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배수 계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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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중인 계자의 누적손익(좌) / 펀드의 기준가와 같은 금액을 가중하지 않은 일변동률 지수(우) 2019년 1월 ~ 2020년 7월 17일까지

주식투자 수익률 계산 방법

수익을 만들기 위해서 투자를 하는데, 그 수익률을 직접 계산할 수 없다면 이보다 불편한 것도 없다.
무릇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고 했다. 입출금이 빈번한 주식투자계좌의 진짜 수익률은 어떻게 계산할수 있을까?

금액가중 연평균 수익률 구하는 법

CAGR = (기말자산/기초자산)^(1/햇수)-1

위 공식을 이용하면, 간단한 계산만으로 “내 주식계좌 수익률은 적금 이자로 치면 연복리 몇%일까?”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있다.

이 공식은 CAGR이라고 불리는데 우리말로는 연평균성장률이다. 연복리 자유적금 이자계산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자유적금은 매일의 잔고에 이자가 붙은 방식이기 때문에, 더 많은 금액을 더 일찍 예치할수록 당연히 수익이 더 큰데, 이 계산식은 이러한 점이 반영된다.

예를 들어, 아래처럼 불규칙한 입금을 한 적금이자의 계산법이다. 6개월짜리 자유적금.

기초자산, 기말자산, 햇수만 찾아서 대입하면 된다.


실전예시!

기초자산은 원금이다. 원금은 매일 바뀐다. 계좌에 입금 혹은 출금을 하면서 증감한다.

1월 말 쯤에는 원금이 100만원이었다가,
3월에 통장을 찍어보면 200만원이다.

그래서 평균원금을 계산해야한다.

은행에서는 이것을 평균잔고, “평잔”이라고 부른다. 평균 원금이니 통장에 찍히는 매일 매일의 원금을 평균내면 된다. 주식계좌라면, 수익금이 포함된 “평가금액”과는 다른 개념이다. 평균원금을 구하기 위한 매일매일의 원금은 입출금 내역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일의 원금을 모두 합해보겠다.

100만원 X 30일 (1월 15일 ~ 2월 14일. 1개월분) = 3,000원

200만원 X 150일 (2월 15일 ~ 7월 14일. 5개월)분 = 30,000원

평균이니까 합계 33,000(3,000+30,000)을 180일로 나누어야 한다.

이것은 대략 183.3이 나온다. 이 계좌에는 평균 183만 3천원정도의 원금이 있었던 셈.

다음으로, 기말자산이다. 투자 종료시점의 평가금액이다. 이것은 "평균원금(기초자산) + 수익금”이다.
위의 계좌의 수익금은 2만원이다. 왜냐하면 200만원만 받았다면 원금만 찾은 것인데, 투자 종료 시점에는 2만원의 수익이 생겼기 때문.


"평균원금(기초자산) + 수익금” = 183.3 + 2

마지막으로 햇수를 알아야 한다. 위 식의 햇수는 “몇 해에 걸쳐 투자했는가”이다. 예를들어 투자기간이 1년이라면 햇수는 1이다.

여기서는 6개월이므로 햇수는 0.5가된다.

진짜 수익률 계산해보기

앞서 계산한 바에 의하면, 기초자산은 183.3. 기말자산은 185.3. 햇수는 0.5다. 아, 그리고 계산식의 “^”는 제곱이라는 뜻. 3^2는 9라고 계산할 수 있다. 이제 계산식을 활용해 수익률을 계산하면 끝.

  • (기말자산/기초자산)^(1/햇수)-1

(185.3 ÷ 183.3)^(1÷ 0.5)-1 = 0.0219
여기서, %로 계산을 해야하니, 100을 곱하면,

2.19%
이것이 금액과 시간을 가중한 실질적인 수익률이다.

나는 위 계산식으로 나오는 연복리수익률 5%를 목표로 투자중이다. 연평균성장률 이야말로 실질적인 투자 성적표다. 엑셀을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계산도 가능하다.

아래의 두 그래프는 운영중인 계좌의 누적 손익과 투자시작일을 100으로 놓은 기준가격지수다. 표시된 시점에서 기준가격은 100을 넘어섰지만, 실제 수익금은 백만원 가량이나 마이너스. 즉, 적립식 투자가 역효과가 나는 시점이다. 반대로 반등시에는 꾸준한 원금 적립으로 더 빠르게 금액 회복이 된다.

