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 전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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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모멘텀 전략 수익 곡선

모멘텀 전략

안녕하세요. 저번에 올린 슈퍼밸류 모멘텀 1.0 전략을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기본적인 뼈대는 같습니다. 소형주 중에 PBR + PER + PSR + GP/A 로 정렬하여 상위에 Rank된 종목들 중 12개월 모멘텀이 Plus 인 종목들 입니다.

바뀐점은 다음과 같이 3가지 입니다.

1. 먼저 12개월 모멘텀이 Plus 인 종목을 구하고 PBR + PER + PSR + GP/A 상위인 종목을 취했습니다. 즉 모멘텀이 먼저고 각종 지표가 나중입니다.

기존 슈퍼밸류 모멘텀 1.0 전략은 PBR + PER + PSR + GP/A 로 정렬하여 상위에 50종목을 먼저구하고 그 중에서 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을 추렸습니다.

이러다보니 종목수가 들쭉날쭉 합니다. 심지어 2008년 하반기 2009년 상반기에는 종목수가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슈퍼밸류 모멘텀 전략 3.0은 폭락장에도

최소 10종목 이상 선택됩니다. 하지만 폭락장에서 투자할 때는 헤지전략이나 현금보유비중 늘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2. 기존 슈퍼밸류 모멘텀 1.0 전략은 소형주를 선택할 때 시총기준 하위 20%였습니다. 하지만 여러번의 TEST 결과 하위 18%의 수익률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시총기준 하위 18%를 선택했습니다. 별차이가 아니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장기로 투자할때는 꽤 큰차이가 납니다.

3. 폭락장에서 현금보유비중을 조절합니다. 폭락장이라고 판단되면 켈리의 법칙을 적용하여 주식비중 50% 나머지 50%는 현금을 보유하게 적용했습니다.

먼저 슈퍼밸류 모멘텀 3.0 전략 4가지 입니다. 위의 1,2번을 적용한 것입니다. 종목수는 10종목 ~ 50종목입니다. 수익률이 가장 좋은 것은 10종목 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MDD가 거의 -60%에 달합니다. 수익률이 500만%면 뭐합니까? 계좌가 반토막 이상 나면 견딜수 없습니다.

그래서 슈퍼밸류 모멘텀 4.0이 탄생하였습니다. 폭락장에서 3번(폭락장 켈리의 법칙)을 적용한 것입니다. 슈퍼밸류 모멘텀 3.0과 슈퍼밸류 모멘텀 4.0의

수익률은 비슷하지만 MDD는 약 20정도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3.0보다는 4.0이 폭락장에서 좋은 솔루션이 될것입니다.

백테스트를 모멘텀 전략 하는 과정에서 슈퍼밸류 모멘텀 4.0이 처음에는 수익률이 꼴찌에서 2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폭락장이 한번씩 지나갈때마다 등수가 한계단씩 올라갔습니다.

결국 2008년 12월에 1등으로 올라서더니 그 이후로는 슈퍼밸류 모멘텀 3.0 10종목과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네요. 제 생각에는 장이 좋을 때는 슈퍼밸류 모멘텀 3.0이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듀얼모멘텀' 전략 16년간 수익률 1096%

게리 안토나치는 상대모멘텀과 절대모멘텀을 결합한 듀얼모멘텀 전략으로 월가에서 이름을 날린 투자전략 전문가다. 그의 전략을 이용한 투자법은 1974년부터 40년간 시장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전설적 펀드매니저로 꼽히는 피터 린치나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처럼 직접 투자금을 운용한 적은 없지만 대가로 인정받는 것도 그 때문이다.

듀얼모멘텀 전략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것’을 의미한다. 안토나치는 시장의 추세에 주목했다. “손실은 자르고 이익은 달리게 놔둬라”라는 데이비드 리카도의 말처럼 오르는 자산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웃사이더였던 투자전문가

안토나치의 이력은 다른 투자 대가들과 다르다. 그는 베트남전에 위생병으로 참전했고, 코미디 마술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1978년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에는 투자전략을 연구개발하며 실제 투자에 적용했다. 유기견을 돌보고 입양시키는 일도 하고 있다.

