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이란? 옵션 뜻과 콜옵션과 풋옵션 뜻 알아보기
선물과 옵션은 미래에 어떤 자산이나 상품을 사고 판다는 구조에서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선물은 미래의 특정 시점과 특정 가격에 매수 혹은 매도를 하기로 한 약속입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옵션은 어떤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매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권리는 살 수도 있고, 팔 수도 있습니다.
권리를 행사하기 싫으면 권리를 포기해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포기에 따른 손실은 감수해야 합니다.
콜옵션과 풋옵션 알아보기
옵션에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콜옵션은 어떤 자산이 미래 어느 시점에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약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풋옵션은 어떤 자산이 미래 어느 지점에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약정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그럼 콜옵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이 노트북을 판매하는 B라는 사람에게 노트북을 사기로 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A는 노트북 가격이 현재 45만 원인데 한 달 후에 60만 원까지는 오를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B에게 노트북을 한 달 후에 50만 원에 사겠다고 말하고 50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달라며 요구를 합니다.
B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대신 B는 한 달 후에 5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조건으로 3만 원의 권리금을 A에게 요구했습니다.
A는 3만 원을 내고 그 권리를 획득했습니다.
A가 매수한 그 권리를 콜옵션 매수라고 합니다.
B가 매도한 그 권리를 콜옵션 매도라고 합니다.
A 입장에서는 3만 원을 미리 지불했지만 노트북 가격이 향후 60만 원이든 70만 원이든 아무리 많이 상승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50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달 후에 50만 원에 노트북을 사서 시중에 70만 원에 팔면 막대한 이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B의 기분은 별로 좋지 않을 것입니다.
60만 원, 70만 원에 팔 수 있는 노트북을 반드시 50만 원에 팔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콜옵션은 어떤 자산을 약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이고, 풋옵션은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풋옵션을 어떤 자산이 미래 어느 시점에 가격이 하락하더라고 그 자산을 약속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위 예시로 든 A와 B를 다시 등장시켜보겠습니다.
B는 향후 노트북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55만 원인 노트북이 한 달 후에는 40만 원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A에게 한 달 후에 노트북을 50만 원에 판매할 테니 그 대신 그 권리금으로 5만 원을 받겠다고 제한합니다.
A는 고민 끝에 5만 원을 주고 권리를 얻습니다.
한 달 후에 노트북 가격이 B의 예상보다 더 떨어져 35만 원까지 급락했습니다.
B는 5만 원을 주고 50만 원에 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 매수)를 얻었기 때문에 50만원에 판매하면 됩니다.
그러면 A는 슬퍼질 것입니다.
35만 원에 거래되는 노트북을 어쩔 수 없이 50만 원에 구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옵션은 선물과 달리 권리이기 때문에 콜옵션, 풋옵션 매수자는 그 권리를 꼭 행사하지 않고 포기해도 됩니다.
즉 A가 노트북을 50만 원에 사기로 약속을 하고 5만 원을 지급하고 그 권리를 얻었는데,
노트북을 사기로 약정한 날짜에 시중에 거래되는 노트북 가격이 40만 원이라면 5만 원을 포기하고 노트북을 50만원에 사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그 권리를 얻기 위해 지불한 5만원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 예로 들었기 때문에 권리금이 5만 원입니다.
5만 원을 포기해도 큰 타격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권리금이 수천만 원이나 수억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권리를 포기하게 되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옵션 뜻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옵션으로 정말 큰 수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얘기를 종종 뉴스에서 듣습니다. 그러고는 "나도 한번 옵션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큰 수익률만큼 큰 옵션거래는 한번 구입하면 리스크가 있습니다. 옵션은 권리금을 주고 권리를 얻었기 때문에 권리를 포기하면 권리금에 투자한 모든 돈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큰 수익률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재정 상황, 국내 상황, 정부의 정책, 세계 상황, 자신이 처한 상황, 리스크, 이슈, 트렌드도 확인해서 보다 더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달 31일 가주복권국에 따르면 잭팟 당첨금 13억3,700만달러가 걸렸던 지난달 29일 메가밀리언 추첨에서 13, 36, 45, 57, 67의 당첨 번호와 보너스 번호인 메가볼 14를 모두 맞힌 복권 한 장이 시카고 외곽인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 겸 편의점에서 팔렸다. 당첨 확률은 3억2,500만분의 1에 불과했다.