투자중인 계자의 누적손익(좌) / 펀드의 기준가와 같은 금액을 가중하지 않은 일변동률 지수(우) 2019년 1월 ~ 투자 배수 계산 2020년 7월 17일까지


또, 정액적립의 경우 누적 적립액이 커지면서, 매월의 적립금 규모가 그에 비해 작아져 적립식효과(긍정적인 효과, 부정적인 효과 둘 다)가 감소한다.

이처럼 입출금 내역을 반영한 수익률은, 단순히 가격 변화만 반영한 수익률과는 이처럼 큰 괴리가 있을 수 있다. 아무리 좋은 펀드라도 내 입출금 타이밍에 따라 실현 수익률은 달라지는 법.

사실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업데이트 하는 엑셀에서 이 진짜 수익률을 가장 먼저 확인한다. 재미도 쏠쏠하다. 또, 이 연수익률에 햇수를 복리로 곱해주면, 총 누적수익률이 계산된다. 무엇보다 수학을 못하는 나도 천천히 살펴보니 어렵지 않았다.

투자 배수 계산

ROI 라고 하면 그 의미를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효율적인 비용 아니야? "정도의 인식을 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ROI는 어떤 때 사용되는 용어인지 이해하고 ROI를 구하는 방법을 살펴 봄으로써 투자 금액에 대한 비용 효율을 판별 할 수 있도록 설명해 보겠습니다.

한말평가지??

ROI의 정확한 의미는? ROAS의 차이는 무엇인가?

우선 ROI에 대해 정확한 사전적 정의를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ROI와 비슷한 용어로 ROAS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양자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ROI" 는 무엇의 약자이고 그 의미는?

ROI는 "Return On Investment"의 약어입니다. 한국어로는 "투자 대비 수익" 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투자에 대비해서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었는지를 알 수있는 지표를 말합니다.

이 ROI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를 잘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ROI" 와 비슷한 "ROAS" 의 차이점은?

ROI만큼 ROAS라는 용어도 잘 쓰는데요. ROAS는 "Return On Advertising Spend" 의 약어로 "광고 비용 회수율" 나 "광고비용 대비 효과" 로 표현됩니다.

ROI ROAS 모두 "투자한 비용에 대한 효과" 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ROI는 투자 효과, ROAS는 지출 효과 인 것이 큰 차이입니다. 모두 수치가 클수록 성공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

"ROI"올바른 계산 방법은 초간단

ROI를 구하는 방법 자체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나면 누구나 계산할 수 있게 됩니다. 아래서 ROI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ROI" 의 계산식은 "이익 금액 ÷ 투자 금액"

ROI는 다음과 같은 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매출 - 매출원가 - 투자액) 은 "수익" 으로 대체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익"을 "투자"로 나누면 ROI를 산출 할 수 있습니다. 즉 이익이 투자 금액보다 작은 경우 ROI는 100 % 를 밑돌아 버리기 때문에, 사업이 적자로 끝나 버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ROAS 구하는 방법도 소개합시다. ROAS는 다음의 계산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광고의 매출이 10 만원, 광고에 든 비용이 5 만원이라고 합시다. 이때 계산식은 10 만 ÷ 50,000 × 100 = 200 %로 투자 배수 계산 이 기획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ROI" 계산 예제

계산식에 대해서 이해를 더하기 위해서 실제로 ROI 계산을 해 봅시다.

다음의 A 사 와 B 사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투자를 한 것일까요?

[A 사]
1,000 만원 투자하여 2,000 만원의 이익을 올렸다

[B 사]
10 만원 투자하여 50 만원의 이익을 올렸다

우선 A 사의 ROI를 찾아 봅시다.

[A 사] 2,000 만 ÷ 1,000 만 × 100 = 200 (%) A

사의 ROI는 200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에서는 B 사는 어떨까요.

[B 사] 50 만 ÷ 10 만 × 100 = 500 (%) B

사의 이익 액은 A 사보다 매우 적지 만 ROI에서 생각하면 투자 대비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군요 .