제대로 된 직업을 모멘텀 전략 가져본 적은 없었다. 투자 전략을 연구하고 싶은 마음에 시카고대 금융전공 박사과정에 지원해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가지 않았다. 효율적 시장 가설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길 수 없다고 하는 교수들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어서였다. 그는 모멘텀 전략 대신 투자전략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액티브투자매니저협회(NAAIM)가 매년 수여하는 바그너상(Wagner awards)을 두 차례 받았다.

듀얼모멘텀 전략은

물리학에서 모멘텀은 물체를 움직이는 힘을 뜻한다. 안토나치는 물리학의 법칙이 주식 시장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했다. 한번 움직이면 그 방향을 유지하려는 것처럼 주가가 상승 기운이 넘치는 주식이 비록 비싸보일 수 있지만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믿었다. 사람들은 오르는 주식을 보면 늘 몰려가는 군집행동을 보이기 때문이다.

듀얼모멘텀은 투자 자산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곳에 투자하는 상대모멘텀에다 투자 자산의 절대적 상승세를 평가한 절대모멘텀을 결합해 위험을 추가로 관리하는 투자전략이다.

안토나치는 개인적으로 옵션 등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신 그는 《듀얼모멘텀 투자전략》(사진)이란 책에서 과거 데이터를 이용한 듀얼모멘텀 전략의 테스트 결과를 제시했다.

이 책에 따르면 그가 듀얼모멘텀 전략을 바탕으로 만든 글로벌 주식 모멘텀(GEM) 투자법은 1974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에서 연간 17.43%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이 기간 GEM은 S&P500지수를 22번 이겼다. S&P500지수에 미치지 못한 해도 있지만 평균적으론 오를 땐 더 오르고 내릴 땐 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S&P500지수가 상승한 해에는 시장 평균 수익률(18.5%)을 웃도는 21.9%의 수익률을 냈고, 하락한 해(시장 평균 수익률 15.2% 하락)에도 2.2%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적용해봤더니…16년간 1096% 수익

그의 투자전략은 모멘텀 전략 모멘텀 전략 미국뿐 아니라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안토나치의 전략을 토대로 종목을 선정해 모의투자한 결과, 2002년(블룸버그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시점)부터 작년까지 누적수익률 기준으로 코스피200지수 수익률을 5배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듀얼모멘텀 종목은 우량주 위주의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12개월 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상대모멘텀)을 뽑고 이 중 12개월 수익률이 플러스(절대모멘텀)인 종목을 추렸다. 모멘텀 전략은 추세에 민감하기 때문에 모멘텀 전략 매분기 말 리밸런싱(종목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산했다.

그 결과 안토나치 전략의 16년 누적 수익률은 1096%였다. 연평균 29.27%의 수익률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는 226% 올랐다. 다만 2006년, 2008~2009년, 2016~2017년 등엔 코스피200지수의 모멘텀 전략 수익률을 밑돌았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금융위기, 단기간 급등하는 장세 등에서는 추세를 좇는 듀얼모멘텀 전략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듀얼모멘텀 전략에 따르면 올해 한국 시장에서 담아야 할 종목으로는 패션(

개인투자자의 무기 되길

안토나치는 그의 전략이 개인투자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연구를 통해 개별 주식을 찾는 대신 통계적으로 투자 대상을 선별해 실수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감정에 치우쳐 잘못된 시점에 시장을 빠져나가는 실수를 막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개인은 종종 지나치게 많이 거래하고 적게 분산 투자하는 등 흔하디 흔한 행동 오류에 굴복하고 있다”며 “듀얼모멘텀은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감정적 행동적 편향을 제거해 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특히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직장인이 사용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목 대신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듀얼모멘텀을 이용할 수 있어서다. 이성규 삼성자산운용 EMP운용팀장은 “투자대상을 고를 때 시장뷰나 예측 등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자동 손절이 들어가는 시스템(절대모멘텀에 의해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면 안전자산으로 자동 스위칭)이기 때문에 시장이 매우 악화되더라도 손실이 자동으로 제한된다”고 분석했다.

