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펀드 종류를 국내, 해외, 레버리지 등 7가지로 정리
금 펀드 종류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국의 자산운용사와 해외의 자산운용사 그리고 금을 레버리지로 추종할 수 있는 금 펀드 등이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블랙록 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 신한 BNP 파리바 자산운용, 미래에셋 자산운용, KB 자산운용, 그리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금 펀드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삼성자산운용 금 펀드
삼성KODEX골드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파생형][H]는 삼성 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금 펀드입니다.
코드번호는 70584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1800억원이며, 운용보수는 연 0.68%입니다. 선취수수료는 없습니다.
미국의 S&P GSCI Gold Total Return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금 펀드입니다.
2.블랙록 자산운용 금 펀드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은 블랙록 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금 펀드입니다.
코드번호는 86583입니다. 선취 판매 수수료는 1%입니다. 운용 수수료는 연 1.565%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400억원입니다.
금광 회사, 귀금속 회사, 금, 광물 등에 투자한 펀드에 재간접 투자를 하는 헷지형 금 펀드입니다.
3.이스트 스프링 자산운용 금 펀드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클래스 A는 이스트스프링 자산 운용에서 운용하는 금 펀드입니다.
코드번호는 85793입니다. 선취수수료는 1%이며, 운용 수수료는 연 1%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340억원입니다.
국제시장에서 금 현물거래 시 기준가격으로 사용되는 London Gold PM Fix Price (USD)의 성과를 추종하는 장외파생상품을 주된 투자대상자산으로 수익을 추구합니다.
4.신한 BNP 파리바 자산운용 금 펀드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신한 BNP 파리바 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금 펀드입니다.
선취수수료는 1%이며, 연보수는 1.19%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170억입니다. 코드번호는 75617입니다.
포트폴리오는 해외의 금광 관련 주식을 주로 분산해서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5.미래에셋 자산운용 금 펀드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 C-e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금 펀드입니다.
선취수수료는 없으며 연 보수는 0.38%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130억원입니다. 코드번호는 82932입니다.
추종 상품은 미래에셋에서 운용중인 금 ETF인 TIGER 골드선물(H)를 이용합니다.
6.KB 자산운용 금 펀드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A는 KB 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금 펀드입니다.
선취수수료는 1%이고, 연 보수는 1.2%입니다. 시가총액은금 펀드 금 펀드 약 160억원입니다. 코드번호는 81562입니다.
해외의 S&P GSCI Gold Total return Index 지수를 추종합니다.
7.한국투자신탁운용 금 레버리지 펀드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파생형)(합성-H)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하는 금 레버리지 펀드입니다.
선취수수료는 없으며, 운용보수는 연 0.49%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140억원입니다. 코드번호는 B4442입니다.
금 레버리지 펀드란 금 가격의 변동에서 대해서 2배를 추종할 수 있는 펀드입니다. 대신 금 펀드 하락에도 2배수 하락이 가능합니다.
금 펀드 투자 정리
금 펀드 투자는 금의 단순 가격 추종, 금광 회사에 분산 투자, 그리고 금 레버리지 투자에 따라서 펀드 종류가 조금씩 다릅니다.
금 펀드 투자는 여러 상품의 종류를 잘 살펴보면, 금 현물을 직접 사지 않고도 간접 투자가 가능합니다.
[유리지갑] '스마트'한 금 투자법이 있다?!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식, 암호화폐 등에서 시장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안전한 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금 투자는 주식·암호화폐 등을 제외하고 가장 익숙한 투자 방법인 데다 주식처럼 손쉬운 거래가 가능하다. 또 투자 방식에 따라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안전자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처 중 하나인 셈이다.
다만 투자 방법에 따라 금 직접 투자 여부, 세금 수준이 다른 만큼 투자에 앞서 투자 방식별 주의사항 등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이에 대표적인 금 투자 방법인 금 실물 구매·골드뱅킹·금 펀드·금 ETF·KRX금시장 등에 대해 살펴본다.