"ROI" 를 사용하는 이유

여기까지 ROI의 의미와 계산식을 소개했는데요. 그렇다면 왜 ROI를 이렇게 애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ROI를 활용하는 큰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규모가 다른 사업의 효과 측정을 투자 배수 계산 할 수있게된다

전술한 A 사와 B 사의 예처럼 규모가 다른 기업이나 사업 간의 비교를 쉽게 할 수있는 것이이 ROI 좋은 점입니다.

회사마다 다양한 사업에 얼마나 투자를 해야할지 검토를합니다. 그 생각의 바탕이되는 것이 이 ROI입니다. ROI가 좋은, 즉 투자 대비 효과가 우수한 사업 집중 투자를 해 나가는 것으로, 회사의 발전에 연결 도움이 될 것이다.

덧붙여서 ROI의 기준은 업종과 기업의 사고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음식업 등은 ROI가 높고, 소매업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②사업이 성공했는지, 가치가 있는지 수치 적으로 판단 할 수있다

ROI는 투자 한 비용에 얼마나 이익이 나오고 있는지를 알고 싶을 때 활용합니다. 즉, 실제로 실시한 사업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를 정확히 파악 재료가되는 것입니다. 또한 안건의 성공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ROI의 의미와 기본 계산식에 대해 소개를 해 봤는데요. ROI를 활용하여 실제로 걸친 투자에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뿐만 아니라 규모가 다른 사업의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올바른 잣대를 가짐으로써보다 명확하게 지표를 결정하고 평가를 제대로 할 수있게되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TF 적립식 투자 (계산 사이트 추천)

1. ETF에 투자를 하면 자연스레 분산투자가 되면서 개별주 투자에 비해 투자손실률이 낮아집니다.

2. 다양한 종류의 ETF가 존재함으로 원하는 나라나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3. 분배금(배당금)도 꼬박꼬박 받을 수 있습니다.

ETF에 투자를 한다고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닙니다.

1. 분산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닙니다.

2. 펀드처럼 보이지만 상장폐지도 가능합니다.

- ETF가 추종하는 기초자산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상장폐지 시 매수금보다 그 차액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3.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에 매년 일정액의 수수료를 납부합니다.

- 잘 찾아보기만 한다면 토털 수수료 0.0X의 아주아주 저렴한 ETF도 많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매월 일정액이나 일정 개수를 원하는 날에 꾸준히 매수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EX) 매월 20일 날 50만 원 or 10주씩 매수 후 보유

아래 소개해드리는 사이트는 매월 일정한 금액을 투자했을 때 얼마만큼의 수익을 볼 수 있었는지 알려주는 사이트입니다.

찐! 슈퍼개미들과 주식혁명 일으키자!

ETF 투자의 성지. ETF 주식 QQQ SPY 미국주식 서학개미

요즘 제일 유행하고있는 미국 기술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QQQ를 예를들어보겠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하신 후 원하는 ETF항목 및 금액 시작일과 종료일을 선택하신 후 계산하기만 누르시면 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투자원금 및 수익금 그리고 매년 받을 수 있는 배당금까지 한번에 계산해서 보여줍니다.

물론 처음 계산할때 ETF추가를 누르셔서 여러가지 종목들을 비교해서 볼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린 사이트로 미국 3대장 ETF를 비교하는 표를 보여드리며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1년 1월 ~ 21년 7월