이번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사상 역대 2위, 미국 복권 사상 역대 3위에 해당한다. 당초 당첨금 12억8,000만달러에서 전국적으로 막판 구매 열풍이 불면서 당첨금이 불었다.
이번 메가밀리언 당첨자는 향후 30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당첨금을 받거나, 현금 옵션을 선택해 7억8,050만달러를 한 번에 받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대다수 당첨자는 현금 옵션을 선택했다.
다만 당첨자는 최소 24%(외국인은 30%)의 연방 세금은 물론 주와 지자체가 부과하는 세금을 납부해야 해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이보다 적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복권 당첨금에는 주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현재 연방정부 개인 소득세율이 37%이므로 원천징수한 24% 금액이외에 추가적으로 13%에 해당하는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따라서 가주 주민의 경우 당첨금의 37% 정도를 세금으로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번 메가밀리언의 경우 워낙 복권 구입자가 많아 메가번호를 제외한 번호 5개를 맞춘 당첨 복권도 전국적으로 26장이나 된다. 가주에서는 프레즈노에서 구입한 복권이 번호 5개를 맞춰 420만달러 상금을 받게 된다.
역대 1위인 15억8,600만달러의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을 3명이 나눠가졌다는 점에서 이번 당첨자는 2018년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나온 15억3,700만달러의 메가밀리언 당첨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주식 옵션만기일 주가 변동: 미리 대응하고 알아두기
옵션만기일
이번 포스팅은 옵션만기일에 대해 알아봅시다.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신다면 이 포스팅을 정독하셔야 합니다.
옵션만기일
1. 선물 거래? 옵션 거래? 만기일?
주식 시장의 기본 파생상품은 선물, 옵션, 옵션거래는 한번 구입하면 스왑 3가지가 있습니다.
도대체 선물 거래는 무엇이고, 옵션거래는 무엇일까요?
먼저 아주 간단하게 정리해봅시다.
선물: 특정한 미래의 시점에 현재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물건을 사고 팔 권리를 미리 계약하는 것입니다.
옵션: 선물과 같은 특징을 가지지만, 옵션은 미래의 거래에 있어서 옵션 매수자는 권리를 포기할 수 있는데 반해, 선물은 무조건 의무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 때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이라고 부릅니다.
미래에 시점에 매매 권리를 미리 계약한다는 게 무엇일가요?
예를 들어, 현재 소고기의 가격이 킬로당 1만원입니다.
그런데 5개월 후에 소고기 값이 오를 것이라 예측하여, 미래에 소고기를 킬로당 1만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계약합니다. 이를 선물 매수라고 합니다. 그러면 미래에 정한 만기일에 만약 실제로 소고기 가격이 올랐다면 나는 킬로당 1만원에 옵션거래는 한번 구입하면 살 수 있어서 결국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소고기 가격이 떨어진다면 사는 사람은 손해를 봅니다.
반대로 소고기를 파는 사람은 가격이 떨어지면 이익을 보겠죠. 가격이 1만원 밑으로 떨어졌는데 1만원에 파니까요.
만약 가격이 오른다면 손해를 보는 것이고요.
값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면 매수하고,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매도하는 것입니다.
2. 선물옵션만기일
선물옵션만기일
옵션만기일과 선물만기일에 대해 알아봅시다.
1) 2021년 옵션만기일
1월 옵션만기일은 1월 14일 목요일로 오늘입니다.
2021년 옵션 만기일은 1월 14일, 2월 10일, 3월 11일, 4월 8일, 5월 13일, 6월 10일, 7월 8일, 8월 12일, 9월 9일, 10월 14일, 11월 11일, 12월 9일입니다.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옵션만기일은 매달 2번째 목요일인데요, 2월10일만 수요일이네요.
참고로 2020년 옵션만기일도 매달 두 번째 목요일로 원래 항상 정해져 있습니다.
2) 2021년 선물만기일
선물 만기일은 3월 11일, 6월 10일, 9월 9일, 12월 9일로 미리 알아두면 좋겠죠.