금에 투자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으로, 한국조폐공사·은행 등을 통해 금 실물(골드바)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다. 다른 거래 방식보다 직관적이지만 골드바를 살 때 부가가치세 10%를 내야하고 구입처에서도 수수료 약 5%를 뗀다. 구매하는 순간 –15% 수준에서 투자가 시작되는 셈이다. 금은방에서 실물을 사는 경우 세공비가 포함될 수 있어 비용이 더 들 수 있다. 다만 골드바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단기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세금이 많아 불리하지만, 장기 보유가 가능하고, 골드바를 보관할 공간이 충분한 경우 시도해볼 만한 금 투자 방법이다.
골드뱅킹은 시중 은행에 금 통장을 만들어 입금하면 예금액만큼 금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0.01g 단위로 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어 적은 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금의 유동성 측면에서 강점이다. 그러나 수수료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골드뱅킹은 통장 거래 시 매매기준율의 1%, 실물 거래 시 매매기준율의 5%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또한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해 거래에 따르는 수수료 부담이 큰 편이다. 또한 금 실물 인출 시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금 펀드는 금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금 관련 산업, 금광회사 등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금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에 따라 금 실물 가격의 변동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지만 금 시세와 100% 연동하지는 않는다.
세금 측면에서 금 금 펀드 펀드는 매매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적용된다. 또 장내거래 시 선취수수료로 1~1.5%를 내야 하며 펀드 투자인 만큼 실물 인출이 불가능하다.
금 ETF 투자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금 인덱스펀드를 주식처럼 매입·매도하는 금 투자 방식이다. 금 가격과 연동되지만 이 역시 직접 투자가 아닌 만큼 금 시세와 일부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 주식과 같이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ETF 상품에 따라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기도 해 다른 금 투자 방식보다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금 펀드와 마찬가지로 실물 인출은 불가능하다.금 펀드
다만 세금에 있어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의 세금 부과 방식이 달라 투자에 앞서 선택이 필요하다. 국내 ETF의 경우 매매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과하며, 연간 금 펀드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으로 지정돼 최대 49.5%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해외 ETF 매매차익에는 기본공제 250만 원 적용 후 22% 단일세율로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따라서 매매차익이 크거나 고소득자인 경우 해외 상장 ETF를 통해 세제 혜택을 보는 편이 유리하다.
KRX금시장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라 KRX가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금 현물시장이다. KRX금시장에서는 일반 주식처럼 증권사를 통해 금 투자 계좌를 개설한 뒤 HTS, MTS 등 증권사 거래시스템을 통해 금을 거래할 수 있다.
KRX금시장의 장점은 여러 금 투자 방법 중 가장 절세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KRX금시장은 장내거래를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는 면제(인출 시 과세)되며 양도·배당소득세는 비과세다. 금융종합과세 역시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금 실물 인출 시 금 통장처럼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금 실물 인출을 신청한 경우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된 금을 약 이틀 소요된다. 즉 KRX금시장을 통행 금 투자가 거래의 편의성, 세금 수준을 고려했을 때 가장 합리적인 금 투자 방법일 수 있다.
골드바?금ETF. 더 좋은 금 투자법이 있습니다 [주코노미TV]
주식 시장 2020년 08월 07일 08:40
© Reuters. 골드바?금ETF. 더 좋은 금 투자법이 있습니다 [주코노미TV]
금 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넘기도 했는데요. 상승세를 탄 금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ETF가 좋은 투자수단이라고 생각하지만, 금 투자만큼은 ETF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늘 기사에서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금, 왜 오른거야?먼저 최근의 금 시세와 금이 왜 올랐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금 가격 그래프입니다. 2002년을 기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주춤했고. 최근들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이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세 가지 정도로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미중 패권경쟁, 코로나로 인한 경기 타격 우려 등 리스크 요인을 피해 안전자산을 찾으려는 움직임입니다. 두번째는 코로나 이후 각국에서 돈을 엄청 풀었죠. 이 과도한 유동성에 따라 돈의 가치가 떨어질 것 같다는 투자자들이 있겠죠. 현금가치가 하락하는 것에서 피신하려는 수요, 즉 인플레이션을 헤지하기위해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있을겁니다. 세번째는 코로나 발생 후 광산에서 금을 채굴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려워졌습니다. 그렇다보니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상대적으로 금 가격이 상승한 측면이 있습니다.