스타트업 서비스 가치 평가 지표.. ARPU와 MAU

대부분의 스타트업 혹은 벤처기업들은 아이디어와 서비스 mind로 똘똘 뭉쳐서 제품 혹은 서비스를 만들어낸다. 사실 외국의 경우 인터넷 혹은 모바일로 제공되는 서비스보다 VR과 같은 제조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건 비용이 생기는 만큼 수익 혹은 이윤이 크다는 것이다. 물론 페이스북이나 구글도 있지만 산업에서의 성공 실패 사례를 보면 제조만큼 확실하고 일관된 사례를 보여준 것도 없고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실패 사례가 적은게 그 이유일 수도 있다. 어쨋든 국내의 창업 시장을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대부분이 빅데이터, 웹, 모바일 서비스에 치중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서비스 제품의 가치 평가는 왜 필요하며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국내 IT산업 분야를 선도 (혹은 점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면 대표적인 공룡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가 손에 꼽힌다. 내수 시장의 양대산맥이라고 손꼽히는 이들은 가끔은 깡패라고 불리우기도 하지만 정확한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달리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이 스타트업 시장 혹은 IT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에게 무시 아닌 무시를 당하는 이유는 시장을 선도한다라고 표현하기 어렵고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투자 배수 계산 이미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빠르게 뒤쫓는 형태의 'Fast Follow' 전략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중국에서는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e.g., 바이두와 QQ는 이제 국내 시장도 뒤흔드는 IT공룡기업이 되었다.) 하지만 요즘 카카오의 행보를 살펴보면 예사롭지 않다. 다음과 합병하고 대표 자리는 벤처 투자 회사 '케이큐브벤처스'의 임지훈 대표가 자리를 맡았다. 젊은 CEO는 조용히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해왔던 일을 접목시킨 것인지 엄청난 액수의 지출을 마다않고 인수에 인수를 거듭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몇 일전 인수한 파크히어 사례는 단순히 그 서비스에서 생기는 수익만을 생각하고 인수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서비스 간의 사용자 공유(share)는 글로벌 트랜드이다. 국내에서는 굉장히 보기 드문 일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진 글로벌 서비스만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단 한 기업이 '우리거 써'라고 관대한 배려를 했다. 바로 애니팡 열풍을 일으켰던 'for kakao'이다.

for kakao는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개발사들에게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주었다. 그리고 투자 배수 계산 카카오에겐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줬다. 개발사들이 수수료를 주더라도 for kakao를 활용했던 이유는 카카오의 막강한 사용자 수 때문이다. 단순한 가입자 수가 많은 것만이 아니다. 월간 이용자 수(MAU)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다음과의 M&A때에도 이 MAU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우리투자증권 다음 분석 보고서를 보면 다음카카오가 인수합병 당시 Sum-of-the-parts valuation으로 산출해냈고 이 때 MAU당 가격이 해외 사용자는 22,679원, 국내 사용자는 189,290원에 달했다. 심지어 카카오톡을 쓰려면 휴대폰 번호 인증까지 해야하고 카카오스토리에는 내 사진들과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마치 싸이월드가 SK에 인수합병될 때를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싸이월드가 SK의 막강한 자금력과 운영전략에 흔들리며 '최초' 타이틀을 페이스북에 내준 것과 달리 카카오의 입김은 시장 자체를 뒤흔든다.

M&A를 하게되면 일반적으로 기업 가치를 화폐 기준으로 환산하고 그 가치에 맞춰 주식을 분할하던지 금액을 지불하던지 하는게 일반적이다. 또한 이 때 가장 많이 쓰이는게 ARPU이다. ARPU는 1명의 사용자가 평균적으로 회사에 지불하는 금액 즉, 평균 결제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근데 카카오나 최근의 서비스들은 사용자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보이지 않는 수익 모델들이 강조되고 무료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해졌기 때문이다. 어쩌면 경쟁의 심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이러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ARPU는 투자 배수 계산 대부분이 0원이 되고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한 광고 수익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이용자 수가 M&A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스타트업도 이런 MAU 가격으로 서비스 가치를 측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은 어렵다. MAU는 한 두명이면 0원의 가치도 못한다고 여기기에 많으면 많을 수록 당연히 그 가치도 높아진다. 카카오처럼 19만원에 가까운 가격을 받으려면 카카오만큼의 MAU를 보유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경영자라면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예상하고 리스크를 계산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실패를 경험하지 못한 스타트업들은 막연하게 서비스와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며 VC와 투자자들을 찾아다니고 있고, 클라우드 펀딩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사용자 수를 늘려보려 마케팅도 해보고 이슈 메이킹도 해본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은 점점 그나마도 없는 자본금을 갉아먹는 현상이 생기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던 재무, 인사 등의 문제로 갈등이 생기고 해체되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 화폐에는 가치가 존재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 미래 가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 계산법은 '시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마케팅을 하게되었을 때 유입되는 방문자와 이들 중 가입하는 가입자, 계속해서 사용해주는 진성 사용자 (MAU)로 나누고 각 단계별 전환율을 통해 본인들의 제품을 다시 평가 받는다는 첫번째 마인드가 필요하며 이게 결국은 린스타트업 이론의 가장 원초적인 논리이다.

