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2022-07-14 23:59:00 종료)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은 유명 아티스트 및 뮤지션들의 독점 콘텐츠를 위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플랫폼을 내놓는다고 24일 밝혔다.
크립토닷컴 NFT 플랫폼을 통해 스눕독(Snoop Dogg), 보스로직(BossLogic), 엑셀 만수르(Axel Mansoor), 보이 조지(Boy George)등 유명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독점 콘텐츠 NFT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집가와 팬들은 독점 콘텐츠 NFT를 구매하고 재판매할 수 있다.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NFT 거래가 시작된다.
가사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팬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독점 콘텐츠를 유통하는 NFT 플랫폼을 선보였다. /사진=크립토닷컴
크립토닷컴 NFT 플랫폼은 신용카드 결제를 통한 NFT 구매를 지원한다. 특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가상자산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유명 팝 뮤지션 엑셀 만수르는 "라이브 스트리밍,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한 다양한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NFT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밝혔다.
콘셉트아트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 보스로직은 “예술과 NFT의 융합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며 “독점적인 NFT 아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크립토닷컴은 이에 앞서 최근 60여년만에 포뮬러원(F1)에 복귀한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과 파트너십 맺었다. 크립토닷컴은 애스턴마틴 포뮬러원팀의 팬을 위한 NFT를 발행한다.
애스턴마틴 제퍼슨 슬랙(Jefferson Slack) 이사는 “애스턴마틴의 팬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애스턴마틴의 독점 NFT는 60년만에 애스턴마틴이 다시 F1 진출에 진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전했다.
동아사이언스
복슬복슬한 털이 몸을 휘감고 있는 타란툴라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애완 거미다. 국내외에서 인터넷 거래장터를 통해 어렵지 않게 분양받거나 살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 800종이 넘는 타란툴라 중 10여종은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지금도 인터넷에서 거래되다 적발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최근 5개국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연구진은 인터넷에서 합법적으로, 때론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거미와 전갈 등 거미류가 1200종에 이른다는 사실을 추적 조사를 통해 알아냈다. 연구진은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거미류 중 3분의 2가량이 야생에서 채집된 것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거미들의 개체수 감소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 20년간 거래되는 거미류 중 2%만 관리되고 있어
홍콩대를 비롯해 중국, 영국, 태국, 핀란드 등 5개국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검색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난 2000~2021년 인터넷을 통해 거래된 거미류를 조사한 결과 66과 371속 1264종을 찾아냈다고 국제학술지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에 이달 19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검색 플랫폼인 구글에서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로 ‘거미’, ‘전갈’, ‘거미류’ 등을 검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인터넷 문서에서 거미류 검색이 용이하게 직접 알고리즘을 제작했다. 수집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거미류 1264종 중 거미는 903종, 전갈은 350종, 채찍전갈로도 불리는 미갈류는 11종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에는 인터넷 페이지 중심으로 검색을 진행해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조사할 경우 훨씬 더 다양한 거미가 거래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문제는 거래되는 거미류 중 공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종은 극히 소수라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조사한 자료를 미국 야생동물관리국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자료와 비교했다. 이들 자료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거래를 규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수집된 거미류 1264종 가운데 공통적으로 관리대상에 포함된 거미는 25종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거래되는 거미류 중 국제무역규제가 적용된 것은 2%에 불과하다는 걸 의미한다. 앨리스 휴스 홍콩대 생물학과 교수는 “거미류가 인터넷 등을 통해 대규모로 유통되고 있지만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제도적 허점을 지적했다. 국내 거미 전문가인 김승태 건국대 생명환경연구소 교수는 “해외뿐 아니라 한국도 거미류 거래 시장이 인구 대비 굉장히 규모가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크다”며 “특히 일반인이 애완용으로 많이 구입하며, 가격도 곤충보다 높게 형성돼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계도 거미 보호엔 무관심, 생태계 역풍 맞을 것
연구팀은 거미류에 대한 과학계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전 세계 멸종위기종을 분류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조차 무척추동물 100만종 중 조사 진행한 것은 1%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28%는 데이터 부족으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거미류 분류체계가 빈번하게 변경되고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비전문가들이 거미류를 식별하기 어려워하면서 거래를 관리하고 감시하는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조사된 거미류 중 67%는 사육된 것이 아니라 야생에서 채집한 것으로 추정됐다. 일부 속은 채집된 경우가 99%에 이르렀다. 휴스 교수는 “다수 거미류가 원래의 살던 서식지를 벗어나 해외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야생동물 밀거래는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거미, 지네 등 절지동물 3000여 마리를 불법 반입한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중국, 아프리카 등에서 모두 80여 차례에 걸쳐 장난감, 장식품이라고 속이고 절지동물을 국내로 들여왔다.