금, 앞으로도 오를까 그렇다면 앞으로도 금이 오를만한 여지가 남아있을까. 그렇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가운데서도 유독 금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게 금 말고도 달러, 미국같은 선진국 국채, 예금 등이 있을텐데요. 이 중에서 미국 국채와 예금은 미국 기준금리가 0%대로 낮아지면서 투자매력이 현금과 비슷할정도로 낮아졌습니다. 또 뒤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지만 달러와 금은 보통 반대로 움직입니다. 그런데 미국이 돈을 엄청나게 풀면서 최근 달러 약세가 두드러지고있죠. 당분간 달러약세가 이어질걸로 본다면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자산으로서의 금의 리스크는 무엇일까. 일반적인 약점으로는 금은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배당이나 이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식은 주가가 떨어져도 장기투자할수록 배당을 받으면서 수익을 쌓을 수 있고, 채권역시 가격이 떨어져도 만기때 표면금리를 받으면 되는데 금은 자산가격 하락을 방어할만한 최소한의 방어막이 없다는거죠.
금에 투자하는 방법-골드바(금현물)?이렇게 최근 상승세를 탄 금. 일반투자자들이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금 현물을 사느냐 사지 않느냐인데요. 첫번째 금 현물을 사는 것은 말 그대로 주변 금은방에서 금을 사시는 방법이 있겠죠. 이 경우 부가가치세 10%와 금 세공비, 수수료 등을 모두 포함한 비용이 통상 15%안팎이라고 합니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골드바를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부가세 10%, 거래 수수료는 5%가 붙습니다. 그러니까 금을 금 펀드 실물로 사신다면 15% 정도 올라봤자 본전, 이후부터 수익이 납니다. 나는 전쟁이라도 날 것 같으니 반드시 금고에 금 실물을 보관해야겠다는 분이 아니라면 굳이 현물을 살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금ETF, KRX금시장, 금통장-이 중엔 뭐가 나을까차익을 노린 투자인데 꼭 실물을 가져야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현물을 사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다시 세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는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현물을 거래하는 법, 두번째는 은행에 골드뱅킹, 금통장이라는 게 있습니다. 돈을 저축하듯이 금을 저축하는 통장입니다. 마지막으로 금 펀드, 금ETF같은 금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한국거래소 금 시장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세금때문입니다. 먼저 금 ETF는 다른 ETF와 마찬가지로 세금이 붙습니다. 국내 상장 ETF라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붙구요. 해외 상장 ETF라면 금 ETF를 포함해서 주식에서 낸 수익이 1년에 250만원이 넘는면 넘은 부분에 대해서 22% 양도세를 냅니다. 은행의 금통장으로 투자할 때도 국내 ETF에 투자할때와 마찬가지로 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그런데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선 이런 세금이 면제됩니다. 왜 여기에만 세금이 안 붙느냐. 금시장의 탄생 스토리를 보시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금 실물을 거래할 때는 10%의 부가세가 붙습니다. 그런데 일선 금은방에서는 세금을 안내려고 신고하지않고 현금으로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13년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연간 금 유통규모가 100~110t정도인데 이 중에 몰래 거래된 금이 절반을 넘는 55~70t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가가치세 탈루금액만 당시기준으로 연간 2200억~3300억원정도 된다는게 당시 금융위 추정입니다.
그러면 정부 입장에선 세금을 내지 않는 지하경제가 너무 커져있는 상태인 것이고, 이걸 양성화하기위해 2014년에 한국거래소 금시장을 만든겁니다. 음성화되어있는 금 거래를 양지로 끌어오려면 뭔가 혜택을 줘야겠죠. 그래서 면세라는 유인책을 내걸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는 1g단위로 금을 살 수 있는데 그게 100g을 넘으면 금을 실물로 인출할 수도 있는데요. 대신 이렇게 금 실물을 찾으면 그 때는 금 현물거래때와 마찬가지로 10% 부가세를 내야합니다.