일단 온라인 바이럴 투자 배수 계산 마케팅 등을 진행할 때 발생되는 비용이 1,000만원이라고 계산해보면 VAT로 10% 100만원이 더 지출될 것이고 여기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인건비가 발생될 것이다. (물론 직접 진행하느냐 대행하느냐에 따라 이 부분은 유동적일 수 있다.) 9,000명이 방문해서 신규 가입자가 300명 정도라면 3%밖에 안되는 저조한 성적이다. 이 땐 분명 가입을 유도하는 방식이나 기능의 문제가 예상된다. 서비스 초기인 점을 감안하여 1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문제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여기 300명의 신규 가입자 중에서 투자 배수 계산 MAU로 남는 가입자가 30명 (10%)이라면 25%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서비스 개선을 감행할 필요가 있다. 분명 가입자들이 어디선가 실망한다는 것인데 '진실의 순간'들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서비스를 테스트 받기 위해 마케팅에 비용을 들이는게 아깝다고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이렇게 진행되는 동안 MAU는 어쨋든 30명이 생겼고 이들 30명은 MAU가치가 10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300만원이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본인의 서비스를 시장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빠르게 재평가 받았으니 개선의 여지가 생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1,000만원이라는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스타트업의 경우 각자 자신의 SNS를 활용하거나 페이스북 광고 등 스타트업에게 어울리는 마케팅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더 쉽게 부가세 포함해 220만원 정도만 지출해도 CPC 770원에 배너광고로 노출시킬 수 있다. 비용을 막연하게 높인 이유는 저 예시에서 발생한 차액 700만원을 손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처음 창업을 했을 때로 돌아가면 서비스를 만드는 것보다 저 돈이 더 아까웠을지, 나의 초심은 돈이었던 것인지 돌이켜보길 바란다.

열정이 있기에 스타트업이고 창조기업(창업)이다. 그리고 그러한 열정은 냉정한 분석과 냉철한 시장에서의 실패를 경험하며 더욱 다져지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카카오톡은 지금도 시장에 빠르게 내놓고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처음부터 마스터 플랜과 내가 가진 모든 아이디어를 녹여내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으면 한다. 처음부터 잘못 생각된 것이라면 빠르게 시장에서 물러나서 개선하는 것이 요즘의 전략이자 현명한 방법이다. 700만원보다 아까운 건 실패를 경험하기 위한 시간이다. 그리고 누군가 수익에 투자 배수 계산 투자 배수 계산 대해 묻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하버드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최고경영자 과정 등에서나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이미 누군가의 수익보다 훨씬 가치 있는 것을 벌고 있는 것이다.

아래 표는 이슈가 됐던 인수합병 모델들이다. 환율은 16년 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MAU당 가격은 인수 금액을 단순 계산한 것이다. (혹시라도 이걸 활용한다면 예상 수치이니 그대로 어딘가에서 쓰지 않길 바란다.)

[삼정KPMG 스타트업 경영 360 #23] 기업가치평가(3) – 외국에서는 스타트업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본 내용을 포함한 총 2회의 기고에서는 해외에서 사용되는 가치평가방법들을 소개하고, 이들 방법에 대한 적용 사례 및 예시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치평가 관련 바로 전 기고인 “기업가치평가(2) – 스타트업 기업가치평가의 답은 노답 안에 있다.” 편에서는 투자자인 VC 또는 액셀러레이터와의 미팅에 앞서 스타트업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를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생각 해 볼 수 있는 여러 현실적인 접근방법들을 소개했습니다.

1. The Berkus Method

Berkus Method는 유명한 저자이자 비즈니스 엔젤투자자인 Dave Berkus가 처음 고안한 방법론으로, 하버드대학의 Stevenson 교수와 유명한 벤처캐피털리스트인 Dave Amis가 공저한 베스트셀러 “Winning Angels”에 2001년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Berkus Method는 등장 이후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쳐 아래와 같은 형태로 현재 실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Berkus Method는 평가대상 스타트업이 아래 2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적용될 수 있습니다.

  • -가정 1: 향후 5년이내 $20million(약 200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됨
  • -가정 2: 아직 매출 전 단계(Pre-revenue stage)임

위의 2가지 조건이 충족된 상태에서 하기 5가지 평가요소에 대해 가치(Value)를 부여한 후 각 가치의 합산을 통해 최종 가치를 산출합니다.