연구팀은 "거미류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조차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국경을 넘어 거래되는 것이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도“애완거미를 통해 거미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일반인도 거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로서 국내 자생종을 키우는 건 긍정적이지만 국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는 생물을 인위적으로 유입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 파는 거미류를 대규모 채집을 잡아들이면서 자연에서 개체수 감소도 우려되고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일부 타란툴라 종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국제학술지 ‘지구생태및보존’에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생물의 멸종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개체가 점차 줄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그에 맞춰 점점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글로벌 거래 플랫폼 될 것”. 새달 3일 설립 10주년
입력 : 2022-03-30 17:53 ㅣ 수정 : 2022-03-30 18:16
▲ 이석우 두나무 대표. 두나무 제공
“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한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이석우(사진·56) 두나무 대표는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30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가치 있는 대상의 거래를 누구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기술로 이어 주는 ‘거래 플랫폼’이라는 성공 경험을 살리겠다”면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다음달 3일 설립 10주년을 맞는 두나무는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업비트의 운영사다. 그러나 두나무의 시선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향해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와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위해 미국에 합작법인(JV) 설립을 완료하면서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좋은 기회이자 NFT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 계획과 방향은 추후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NFT는 ‘모든 디지털 자산이 거래되는 글로벌 플랫폼’을 목표로 한 두나무가 주력하고 있는 새로운 먹거리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해 11월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가 문을 열었다. 순수미술 작품에서 케이팝 스타, 스포츠 관련 NFT까지 250여종의 NFT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선보인 김환기 화백의 대표작 ‘우주’의 NFT는 3개가 총 194이더리움(약 7억 3700만원)에 낙찰됐다. 두나무는 특히 업비트 NFT를 지난해 11월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과 연계하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업비트 NFT를 통해 거래한 NFT를 세컨블록에서 전시하고 공유하면서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세컨블록이 단순히 ‘단발적인 이벤트의 장’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취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돼 그 안에서 경제가 형성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무가 이처럼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인 신기술 분야로까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주식부터 비상장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주식,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을 중개하면서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이다. 두나무는 업비트 운영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2014년부터 증권 애플리케이션(앱)인 증권플러스로도 주식 투자자 사이에서 명성을 쌓았다. 증권플러스는 개인이 보유한 여러 증권사 계정을 연동해 하나의 앱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11월에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출시했다. 증권사 안전 거래 서비스를 연계해 비상장 주식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거래 불안정성, 불투명성 등을 해소했다. 비상장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원 수가 지난해 4월 50만명에서 올해 3월에는 120만명까지 늘었다.
두나무는 현재 기업 가치가 10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뜻하는 ‘데카콘’ 반열에 올랐다. 시장에서는 기업 가치가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3분기에 누적 매출액 2조 8209억원, 영업이익 2조 5939억원, 당기순이익 1조 9900억원을 달성했다. 이상헌 하이투자 연구원은 “두나무의 실적에서 현재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비중이 크고, 신사업은 초기 단계”라면서 “차기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기업 성장성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hts코인, 글로벌거래플랫폼 Bibox와 아시아 거래소 론칭 계획
▲ OKcoin 공동창업자가 출시한 글로벌 암호화폐 플랫폼 Bibox가 31일 BIX ICO를 마감하고 협력업체인 HTScoin과 아시아 거래소 론칭을 계획 중이다. 사진/Bibix 홈페이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중국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잘 알려진 OKCoin의 공동창업자 레이쩐은 새롭게 출시한 인공지능기반의 탈중심형 글로벌거래플랫폼 ‘비박스(Bibox)’를 통해 복귀를 할 예정이다.
현재 Bibox는 자체 통용화폐인 BIX로 ICO를 실행 중이며 10월31일 오전10시에 마감된다.