수수료측면에서도 한국거래소 금시장이 돋보입니다.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는 금시장의 거래 수수료를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평균 0.3%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금 ETF는 미래운용 상품이 연 0.39%, 삼성운용상품은 연 0.68%를 펀드 수수료로 냅니다. 미국 ETF가운데 대표적인 금 ETF인 GLD도 보수가 연 0.4%입니다. 국내 금 펀드로 가면 수수료가 더 높습니다. 통상 운용보수가 연1%중반대, 펀드 클래스에 따라 선취수수료도 1%가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은행의 금 통장은 통장으로 거래할 때 수수료가 1% 붙습니다. 수수료만 봐도 한국거래소 금시장이 유리한 편이라는 점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럼 금 ETF는 쳐다도 보지 말아야하나요? - NO그러면 금 ETF에는 전혀 투자할 이유가 없는 것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환율이라는 변수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에 투자하면 금과 달러 모두에 투자하게됩니다. 한국거래소의 금가격은 국제 금거래가격에 환율을 반영해 산출하기 때문입니다. 금 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금 통장은 우리가 금통장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국제 금 시세에 따라 잔액이 자동으로 움직이는데요. 국내 은행이 금을 직접 사서 시세를 바꿔주는 게 아니라 같은 금액을 외국은행이 개설한 금 통장 계좌에 달러로 예치합니다. 그렇게 바뀌는 가치를 우리의 계좌에 찍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금 가격과 원달러 환율에 동시에 영향을 받습니다.
반면 ETF는 환을 헤지할 것이냐 하지 않을것이냐를 고를 수 있습니다. 미국 금 펀드 ETF를 사신다면 당연히 환에 노출되겠지만요. 국내 ETF중에선 환율의 영향을 헤지할 수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국내에 상장한 금 ETF는 크게 두개인데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골드선물(H)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입니다. 마지막에 붙은 (H)는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헤지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환율 헤지 없이 달러와 금에 같이투자하는 게 유리한가. 아니면 헤지를 해서 금 펀드 금에만 투자하는 게 유리한가. 금에 투자 할 때는 꼭 고려해봐야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달러와 금의 상관관계입니다.
보통은 금과 달러가치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같은 안전자산 안에서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금 가격은 떨어지고 반대로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금 가격은 오릅니다. 그러면 달러로 금을 투자하면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금이 오를 때 달러가치가 떨어질테니 상대적으로 이익이 덜 나겠죠. 물론 떨어질 때는 반대로 덜 떨어질겁니다. 그러니까 달러와 금에 동시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변동성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달러약세와 금 강세를 금 펀드 확신한다면 환헤지하는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환헤지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15.4%라는 국내 ETF 배당소득세를 뛰어넘을 수 있을것인가? 나는 그정도로 환율의 변동성에 대한 확신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겠지만요.
환율과 별개로 금 ETF만의 확실한 강점도 있습니다. 일일 금 가격의 두 배만큼 수익을 내거나 손실을 보는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싶다거나, 금 가격이 떨어질 것 같으니 인버스투자를 하겠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ETF에서 이런 투자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을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연금계좌에서 금을 투자하고 싶으실 때도 국내상장 금 ETF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 거래 방법은?또 다른 체크포인트는 금 거래 단위인데요. 한국거래소 금시장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1g씩, 촬영일 기준으로는 7만5000원정도 단위로 금을 살 수 있습니다. 금 ETF는 ETF의 가격에 따라 다를 것이구요. 금 통장은 0.01g부터도 거래할 수 있다는 점 까지 챙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거래방법도 간단히 살펴볼게요. 금 통장은 은행에서 계좌를 만드셔야할테고요. 금 펀드나 ETF, 한국거래소 금시장 모두 증권사 HTS나 MTS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거래하려면 금 현물거래 계좌를 트시면 되는데요. 요즘은 비대면 계좌개설이 증권사마다 워낙 잘 되어있다보니 쉽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결론은 KRX 금시장저는 지금까지 금 투자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오늘 내용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연금이나 인버스,레버리지투자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거래소 금시장 투자가 제일 속편하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성공 투자하세요.