표 1. Berkus Method의 5가지 평가요소

Berkus Method 적용 시 스타트업의 최대 평가가치는 ① 제품 출시 전 단계의 스타트업은 $ 2.0 million (약 20억원), ② 공개(Roll-Out) 또는 출시가 가능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스타트업은 $2.5 million(약 25억원) 입니다.

하지만 투자자입장에서는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극단적인 투자위험성(Extreme Risk)과 투자 환수성(Recovery Rate) 및 보상액(Gains)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실무에서의 Berkus Method에 따른 가치평가 결과는 Berkus Method가 허용하는 최대 평가가치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편입니다.

Berkus Method에 따른 가치평가는 가정 1을 포함하여 5가지 요소에 대한 가치를 결정함에 있어서 주관적인 견해 및 판단이 요구되지만, 스타트업 평가에 필요한 고려요소를 기반으로 한 평가방법이라는 점과 실무적으로 엔젤/초기단계 스타트업 가치평가에 있어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방법론이라고 하겠습니다.

2. Scorecard Method

Scorecard Method는 엔젤/매출 전 단계 스타트업 투자의 특성을 고려한 가치평가방법론입니다.

방법론에 대한 상세설명에 앞서 기반이 되는 엔젤/매출 전 단계 스타트업 투자의 특성 및 현황에 대해서 먼저 간략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엔젤투자자의 경우, 그룹네트워크 평균적으로 한 기업당 $25,000(약 2,500만원)에서 $100,000(약 1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투자자당 평균 10개 기업에 대해 $250,000(약 2.5억원)에서 $1,000,000(약 10억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엔젤투자결과의 절반은 실패(투자한 금액을 모두 잃거나, 투자한 금액보다 적게 회수), 3~4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투자금액 대비 3~4배의 수익을 달성, 나머지 1~2개의 스타트업 투자성과만이 5~8년이내에 투자금액 대비 10~30배의 투자수익을 투자자에게 가져다 줍니다. 2007년 발표된 당시 Willamette 대학의 Rob Wiltbank 교수의 스타트업 투자 관련실증연구 “Returns to Angels in Groups”에 따르면 투자자 네트워크를 갖춘 엔젤 투자자의 그룹은 평균 2.6배의 수익을 3.5년 안에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엔젤투자/매출 전 단계 스타트업 투자의 높은 위험성으로 인해, 초기단계 스타트업 투자자의 대부분은 투자 분야에 대한 폭넓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거나 경험이 있는 분야(Sector)에 대한 투자를 주로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엔젤투자/초기 스타트업 투자는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네트워크 간에 자유로운 스타트업 정보공유, 회사심사 및 투자실사와 함께 엔젤투자자 그룹끼리 연계가 되어 지역 내의 스타트업들에 대한 공동투자도 빈번히 이루어집니다.

지역내의 스타트업에 대한 기업 정보 및 투자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교환되고 있으므로, 특정 지역(Regions)의 특정 분야(Sector) 스타트업의 투자이력(History)은 그 지역 스타트업의 가치평가 대용치(Proxy)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Scorecard Method는 가치평가 대상 스타트업과 특정 지역 내 최근 펀딩을 받은 평가대상 스타트업과 유사한 특성(일반적으로 Sector)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평균평가가치(Average Pre-money Valuation)를 비교하여, 대상회사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본 방법론은 이를 널리 알린 Bill Payne의 이름을 따서 Bill Payne Method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매출이 발생한 스타트업의 경우, 평가에 있어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비교성(Comparability)과 비교스타트업 간의 동질성(Consistency)을 확보하기 위해 본 방법론은 일반적으로 엔젤 또는 매출 전 단계 스타트업에 주로 활용됩니다.

Scorecard Method는 세 단계에 걸쳐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 단계로 특정 지역 및 분야의 스타트업 평균평가가치를 산정합니다. 평균평가가치는 국가, 지역의 기업환경, 경제구조 등에 따라 크게 변화지만, 분야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참고로 Angel Resource Institute에서 발행한 HALO 리포트 2016에 따르면 2016년 미국 지역의 Angel/Seed Round 스타트업의 가치평가 중위 값은 $ 3.65 million (36.5억원)으로 조사되었으며,

미국 내 2016년도 엔젤투자 단계 스타트업의 지역별 평균 평가가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2. 미국 지역별 엔젤투자 단계 스타트업의 평균 평가가치