강영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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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 보이는 주식이 더 오르는 까닭…"사람들은 몰려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주식 시장에서 수익률의 결정 요인을 탐구하는 입장에서 놀랍고 또 충격적인 현상이 바로 ‘모멘텀’이다. 모멘텀이란 어떤 이유로든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속 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주식 가격의 움직임을 뜻한다.대학원 박사과정에 처음 입학했을 때 지도교수에게서 가장 먼저 들었던 얘기가 ‘블래시(BLASH)’라는 말이었다. 이 말은 ‘쌀 때 사서 비싸게 판다(buy low and sell high)’는 말의 약자로, 금융시장에서는 일종의 철칙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모멘텀 전략은 이와 정반대 전략을 추천하는 셈이다. 가격이 상승해 모멘텀 전략 비싸 보이는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이익을 내는 전략이니까.그럼 이 전략은 정말 효용이 있을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유진 파마 미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효율적 시장 가설을 제창한 것으로 유명하다. 효율적 시장 가설이란 주식 가격에 모든 이용 가능한 정보가 담겨 있기에 시장에 이미 알려진 정보를 이용해 투자해서는 그 어떤 초과성과도 거둘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런 그조차도 최근 논문에서 “모멘텀은 시장에 존재하는 첫 번째 이례적 현상”이라고 모멘텀 전략 한 바 있다.이 대목에서 궁금증이 제기된다. 모멘텀 투자 전략이 한국은 물론 미국 주식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이에 대해 《듀얼모멘텀 투자 전략》의 저자인 게리 안토나치는 매우 흥미로운 답을 제시한다. 그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함께 몰려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 역시 그의 책 《일반이론(The General Theory)》에서 운용 전문가들조차 군집행동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기본적으로 모멘텀 전략 투자자산을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볼 때 가장 중요한 행동 지침은 직업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직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혼자만 틀려서는 절대 안 된다. 직업적인 투자 관리인 사이에 군집행동이 나타나기 마련인 이유다.그러나 모멘텀 전략의 과거 수익률이 뛰어나다고 해서 무작정 이 전략을 따르는 데에는 한 가지 위험이 따른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가장 강한 순간이 ‘버블’의 정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2008년 초처럼 주식 시장이 무너지기 시작할 때에도 모멘텀 전략을 따라야 할까?이 고민을 하는 투자자에게 듀얼모멘텀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안토나치는 무작정 모멘텀이 강한 주식을 매수하는 게 아니라 한 가지 기준을 덧붙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즉 주식 시장이 현재 상승 추세인지에 대한 판단까지 함께 고려해 투자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모멘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주식의 수익률을 조사해보니 대부분의 종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면 이때에는 주식 투자를 중단하고 현금을 보유하는 전략을 채택하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붕괴되는 급박한 순간을 잠깐 피하는 것만으로도 수익률이 급격히 개선되며, 또 투자자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모멘텀 전략을 추진할 용기를 갖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략의 요지다.모 운용기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만 덧붙이자면 듀얼모멘텀 전략은 개별 종목은 물론 다양한 투자자산을 대상으로 투자하기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한국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 다양한 주식 시장을 대상으로 듀얼모멘텀 전략을 실행하는 것도 꽤 흥미로운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홍춘욱

그린블라트, 숫자 두개만 보고 종목 선정…20년간 836배 '매직 수익'

