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 MOU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금투협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과 부산에서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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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금융시장 왼쪽부터)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김종화 원장 [사진=금융투자협회] 2022.07.22 [email protected] |
구체적으로 부산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투자회사의 투자 촉진, 투자자 및 금융산업 종사자를 위한 공동 교육사업 추진, 해양·파생금융 등 특화 금융분야 고도화를 위한 과제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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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은 "금투협은 2005년 부산지회를 개설한 이래 금융투자회사의 부산 진출과 영업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해 왔다"며 "부산 금융산업 발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협업해 자본시장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금융 수장 5人 한자리에···24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왼쪽부터)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4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경제·금융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부문 민생안정 방안과 금리 상승기 취약계층 지원책을 논의한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모이는 두 번째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거금회의)가 열린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금융부문 민생안정 주요 과제 추진계획, 금리 상승이 취약부문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제·금융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4일 조찬 간담회에 이어 20일 만이며 비상 거금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한달여 국제금융시장 만이다.
추 부총리와 이 총재, 이 원장, 최 수석에 김주현 위원장까지 경제·금융수장들이 '완전체'로 모이는 비상 거금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 조찬 간담회까지 금융위는 김주현 위원장 취임 전이라 김소영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국금센터는 최근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이어 금융위는 금융부문 민생안정 주요 과제 추진계획을, 한은은 금리 상승이 취약부문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금융시장
금투협·부산국제금융진흥원,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 협력
- 송고 2022.07.22 14:02
- 수정 2022.07.22 14:02
- EBN 최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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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왼쪽)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김종화 원장이 부산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투자협회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금융중심지 부산에서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부산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투자회사의 투자 촉진 △투자자 및 금융산업 종사자를 위한 공동 교육사업 추진 △해양·파생금융 등 특화 금융분야 고도화를 위한 과제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부산 금융산업 발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협업해 자본시장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 원장은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가 동반돼야 진정한 의미의 동남권 금융허브로 거듭날 수 있다"며 "금투협과 업무협약 체결과 투자연계·정책개발·전문교육 등 다방면에서 금융투자업계와 협업하고 교류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지난달에 이어 국제금융시장 두달 연속 최근 우리 경제상황에 대한 경고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물가상승세가 확대되고 향후 수출회복세 제약 등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나, 대외여건 악화 지속 등으로 물가상승세가 확대되고 향후 수출회복세 제약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중국 성장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국제금융시장 더욱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그린북 6월호에서 올해 처음으로 '경기 둔화 우려'라는 표현을 쓴데 이어 이번 달에도 같은 진단을 내렸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에 더해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며 어두운 전망을 이어간 것이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국내 실물지표의 경우 소폭 긍정적인 모습들이 나타났다"면서도 "해외적인 측면에서 불안 요인들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지난달 '경기 둔화 우려'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스탠스를 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 둔화 우려는 지표상으로도 나타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6.0%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특히 러시아산 원유 수출가격 상한제 도입 가능성 등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계속되며 석유류 가격이 39.6%나 뛰면서 오름세가 커졌다. 여기에 5개월 만에 농산물(1.6%)이 상승 전환됐고, 돼지고기 등 축산물(10.3%)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7.4% 올라 상승 폭이 커졌다. 신선식품지수도 과일과 신선채소 가격이 뛰며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5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쪼그라들었다. 이 수치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내구재 판매가 1.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준내구재(-1.2%)와 비내구재(-0.3%) 판매가 줄어든 탓이다.
1분기 설비 투자는 전년 대비 3.9% 국제금융시장 감소했다. 설비 투자조정압력 증가 등은 향후 설비 투자에 긍정적 요인이나, 5월 기계수주가 줄어들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하락한 점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수출은 석유제품·반도체를 중심으로 1년 전보다 5.2% 증가했지만,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수출 증가율과 비교해 둔화됐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이 1% 감소했다. 수출입차이는 25억 7만 달러로 줄어 3개월 연속 적자 흐름을 보였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각 0.1%포인트(p)씩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승 흐름이 지속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금융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말 코스피 지수는 2332.6으로 전월 말 대비 13.15% 감소했고, 코스닥 지수는 745.4로 전월 말과 비교해 16.57% 쪼그라들었다.국제금융시장
환율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의 달러화지수 상승과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업체의 달러화 수요 등 영향으로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1298.4원을 기록했다.