두 번째 단계로 평가대상 스타트업과 동일 지역에 위치한 스타트업들의 특성을 상대평가 할 요인(Factor)을 도출하고 요인에 대한 가중치(Weight)를 결정합니다. 각 요소의 가중치의 합은 100%가 되야 합니다. 상대평가에 고려되는 요인은 평가자가 정할 수 있으나, 많이 사용되는 요인과 가중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3. Scorecard Method 자주 사용되는 비교요인

마지막 단계로 산출된 가중치와 평가대상기업의 상대평가 결과와 곱하여 배수(Multiplier)을 산출하고, 산출된 배수와 해당지역의 스타트업의 평균가치를 곱해서 평가대상 스타트업의 가치를 충정합니다. 아래 예를 통해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표4. 1단계: 평가대상 스타트업 해당 지역의 평균 평가가치

표5. 2단계 비교 요인 별 결정된 가중치

표6. 3단계 최종 산출된 배수 및 최종평가가치

Scorecard Method를 투자 배수 계산 국내 스타트업 가치평가에 적용하려면, 국내에 위치한 유사 스타트업의 평균 평가가치를 구해야 합니다. 국내 투자 이력의 경우, 플래텀에서 발간하는 연간 한국 스타트업 투자동향 리포트 또는 The VC의 DB를 이용하면 국내 스타트업의 평균 평가가치 추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3.Risk Factor Summation Method

Risk Factor Summation Method는 Berkus Method의 확장 판입니다. 본 방법론에서는 Berkus Method보다 스타트업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소위험(Factor Risk)들을 고려합니다. 요소위험들 고려 후 이 위험들이 스타트업에 미치는 양의 영향/음의 영향을 평가한 후, 이를 통해 가치를 산출합니다. 본 방법론에서 고려되는 요소/위험은 12개로 상세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7. 12가지 고려 요인위험

첫 번째 단계로 위의 12개 요소의 위험성/가능성에 대해서 +2(회사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에서 -2(회사성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까지의 점수를 부여합니다. +2/-2점에는 각각 +$500,000/-$500,000(약 5억원)을 +1/-1점에는 각각 +$250,000/-$250,000(약 2.5억원)의 가치를 부여합니다.

두 번째 단계로 각 요소 별로 부여된 가치를 모두 합산한 가치를 회사의 기본가치(Basic Value)에 더한 후 최종기업가치를 산출합니다. 회사의 기본가치는 보통 특정지역의 평가대상 스타트업들과 유사한 스타트업들의 평균 평가가치를 많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 A의 기본가치, 평균 기업가치가 $1,500,000이고, 각 요소들의 점수가 아래 표와 같을 경우의 최종기업가치를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표8. 스타트업 A의 요인 별 점수(예시)

최종 점수 5점에 해당하는 추가기업가치는 $1,250,000(5 ×$250,000)로 산출되었고, 최종기업가치는 $2,750,000 (약 27.5억원)으로 추정됨을 예시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회 차에서는 해외에서 많이 사용되는 가치평가방법론 중 엔젤투자단계나 초기기업(매출 발생 전 또는 제품출시 직전)단계의 기업가치평가 방법론 몇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기고 앞부분에 말씀 드린 것처럼 다양한 방법론이 스타트업 투자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 접근방법 중에 본 기고에 소개된 방법론들이 스타트업 평가에 고려되는 많은 정성적인 요소에 대한 체계적(Systematic)인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있고, 실무적으로 엔젤투자 및 극 초기단계의 스타트업 평가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보고, 상세히 소개하였습니다.

다음 기고에는 초기단계를 넘어선 스타트업의 가치평가에 사용되는 방법론을 예시와 함께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기업가치평가(1) – 스타트업의 기업가치평가는 왜 답이 없나요?
  • *기업가치평가(2) – 스타트업 기업가치평가의 답은 노답(No答) 안에 있다.
  • *기업가치평가(3)– 외국에서는 스타트업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초기단계편
  • *기업가치평가(4)– 외국에서는 스타트업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초기단계이후편

삼정KPMG SIC 김성태 과장 ([email protected])

삼정회계법인 Deal 본부에서 의류, 쇼핑, 물류, 식 음료, 엔터테인먼트 등 생활과 밀접한 산업의 M&A, 가치평가, IR, PMI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현재 삼정회계법인 Startup Innovation Center에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산업 혁신을 위한 경영 자문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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