조엘 그린블라트는 ‘마법공식’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마법공식은 큰 틀에서 보면 ‘우량한 기업 주식을 싸게 사는’ 가치투자 방법이다. 그린블라트가 다른 가치투자자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그 방법을 수치화해 단순화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본수익률(return on capital)과 이익수익률(earnings yield)이라는 두 가지 지표만을 가지고 종목을 판단했다. 그린블라트는 단순한 이 공식을 가지고 헤지펀드 매니저로 활동한 20년간 8만3600%의 누적 수익률을 올렸다. 그의 방법론은 수학적, 통계적인 기법을 활용해 투자 종목을 발굴하는 퀀트 투자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그린블라트는 “좋은 회사를 싸게 산다는 자세만 유지한다면 변덕스러운 ‘미스터 마켓(주식시장)’이 거저 주는 회사들을 체계적으로 살 수 있다”고 말했다.마법공식의 창시자그린블라트는 1985년 고담캐피털이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했다. 2005년까지 이 펀드를 운용하면서 연환산 복리수익률(CAGR) 40%를 기록했다. 1985년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복리로 836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셈이다.그린블라트는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등의 뒤를 잇는 가치투자자로 꼽힌다. 그는 그레이엄 등의 강의를 들은 적은 없지만 책을 통해 이들의 생각을 공유하며 투자에 대해 배웠다고 했다.그린블라트는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며 그레이엄이 강조한 안전마진(safe margin) 개념을 중시했다. 그린블라트는 “분석을 통해 추정한 주당 가격이 70달러인데 37달러에 매수한다면 그 차이가 투자에 대한 안전마진이 돼 투자 손실을 막아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을 자본수익률로 평가했다. 그린블라트가 사용한 자본수익률 산정 공식은 ‘법인세전이익(EBIT)/(유동자산-유동부채)+(비유동자산-감가상각비)’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 유동부채는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모멘텀 전략 채무를 말한다. 비유동자산은 고정자산 등 현금화하는 데 1년 이상 걸리는 자산을 의미한다. 감가상각비는 공장이나 기계설비와 같은 고정자산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만큼을 가격으로 환산한 것이다.그린블라트는 이와 함께 이익수익률이 높은 우량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익수익률 공식은 ‘EBIT/(시가총액+순차입금)’이다. 여기서 순차입금은 총차입금에서 보유 현금유동성을 차감한 것이다. 그는 “마법공식은 가능한 한 가장 싸거나 가장 우수한 것만으론 부족하다”며 “가격과 우수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갖춘 최상의 기업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에 적용해 봤더니…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은 너무 단순한 까닭에 그의 주장대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그의 투자전략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블라트의 전략을 토대로 종목을 선정해 모의투자한 결과, 2002년(블룸버그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시점)부터 작년까지 누적수익률 기준으로 코스피200지수 수익률을 두 배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마법공식 종목은 우량주 위주의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을 기준으로 각각의 순위를 부여한 뒤 평균을 내 상위 20% 종목을 추렸다. 2002년부터 3월 말 결산 기준 실적을 가지고 매년 4월 1일 리밸런싱(종목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산했다.그 결과 그린블라트 전략의 16년 누적 수익률은 477%였다. 연환산 복리로 19.58%의 수익률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는 226% 올랐다. 마법공식은 하락장보다는 상승장에서 큰 효과를 발휘했다. 2008년이나 2015년처럼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할 때는 마법공식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 안 좋았다.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자본수익률이 높은데 이익수익률도 높다는 것은 업황이 안 좋은 상황일 가능성이 있다”며 “불황에는 이 같은 약점이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담아야 할 종목은마법공식에 따르면 올해 한국 시장에서 담아야 할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아이에스동서 GS건설 대우건설 등의 건설주, 대한유화 금호석유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등 정유·화학주가 꼽혔다. SK하이닉스는 자본수익률 1위, 이익수익률 2위로 평균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상위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그린블라트의 특성이 잘 드러난 포트폴리오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따졌기 때문에 일부 기업은 올해 수익성에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며 “하지만 자본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그린블라트의 말대로 특별한 경쟁우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공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마법공식의 효과를 보려면 추천 종목 중 한두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는 해당 종목에 한꺼번에 투자해야 한다. 그린블라트는 “마법공식으로 선정한 상위 20~30개 종목 가운데 어떤 주식이 시장 평균보다 나은 실적을 달성할지 모른다”며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에 비해 싼 가격에 팔리는 기업을 사고 있다는 사실만 알 수 있다”고 말했다.마법공식은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한 방법이란 얘기도 나온다. 이상건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상무는 “개인투자자들이 집중해서 매일 종목을 분석하고 기업의 변화 과정을 추적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마법공식을 추천하는 것”이라며 “주식이 유망한가에 따라 종목 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시간에 따라 투자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린블라트도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탁월한 투자 전략들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투자 기간을 5년 또는 10년, 20년으로 잡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했다.강영연 기자 [email protected]