OKCoin은 2013년 6월 설립이래 업계에 무수한 기록을 남겨왔던 세계최대 암호화폐거래소중 하나이며, 지난 9월 중국정부의 암호화폐규제이후 오는 10월31일을 기점으로 거래소 운영중단을 선언했고, 이와 동시에 해외 플랫폼 개설을 빠르게 진행해 왔다.
풍부한 경험의 경영진과 기술팀의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암호화폐상품에 인공지능기술을접목해 안정적이고 안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탈중심형 구조를 통해 진정한 다국적화를 실현해 낸 거래 플랫폼 Bibox는 오는 11월초 전세계 유저를 향한 오픈서비스를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Bibox가 발행한 코인 BIX의 ICO는 기간내내 대외홍보를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0월26일 기준 진행도82%를 달성하여, ’매우 만족스러운 상태’라고 Bibox관계자는 밝혔다.
Bibox는 시장 규모 최대 국가중 하나인 한국 지역에서 진행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업체인 한국블록체인 HTScoin과 아시아지역 거래소 론칭을 할 계획이다.
또한 별도의 공지가 되지 않은 BiboX불법 판매자를 신고할 시 포상을 주는 제도를 마련하며 건전한 ICO참여를 내세우고 있다.
암호화폐시장의 규모가 급속히 팽창하고, 각국의 지원과 규제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Bibox가 세계 암호화폐 거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해볼만하다.
클럽하우스: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토론앱
클럽하우스는 현재 아이폰 운영체계(iOS)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기존 사용자의 초대를 받아야 앱을 쓸 수 있다.
사용자는 특정 주제에 관한 대화를 위한 클럽을 개설할 수 있고, 실시간 대담 형식으로 음성 기반의 토론이 이뤄진다.
가입 이후에는 토론방에서 유명인의 대화를 쉽게 들을 수 있고, 관심사에 맞는 대화방에 자유롭게 들어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작년 4월 출시돼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주로 사용돼왔던 '클럽하우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최근 대중에 잘 알려진 유명인들이 가입하면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졌다.
한국에서도 IT업계를 중심으로 최근 클럽하우스의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 한국 스타트업 업계를 대표하는 창업자들뿐 아니라 '레인보우' 지숙, '클래지콰이' 호란 등 유명 연예인도 이 앱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초대받은 이들만 가입할 수 있다 보니,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는 클럽하우스 가입 초대권이 거래될 정도로 인기다.
중국에서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중국은 서구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을 금지하고 있고 인터넷을 철저하게 검열하지만 클럽하우스는 최근까지 금지되지 않았기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때문이다.
토론 내용이 따로 저장되지 않는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토론이 끝나면 중국 정부의 검열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론 내용을 따로 녹음하거나 외부로 전송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BBC 취재 결과, 클럽하우스에서는 대만 독립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이 등장하는 등 중국 정부의 검열로온라인에서 쉽게 언급하지 못하는 민감한 주제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민주주의의 장단점, 홍콩 보안법과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 등 중국 정부가 금기시하는 주제에 관한 토론의 해방구 역할을 하고 있었다.
클럽하우스는 초대장이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보니, 초대장 코드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400위안(약 7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 당국이 조만간 이 앱의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8일 중국에서 클럽하우스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글 수천 건이 올라왔다.
아직 중국 당국은 클럽하우스 사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분석: 한발 늦은 대응
케리 앨런, 중국 미디어 애널리스트
클럽하우스는 중국 검열 당국의 골칫덩어리가 될 것이다. 특히 다가오는 춘절 연휴 기간에 당국은 활발하게 검열 활동을 하지 않으니 말이다.
해외 앱은 보통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순간 차단된다. 하지만 클럽하우스의 경우, 지난 며칠간 별다른 제재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중국 본토에 있는 사용자들은 외국에 있는 사용자들과 활발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거다.
중국 당국이 클럽하우스가 이렇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화웨이와 같은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의 인기가 급상승했는데, 클럽하우스는 아이폰 운영체계(iOS)에서만 이용 가능하니 말이다.
아직 클럽하우스가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금지됐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8일 웨이보에서는 ‘클럽하우스차단(#ClubhouseBlocked)’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클럽하우스 접속 장애를 경험했다는 사진과 글이 10만 개 이상 등장했다. 곧 이 해시태그는 웨이보에서 사라졌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클럽하우스가 '표현의 자유 성지'가 됐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며, "반중국 프로파간다를 퍼뜨리기 위해 쓰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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