선물만기일도 두 번째 목요일로 옵션만기일과 겹칩니다.
3. 옵션만기일 주가 변동?
옵션만기일 주가 변동성
옵션만기일 뜻부터 쉽게 정리해봅시다.
옵션만기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시고 단지 이 때는 주식 변동성이 크다, 파생 상품인 옵션이 만기다 이 정도로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옵션만기일의 의미부터 제대로 알고 넘어갑시다.
옵션의 의미는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미리 정한 가격에 미래에 물건을 사고 팔 권리'를 말하죠.
예를 들어 코스피가 지금 3,000인데
내가 한달 뒤에 3,300이 될 것이라 예상하여 미리 사려고 합니다.
그러면 팔려는 사람과 계약을 해야겠죠.
내가 한달 뒤에 3,300에 살건데 계약금도 50 준다고 하고 계약을 합니다.
만약 한달 뒤 정말로 코스피가 3,300이 된다면,
3,000에 계약하고 계약금까지 3,050에 거래한 것이므로
시세 차익으로 250을 이익으로 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눈치 채셨듯이, 코스피가 옵션거래는 한번 구입하면 그만큼 안 오르게 될 수도 있죠.
만약 코스피가 3,300이 아니라 3,100까지만 오른다면?
계약금을 빼면 50밖에 수익이 안 납니다.
그럼 여기서부터 코스피를 올리려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방법은 간단하죠. 우량주를 매입하면 됩니다.
우량주를 살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사면 그만큼 코스피 지수도 함께 올라갑니다.
그럼 이제부터 옵션만기일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옵션만기일이 다가왔을 때 내가 필요한 원하는 가격대까지 우량주를 구매하거나, 또는 팔거나 하는 방식으로 코스피 지수를 맞출 수가 있습니다.
외국투자자들이나 기관들은 이렇게 코스피 지수가 원하는 지점에 이르지 못한다면, 당연히 어떻게든 올리려고 하겠죠?
물론 여러 우량주 주식을 매수해서 잃을 수 있는 손해보다 코스피 지수를 맞춰서 얻는 이익이 더 큰 상황입니다.
결국 주식은 그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고, 실질적인 투자보다는 파생 상품을 통해 이렇게 이익을 보는 구조라는 것이죠.
옵션만기일
여기서 개인 투자자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이미 옵션 목표치는 이루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이 옵션만기일을 알고 있다는 점을 역이용하여, 계속해서 주식을 더 매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개인투자자들은 계속 오르는 가격을 보고 아직 이놈들 목표치까지 덜 올랐구나 라고 판단하기가 쉽기 때문에 계속해서 주식을 더 사면서 가격 올리기에 동참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개인투자자들에 의해 더 높아진 주식을 옵션 만기일에 상승가로 싹 팔아버리게 되면 엄청난 이익을 챙기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러한 점들이 옵션만기일은 주가 변동성이 큰 이유입니다.
그럼 투자 실력이 부족한 주식 초보자들은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안전할까요?
투자 실력이 좋은 분들은 옵션만기일에도 이익을 보실 수가 있겠지만,
만약 안정성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옵션만기일에는 주식을 매도하고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사실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우선은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하였는데 대략 이해가 되셨나요?
그럼 좀 더 자세히 더 정리해봅시다.
주식옵션만기일은 옵션 연계 프로그램 매매가 대거 진행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빅 이벤트로 꼽힙니다. 코스닥 시장에는 옵션 시장이 없어서 코스피200 옵션과 개별 주식 옵션이 해당되죠. 하지만 개별 주식 옵션은 거래가 없어서 사실상 KOSPI200 옵션 만기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일정을 보았듯이 선물과 달리 옵션은 매월 만기가 돌아옵니다. 그래서 이 때 개미투자자들이 심해지는 변동성을 보고 달려드는 분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러나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들은 반대로 자기들의 자금으로 변동성을 억제하여 개미투자자들의 돈을 역으로 털어 먹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11월 11일 옵션쇼크 같은 이변도 가끔 있고요. 선물과 옵션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위칭데이에는 옵션 만기일보다 변동성이 더 커닙니다.