금펀드가 강세로 돌아섰다.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금 펀드 커졌고, 대체 투자처로 관심을 모았던 원유펀드도 시들해졌다.
◆이레적으로 같이 뛰는 금·달러 가치
달러화 강세와 금 가격 상승이 이례적으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22일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1개 금펀드 수익률은 연초부터 보면 -12.2%이지만, 1개월 사이에는 4.8%로 크게 양호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19일(현지시간) 기준 온스당 1228.70달러로 이달에만 2.7%(32.5달러) 올랐다.
물론 금값은 얼마 전만 해도 달러화 강세로 내림세였다. 금은 국제시장에서 달러로 거래한다. 달러화에 대해 '역상관관계'를 보여온 이유다. 미국 금리가 인상돼 채권 수익률을 끌어올리면 이자를 못 받는 금값은 빠지게 마련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금값이 뛰는 것 자체를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 국내 금펀드로 들어오는 돈도 많아졌다. 3개월 사이에만 300억원 가까이 순유입됐다. 줄곧 금 펀드 자금이 빠져나가던 금펀드를 다시 찾기 시작한 것이다.
◆원유펀드 고공행진도 한풀 꺾여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꼽힌다. 애초 올해 들어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가장 나은 수익률을 올린 상품은 원유펀드였다.
이런 원유펀드 강세는 얼마 전부터 뚜렷하게 둔화됐다. 상품별로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원유펀드 수익률이 올해 들어 23.2%를 기록하고 있다. 블랙록자산운용 금펀드는 같은 기간 18.9%에 달하는 손실을 냈다. 이에 비해 1개월 수익률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금펀드가 9.1%에 이르는 수익을 거두었다. 블랙록자산운용 원유펀드(1.5%)보다 6배 넘게 높은 실적이다.
국제유가가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미국 원유재고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유가를 떨어뜨렸다. 서부텍사스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나란히 뒷걸음질치고 있다.
여기에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줄줄이 하락세다. 국내주식형펀드(891개)와 해외주식형펀드(744개) 수익률은 올해 들어 -14.8%와 -10.1%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주식형펀드에서 최근 6개월 동안 빠져나간 돈만 7500억원에 달한다.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금융위기 금 펀드 우려가 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2343.07에서 2156.26으로 7.97% 하락했다.
외국인이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 2조35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710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만 2조3417억원어치를 샀다. 주식시장 거래대금도 이달 들어 하루 평균 9조40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 달 만에 10% 넘게 줄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화가 꾸준히 약세를 보인다면 금값은 더 탄력적으로 뛸 것"이라며 "금값은 연내 온스당 1300달러를 회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금값을 끌어내리며 금 펀드에서도 세달 만에 140억원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금값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이하 현지시간)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금 펀드에서 144억원이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수익률도 3.13% 하락했다. 연초 이후로 따지면 8.01%의 하락률을 보였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금 펀드 최근 3개월 동안 수익을 낸 펀드는 한 종목도 없었다. 하이월드골드 펀드가 4.18%나 하락했고 IBK골드마이닝(-3.60%), 신한골드(-3.6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기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인도분 금값은 트라이온스 당 1769.70달러를 가리키며 8월초(1818.10달러) 대비 2.66% 하락했다.
미국 정부의 긴축 조짐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7월 29일 91.87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줄곧 올라 지난 12일 94.51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말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다. 21일엔 93.77로 다소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달러와 금은 안전자산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은 떨어진다. 이 영향으로 펀드에서도 자금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금에 대한 수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 둔화도 금값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며 금값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펀드에서도 추가 자금 이탈 우려가 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지난 9월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실시하고, 금리 인상을 내년으로 앞당기겠다는 신호를 주면서 미국채 금리가 급등했다"며 "물가도 높은 상황이라 이 추세가 지속되면 10년물 기준 1.70%까지 오를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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