'퀀트 투자붐' 일으킨 마법공식…지금도 종목 리스트 실시간 제공

고담캐피털을 운영하던 조엘 그린블라트는 1999년 《주식시장의 보물찾기》라는 특수상황 투자에 대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당시 금융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수상황 투자란 인수합병과 분할,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자본구조가 변화하는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방법을 말한다.그린블라트는 이후 2006년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을 통해 큰 명성을 얻었다. 퀀트투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도 이 책을 통해서다. 이 책은 초등학생 아들에게 ‘아빠는 런 일을 하는 사람이야’ 하고 주식 세계를 설명해주면서 초등학생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이른바 ‘마법공식’에 대해 설명해 준다. 마법공식은 두 가지 회계지표에 주목하는 투자 기법이다. 우선 이익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찾는다. 예를 들어 한 주가 1만원인데, 1000원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다면 이 회사의 이익수익률은 10%다. 그린블라트는 이익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라고 권한다.한 가지 문제가 있다. 이익 대비 주가가 싸다고 해서 꼭 좋은 기업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경영진이 횡령을 해 감옥에 갔을 수도 있고, 더 나아가 기업의 파산 위험이 높아져 주가가 폭락한 덕분에 이익수익률이 높아졌을 가능성도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블라트는 자본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라고 한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사업을 위해 조달한 자본이 400억원인데 이 회사가 200억원의 이익을 냈다면 자본수익률은 50%다.그린블라트는 미 증시에 상장된 회사(시가총액 5000만달러 이상인 3500개 주식)를 이익수익률과 자본수익률 순서로 나열해 가장 순위가 높은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의 계산에 따르면, 마법공식으로 고른 기업에 1988년부터 2009년까지 가상투자한 결과 연 23.8%의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S&P500지수의 성과는 연 9.5%였다. 시가총액이 큰 상위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마법공식을 적용한 성과도 19.7%에 달했다고 주장한다. 참고로 그는 마법공식 투자 사이트를 통해 마법공식에 따른 투자 적합 종목 리스트를 지금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을 비판하고 한계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그가 주장하는 수익률에 대한 의혹도 꾸준히 제기됐다. 투자전문가인 웨슬리 그레이와 토비아스 칼라일은 그들이 쓴 책 《퀀트가치 투자전략》에서 1964~2011년 마법공식을 적용한 성과는 연 12.44%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수익률 9.5%를 크게 넘어선 것은 사실이지만 그린블라트의 주장과 격차가 크다는 것은 꽤 논란이 됐다. 마법공식에 대한 또 다른 비판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적용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이번 한국 증시에서의 마법공식 성과 검증을 통해 이 의문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봐도 될 것 같다.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email protected]

절대모멘텀전략과 시스템손절매(1) -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절대모멘텀전략과 시스템손절매(1)

모멘텀 전략은 추세추종 전략의 일종이다. 추세추종을 잘 모른다면 아래의 모멘텀 전략 글을 먼저 읽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세추종과 역추세추종 전략의 비교

추세추종과 역추세추종 전략의 비교

추세란? 추세는 일종의 관성이라고 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관성은 움직이던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 하고, 멈춰있던 물체는 계속 멈춰있으려고 하는 것을 뜻한다. 주가에서 추세가 이와 같다. 즉,