결국은 옵션만기일 주가는 변동성이 크다는 옵션거래는 한번 구입하면 점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분들은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규모가 도대체 얼마나 큰가요?
우리나라 국내 주식시장 KOSPI200은 파생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90%입니다.
약 50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변동성이 큰 것입니다.
선물만기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물옵션만기일에는 보통 장마감 동시호가 시간에 KOSPI200 지수가 급변동하는 것을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선물옵션만기일이 겹치는 동시 만기일에는 장마감 동시호가 시간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선물만기일은 아닌 옵션만기일에는 장마감 동시호가 시간에 큰 폭 하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 초보자나 개미투자자들은 이 선물옵션마감일에 매수를 하고자 한다면 시장가보다는 낮은 가격에 예약매수를 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고, 매도를 하고자 한다면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에 예약매도를 하는 것이 좀 더 낫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상장사 스톡옵션 부여 늘었지만 도입취지와 다르게 활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상장사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가 증가하고 있지만, 도입 취지에 맞지 않게 활용되고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옵션거래는 한번 구입하면 나왔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일 발간한 '상장기업 스톡옵션 활용 현황과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2015∼2021년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 국내기업의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 활용 현황을 조사했다.
1천715건의 스톡옵션 부여 공시 내용으로 분석한 결과, 상장기업의 스톡옵션 부여 횟수는 2015년 145건에서 2021년 328건으로 약 2.3배 증가했고, 상장사 중 스톡옵션을 부여한 기업 비중은 2015년 6.7%에서 2021년 10.3%로 늘었다. 2021년 부여된 스톡옵션의 옵션거래는 한번 구입하면 규모는 약 2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상장기업이 주로 부여하는 스톡옵션은 행사 가능 시점이 도래하면 언제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일시효력발생 스톡옵션으로 전체 분석 대상 중 90.3%를 차지했다.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부여 건수의 42.5%는 부여 시점의 시가(주식가격의 종가)보다 행사가격이 낮게 설정된 할인(discount) 스톡옵션이었다.
전체 90% 이상의 스톡옵션이 부여 이후 2∼3년 내 행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분석 기간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가 확인된 경우(총 507명)를 살펴본 결과, 70%가 행사 기간 도래 이후 1년 이내에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연구위원은 "통상적으로 할증(premium) 스톡옵션이 도입 취지에 적합한 유형인데 행사가격이 할인돼 부여되는 스톡옵션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성과연동 스톡옵션의 비중도 낮은 점을 고려하면 국내 상장사가 주로 활용하는 스톡옵션은 경영진의 자사 주주가치 제고 유인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문에 스톡옵션의 부여 이후 효과 또한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톡옵션이 기업의 장기성과를 제고하고 및 경영진-주주 간 대리인 문제를 해소하는 유인과 부합하도록 작동하려면 분할 행사를 통해 장기보유를 유도하고 성과와 연동된 스톡옵션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상장기업이 자발적으로 스톡옵션 설계 원칙을 마련하고, 주요 임원의 경우 스톡옵션을 행사하더라도 일정 지분을 의무적으로 소유하는 요건을 채택하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톡옵션 관련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주요 경영진의 주식처분에 대한 사전신고제도를 도입해 스톡옵션의 오남용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동학 개미 떠나나…증시 대기 자금 한 달 새 4조4천억원 줄어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지난달 국내 증시가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로 증시 주변 자금은 옵션거래는 한번 구입하면 오히려 4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 빚내서 투자하기가 어려워지는 데다 주가가 짧은 기간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개인들이 섣불리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증시 주변 자금은 164조8천9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달 초(169조3천억원)와 비교하면 한 달 새 4조4천억원가량 줄었다.
증시 주변 자금은 투자자 예탁금(옵션거래는 한번 구입하면 53조8천800억원), 파생상품거래 예수금(11조8천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80조4천700억원), 위탁매매 미수금(2천억원), 신용거래융자 잔고(18조4천600억원), 신용 대주 잔고(700억원)를 합한 것이다.
이들은 투자 기회를 엿보며 증시 주변을 맴도는 자금이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 맡긴 주식 매매 자금이고, 파생상품거래 예수금 역시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를 위해 증권사에 맡겨진 대기 자금이다.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 확정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주식 투자금으로 쓰일 수 있는 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거래 방식으로 활용된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가 보유 주식, 현금 등을 담보로 일정 기간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이고, 신용 대주는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것이다.
