적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2019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보고서는 최근 주요 국내외 미래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2019년 각 분야의 트렌드를 선정했다.

정치 부문에서는 ▲너도 나도 트럼프(Trumpfication), 경제 부문 ▲WTO, WTO(Where To Go) ▲워싱턴의 그리드락(Gridlock) ▲신묘(新猫:새로운 고양이)한 중국 경제 ▲신흥국 Localized Pressure, 산업·경영 부문 ▲비즈니스 모델 엑소더스 심화 ▲AI에서 AT(Autonomous Things:자율 사물)로의 이행, 기술 부문 ▲Tech Wars, 에너지·자원 부문 ▲Global under Eco-Regulations, 사회·문화 부문 ▲충전 사회 등이다.

2019년 10대 트렌드, ‘너도 나도 트럼프’ 영향 속 더 치열해지는 ‘Tech War’

이중에서 모든 부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는 ‘너도 나도 트럼프’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출범한 이후, ‘자국 우선주의’가 극우 열풍과 결합돼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대외정책에 있어 ‘자국 우선주의, 반(反) 자유무역’을 특징으로 하는 ‘트럼프화’가 확산되면, 다자간 협력체계를 위협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가중 및 투자 저해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 김성환 연구원은 “자국 우선주의 심화가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 세계 각국과 전략적 상호의존성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실리 중심 외교 전개로 경제의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한편, 성장잠재력이 큰 신흥시장과 ‘FTA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해 글로벌 불확실성 위기를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미국의 정부와 의회 간 정책 추진에 대한 의견차 및 정부와 연준 간 통화정책에 대한 불일치 등으로 ‘그리드락(Gridlock: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업무를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질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다자무역협상 기능이 사실상 멈춰 선 것으로 분석되는 WTO 체제가 향후 지속적으로 시험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하방 리스크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중국 역시 기존의 구조개혁 추진보다 1978년 개혁개방 당시 등소평이 채택했던 ‘흑묘백묘(黑猫白猫)’ 전략(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상관없이 중국 인민을 잘 살게 하면 그것이 제일이다)을 바탕으로 성장 위주의 정책 추진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반면, 국가별 경제성장률·경상수지 및 정치 불확실성 등 대내외 건전성에 차이가 나타남에 따라서 글로벌 유동성 축소 압력이 각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은 개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가별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약 신흥국 금융불안 발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산업·경영 분야의 트렌드는 ‘전환의 심화’와 ‘자율 사물’의 발전이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제품, 경쟁 기반 재편으로 새로운 수익 구조를 갖추는 ‘비즈니스 모델 엑소더스’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려면 기존의 성공 방식에 집착하지 않고 과감히 버려야 생존한다는 ‘사즉필생(捨卽必生)’의 경영이 요구된다.

또한 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된다. 로봇 시장의 성장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의 본격 상용화, 상업용 드론의 활용 범위 확대 및 세분화 등 디바이스 및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고차원적 행동을 수행하는데 관련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10대 트렌드, ‘너도 나도 트럼프’ 영향 속 더 치열해지는 ‘Tech War’

전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패러다임이 급변함에 따라 글로벌 기술 패권 장악을 위한 ‘기술 전쟁(Tech War)’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주요 선진국들은 국가 안전보장, 첨단기술 보호, 글로벌 플랫폼 선점을 위해 다양한 시장적·비시장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시작되는 파리기후협약에 전 세계 대부분 국가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친환경 기술과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국제기구의 규제를 준수하고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함에 따라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의 환경규제 강화 등이 부각될 전망이다.

여러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및 경제 상황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분야도 하나의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정보비만의 세상에서 디지털 의존과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인 ‘디지털 디톡스’와 단순한 체중 조절과 건강 유지를 넘어 독소 제거 및 에너지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슈퍼 웰빙’, 지친 심신 회복에 중점을 둔 명상 관련 산업이 사회 큰 변화 속 ‘역(逆) 트렌드’로서 자리를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들은 2019년 10대 트렌드에 대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한 조정기능 활용 및 대내외 충격 대비 필요 ▲중국 내수시장 진출 전략 마련 ▲취약국 금융시장 변동성 대비 ▲비즈니스 인프라 조성 및 혁신적 생태계 조성 노력 ▲한국식 발전 경로 모색 ▲환경 분야 R&D 투자 확대 ▲역(逆) 트렌드, 틈새 시장을 겨냥한 아이디어 발굴 및 개발 활동 지속 등의 대응 방안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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