단순 모멘텀 전략

단순 모멘텀 전략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하게 모멘텀을 보고 투자할 시점과 매도할 시점을 정하는 전략이다. 단순한 전략의 규칙을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투자 기간: 1986년 1월~2017년 6월
투자 대상: KOSPI지수
매수 규칙: 당월 주가 > n 개월 전 주가(n개월 모멘텀 > 0)
매도 규칙: 당월 주가 < n 개월 전 주가(n개월 모멘텀 < 0)

단순 모멘텀 전략 수익 곡선

단순 모멘텀 전략의 장점
지수가 반 토막 나는 구간에서도 손실을 확실히 줄여주고, 수익은 매수 후 보유 전략보다도 더 높다.
단순 매수 후 보유전략을 쓴다면 지수가 반 토막이 나는 구간에서 당연히 자산도 반 토막이 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멘텀 전략을 사용하면 지수가 반토막이 나는 시점에 모멘텀이 나쁠 것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매도하고 기다리게 된다. 지수가 하락하는 시기가 끝나고 다시 올라가는 추세가 형성되었을 때 규칙에 따라 매수하여 상승추세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단순 모멘텀 전략의 단점
1. 1~12개월 모멘텀이 모두 잘 작동하는데 어느 모멘텀을 기준으로 투자해야 하는지 모른다.
2. 변동성이 크게 줄긴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성적이 좋은 모멘텀 기간이 다르다.
3. 모멘텀 전략이 추세추종 전략인만큼 횡보장에서 손실이 커진다.

단순 모멘텀 전략의 단점 해결책
단점 1번과 2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균 모멘텀 스코어로 주식투자비율을 조절한다.
횡보장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주식과 모멘텀 전략 상관성이 낮은 자산을 분산해서 혼합하는 것이고, 둘째는 전략의 결과 나타난 수익곡선에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을 한 번 더 가해주는 방법이다.

평균모멘텀 스코어 구하는 방법

그 다음 전략인 평균모멘텀 스코어 전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평균모멘텀 스코어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평균모멘텀 스코어는 여러 기간의 모멘텀을 구하고 평균을 내어서 모멘텀을 계산하는 방식 으로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쳐 계산할 수 있다.

1. 최근 1~12개월의 모멘텀을 구한다.
2. 모멘텀 > 0 이면, 1점을 주고, 모멘텀 < 0 이면 0점을 준다.
3. 이 점수 12개를 합산한 뒤 12로 나누어 평균을 낸다.
4. 이 평균 점수가 평균모멘텀 점수이다.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

투자 기간: 1986년 1월~2017년 모멘텀 전략 6월
투자 대상: 코스피지수
매수 규칙: 주식투자비율 = 코스피지수 최근 1~12개월 평균 모멘텀 스코어, 현금비율 = 1 - 코스피지수 평균 모멘텀 스코어
매도 규칙: 매달 말 주식의 평균 모멘텀 비중 업데이트하여 주식:현금 투자비중을 리밸런싱(현금은 연 3% 수익률 가정)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 수익 곡선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의 장점
급락구간에서 손실폭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고, 수익률도 '매수 후 보유'보다 월등히 높다.
이 장점은 모멘텀 전략의 공통된 장점이다. 단순 모멘텀 전략의 장점으로도 나왔었다.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의 단점
코스피지수가 횡보를 거듭한 시기에는 수익곡선이 상당히 나쁘다.
추세 추종전략(모멘텀 전략)의 한계이다. 횡보장에서는 손실이 누적될 수 밖에 없다.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의 단점 해결책
현금이나 채권을 독립적인 투자 자산으로 분산투자한다.

평균 모멘텀 스코어 분산투자 전략(채권 혼합)

평균 모멘텀 스코어 분산투자 전략은 평균 모멘텀 스코어의 단점인 횡보장에서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매수, 매도 규칙은 아래와 같다.