지난 1월 17일 200조4천700억원으로 올해 최대를 기록한 증시 주변 자금은 이후 180조원대 수준에서 움직이다 지난달 19일 올해 최저치인 163조9천100억원까지 내려왔다. 평균으로 보면 1월은 190조6천100억원, 지난달은 166조7천700억원이었다.
국내 증시가 올해 초 이후 약세를 거듭하자 투자 기회를 기다리던 주변 자금들이 더 대기하지 않고 증시 주변에서도 빠져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 6월 말 2,332.64에서 지난달 29일 2,451.50으로 5.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745.44에서 803.62로 7.80% 올랐다.
다만 연초 이후로 보면 코스피는 17.7%, 코스닥지수는 22.3% 하락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강달러 현상이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것도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이다.
지난해 말 1,188.8원으로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5일 13년 2개월여 만에 장중 1,320원을 넘어서며 1,326.7원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선 지난달 반등한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는 8월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코스피가 최근 단기적으로 반등했을 뿐 추세적인 상승 반전을 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빚투(빚내서 투자)가 어려워진 데다 전 세계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기술적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소비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6%대의 상승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공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유동성 감소와 통화 긴축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결국 이런 옵션거래는 한번 구입하면 흐름은 민간 부문의 수요 감소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적 부진과 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기업실적 하향 국면에서 한 차례 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며 "주식시장은 아직 회색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식 투자에 있어)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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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개미 떠나나…증시 대기 자금 한 달 새 4조4천억원 줄어
"주식시장 아직 회색지대…방어적 전략 권고" 조언도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지난달 국내 증시가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로 증시 주변 자금은 오히려 4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 빚내서 투자하기가 어려워지는 데다 주가가 짧은 기간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개인들이 섣불리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증시 주변 자금은 164조8천9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달 초(169조3천억원)와 비교하면 한 달 새 4조4천억원가량 줄었다.
증시 주변 자금은 투자자 예탁금(53조8천800억원), 파생상품거래 예수금(11조8천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80조4천700억원), 위탁매매 미수금(2천억원), 신용거래융자 잔고(18조4천600억원), 신용 대주 잔고(700억원)를 합한 것이다.
이들은 투자 기회를 엿보며 증시 주변을 맴도는 자금이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 맡긴 주식 매매 자금이고, 파생상품거래 예수금 역시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를 위해 증권사에 맡겨진 대기 자금이다.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 확정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주식 투자금으로 쓰일 수 있는 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거래 방식으로 활용된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가 보유 주식, 현금 등을 담보로 일정 기간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이고, 신용 대주는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것이다.
지난 1월 17일 200조4천700억원으로 올해 최대를 기록한 증시 주변 자금은 이후 180조원대 수준에서 움직이다 지난달 19일 올해 최저치인 163조9천100억원까지 옵션거래는 한번 구입하면 내려왔다. 평균으로 보면 1월은 190조6천100억원, 지난달은 166조7천700억원이었다.
국내 증시가 올해 초 이후 약세를 거듭하자 투자 기회를 기다리던 주변 자금들이 더 대기하지 않고 증시 주변에서도 빠져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 6월 말 2,332.64에서 지난달 29일 2,451.50으로 5.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745.44에서 803.62로 7.80% 올랐다.
다만 연초 이후로 보면 코스피는 17.7%, 코스닥지수는 22.3% 하락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강달러 현상이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것도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이다.
지난해 말 1,188.8원으로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5일 13년 2개월여 만에 장중 1,320원을 넘어서며 1,326.7원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선 지난달 반등한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는 8월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코스피가 최근 단기적으로 반등했을 뿐 추세적인 상승 반전을 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빚투(빚내서 투자)가 어려워진 데다 전 세계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기술적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소비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6%대의 상승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공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유동성 감소와 통화 긴축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결국 이런 흐름은 민간 부문의 수요 감소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적 부진과 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기업실적 하향 국면에서 한 차례 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며 "주식시장은 아직 회색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식 투자에 있어)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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