다만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서비스업은 회복세를 보였다. 5월 국제금융시장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 등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했다.
5월 전(全)산업 생산은 1년 전보다 0.8% 증가했다. 광공업(0.1%), 건설업(5.9%)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공공행정은 2.7% 줄었다.
고용시장 훈풍은 계속됐다. 지난달 취업자는 284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4만1000명 늘었다. 동월 기준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15~64세 고용률은 69.1%로 집계됐다.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실업자는 8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5000명 줄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8%p 하락했다.
기재부는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전방위 대응 강화와 함께 경기대응·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저성장 극복과 성장-복지 선순환을 위한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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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달러 강세 완화에 기술주 상승···나스닥 1.36%↑[데일리국제금융시장]
21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62.06포인트(0.51%) 오른 3만2036.9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9.05포인트(0.99%) 오른 3998.95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은 161.96포인트(1.36%) 상승한 1만2059.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나스닥은 이번 주 들어 누적 5.3% 상승했다. 다우존스와 S&P500도 주간 기준 각각 2.4%. 3.5% 올랐다.
이날 나스닥 간판 종목 중 하나인 테슬라의 2분기 실적 호조 영향이 이어졌다. 테슬라는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액은 169억3000만 달러(22조2500억 원)로 1분기(187억6000만 달러)와 비교해 9.8% 줄었지만 전기차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순이익 22억6000만 달러(2조9700억 원)를 기록해 작년 2분기(11억4000만 달러) 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27달러로, 월가 예상치(1.81달러)를 웃돌았다. 이 날 테슬라는 9.8%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4.19% 올랐으며 AT&T와 아메리칸 항공은 전망치보다 높거나 준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잉여현금흐름 가이드라인을 낮추고 성장 계획을 축소하면서 각각 7.6%, 7.4% 하락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짝 긴장한 채 지켜봤던 2분기 실적이 우려보다는 괜찮은 수준이라는 안도감이 최근 며칠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S&P 500 편입 기업 중 약 18%가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으며 이중 71%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업홀딩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켄트웰은 “이날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잠재적인 가격 회복과 함께 수치가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잠재적인 낙관적 전망”이라며 “하지만 이는 거의 한 달 동안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나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행보 등 거시적인 경제 환경은 최근 며칠 사이 달라진 것이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질주하던 달러 강세가 이날 소폭 완화된 점도 증시 상승에 한 몫 했다. 유럽 중앙은행은 이날 미국 증시가 열리기 전 1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인상 폭도 앞서 예고한 0.2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의 빅스텝이었다. 이에 미국과의 기준 금리 격차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유로화가 소폭 반등하며 달러 강세도 상대적으로 완화됐다. 유로와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6개국 화폐 대비 달러 가치를 비교해 지수화한 달러 인덱스는 이날 106.63으로 내려왔다. 지난 14일 달러인덱스는 2002년 10월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108을 넘기며 108.54까지 치솟은 바 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기술주의 경우 수익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해외 수익 비중이 큰 기업들은 현지 통화로 벌어들인 돈을 본국인 미국으로 송금할 때 달러 가치가 높을 수록 환전 과정에서 환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만 근본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필라델피아 연준이 발표한 제조업 지수는 -12.3으로 다우존스의 추정치 1.6에 미치지 못했다. 최초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6일 주간 25만1000건을 기록해 전주 24만4000건에서 또다시 늘었다. 휴 로버치 퀀트 인사이트 분석 책임자는 “전반적인 금융 상황이 현재 흐르는 방향대로 계속 타이트해진다면, 이는 미국 주식의 적정 가치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테슬라가 보유중이던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2만3241.68달러로 1.82%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는 9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2.30% 상승한 1589.65달러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2월 구매한 15억 달러(1조9700억원)어치 비트코인을 판매해 6월 말 기준 디지털 국제금융시장 자산 비중이 2억1800만 달러(2800억 원)로 줄이고, 현금을 9억3600만 달러(1조2300억 원) 늘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측은 다만 보유 중인 도지코인은 그대로 이며, 비트코인도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구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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