투자 기간: 2002년 1월~2017년 6월
투자 대상: 코스피200 지수, 10년 (또는 20년) 만기 국고채 지수
매수 규칙: 주식:채권 = 코스피200최근 12개월 평균 모멘텀 스코어:국고채 지수 최근 12 개월 평균 모멘텀 스코어
매도 규칙: 매달 말 위의 투자 비중을 새로 계산하여 주식:채권 투자 비중을 조절하여 반복

평균 모멘텀 스코어 분산투자 전략

평균 모멘텀 스코어 분산 투자 전략의 장점
추세구간에서의 수익도 어느정도 챙기면서 비추세구간, 횡보구간에서 코스피지수만으로 모멘텀 스코어 전략을 쓰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주식과 상관성이 낮은 채권과 자산을 혼합하고 리밸런싱하는 과정에서 횡보구간의 손실이 상쇄되기 때문이다.

모멘텀 전략




안녕하세요 , 주플 (Joople) 입니다 !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 잘 보내고 계시나요 ?
무더운 날씨 때문에
힘든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자외선도 몹시 높다고 하니
외출 시 선크림 꼭 바르고 외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번에 알려드릴 주식 용어는 ‘ 모멘텀 투자 ’ 입니다 .
모멘텀 투자는 들어 보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
어떤 뜻인지 살펴보겠습니다 .

먼저 모멘텀 (Momentum) 이란
원래 물리학 용어로는 운동량 , 모멘텀 전략
( 움직이고 있는 물체 등의) 추진력 등을 말하며
기하학에서는 곡선 위의 한 점의 기울기를 뜻합니다 .

이러한 모멘텀의 뜻을 갖고 있는 모멘텀 투자는 증시 투자방식의 하나
장세가 상승세냐 하락세냐 하는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 및 분위기 변화에 따라 추격매매하는 투자방식을 의미합니다 .

현재의 주가가 상승이나 하락 추세로 얼마나 가속적인 움직임을 보이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인데요 .



모멘텀 전략

실전투자전략 따라하기 - 1. 모멘텀 스코어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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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월초 모멘텀 스코어 투자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주식(8%) : 4가지 퀀트전략에 분산 투자 (슈퍼퀀트 25%, 고속성장 25%, 슈퍼가치 25%, 신마법공식 25%)

- 미국주식(31%) : ARIRANG 미국S&P500(H)에 투자

- 국내채권(31%) : KOSEF국고채10년에 투자

- 미국채권(30%) : TIGER미국채10년선물에 투자

1. 아래 엑셀파일을 보면 5행에 매월 말 국내주식 ETF인 TIGER200의 종가를 적습니다. (엑셀 예시의 E5~Q5)

5행에 TIGER200의 최근 13개월 종가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8.7월 말 종가(E5) : 29785

18.8월 말 종가(F5) : 29955

18.9월 말 종가(G5) : 30135

18.10월 말 종가(H5) : 26365

18.11월 말 종가(I5) : 27155

18.12월 말 종가(J5) : 26580

19.1월 말 종가(K5) : 28940

19.2월 말 종가(L5) : 28780

19.3월 말 종가(M5) : 28150

19.4월 말 종가(N5) : 28505

19.5월 말 종가(O5) : 26355

19.6월 말 종가(P5) : 27840

19.7월 말 종가(Q5) : 26680

2. 엑셀 계산식으로 1개월~12개월 수익률을 계산합니다. (엑셀 예시의 Q8~Q19)

1개월 수익률(Q8) : =Q5/P5

2개월 수익률(Q9) : =Q5/O5

3개월 수익률(Q10) : = Q5/N5

12개월 수익률(Q19) : = Q5/E5

3. 엑셀함수로 모멘텀 스코어를 계산합니다. 수익률이 1 초과이면 1, 수익률이 1 이하이면 0으로 해서 그 점수를 합산합니다. (12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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