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4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웨이브릿지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만4000달러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더리움은 7%대 상승률로 1700달러를 돌파했다.

29일 코인카멧캡에 따르면 오전 9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4.78%, 4.09% 상승한 2만3963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은 3100만원대를 상회하고 있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18만6000원(3.93%) 상승한 3140만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 가상화폐 가격보다 118만5000원(3.92%) 오른 313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원에서는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117만9000원(3.90%) 뛴 3138만1000원에, 가상화폐 빗썸에서는 29일 0시 가격보다 103만1000원(3.39%) 상승한 314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38% 상승한 174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0.87% 오른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오는 9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 '머지'(Merge)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된다. 지분증명은 채굴기를 통해 연산작업을 수행하는게 아니라 사용자가 소유한 디지털 자산 지분에 따라 블록을 검증·보상하는 지급 방식이다. 기존보다 거래 처리 속도, 효율성 등이 개선된다.

국내 거래소 중 코빗에서는 228만6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3만9000원(6.47%) 올랐으며 코인원에서는 228만6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13만3000원(6.18%) 상승했다.

업비트에서는 228만5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 대비 13만2000원(6.13%) 뛰었으며 빗썸에서는 228만7000원으로 29일 0시 가격보다 11만9000원(5.49%) 가상화폐 올랐다.

이외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4.46% 오른 0.3743달러에, 카르다노는 1.89% 상승한 0.517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8.66% 뛴 43.36달러에, 도지코인은 4.79% 오른 0.069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전경. (제공: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전경. (제공: 금융위원회)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정부가 ‘부실한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규제에 나서는 동시에 ‘건실한 가상화폐거래소’를 지정해 고객들의 이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 신고를 통과하지 못한 거래소는 별도의 회생절차없이 폐업절차를 그대로 밟을 예정이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22일 인포스탁데일리에 “가상화폐 거래소 신고를 통과한 거래소로 미통과 거래소 고객들이 폐업에 따른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고 가상자산 거래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계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자는 9월 24일까지 금융위원회 산하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특정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포함한 신고서를 내야 한다.

ISMS 인증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운영까지 마친 곳은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총 4곳뿐이다.

가상화폐 연출 이미지.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가상화폐 연출 가상화폐 이미지.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한치호 김천대학교 산학교수는 “금융위가 가상자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고객 이동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신고 통과가 유력한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4곳이 수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융위의 본격 유도 이면에는 금융위 통과 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사업자는 별도 회생 절차 없이 바로 폐업 조치 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한 교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정부 정책 1순위는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것이 명확하다”면서 “수혜받을 가상자산 거래소도 비싼 거래수수료에 대한 정책을 다시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속보] “비트코인, 8000달러까지 폭락 가능…가상화폐는 쓰레기”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80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너드 CI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장에서 CNBC방송과 인터뷰를 가상화폐 하고 “연준의 긴축 행보 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시세가) 하방으로 더 내려갈 여지가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3만달러 선이 지속적으로 깨진다면 8천달러가 궁극적인 바닥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9일 6만7802.30달러로 사상 가상화폐 최고가를 찍은 지 반년 만인 이달 초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 폭락 사태와 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한때 2만50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지난 한 달간 24%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마이너드 CIO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통화가 아니라 쓰레기”라면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무엇이 지배적인 가상화폐가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한 때 비트코인이 6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더 이상 투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 시장의 가상화폐 현 상황을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비교하면서 가상화폐가 가치저장 수단, 교환 수단, 거래 단위라는 통화의 3가지 요소 중 어느 하나도 아직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역시 최근 가상화폐를 가리켜 “아무 가치도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확대보기

▲ 한때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 주자였던 테라와 루나의 아성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사용처나 활용도가 가상화폐 아닌 유명인사의 지지 등에 기댄 테라 인기의 허상이 적나라하게 노출됐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 ‘스테이블코인’ 거래 주의 당부

금융당국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 거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루나 사태와 관련해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동향 점검과 함께 국내 거래소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의 유의점을 적극 알리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금융당국이 루나 사태와 관련해 직접 검사하거나 감독할 법적 권한이 없어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고지를 통해 추가 피해를 막으려는 금융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달러 등 법정통화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를 의미한다. 이번에 폭락한 테라의 경우 달러가 아닌 자매 코인은 루나와의 가치 연동을 통해 가격을 유지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에 해당한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루나와 테라를 발행한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와 공동창업자 신현성씨 등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법인세·소득세 명목으로 500억원 가량을 추징했다.

웨이브릿지

웨이브릿지

수학과 통계로 시장을 분석해 테마별로 수치화하는 플랫폼인 웨이브릿지(Wavebridge)에서 디파이 지수는 지난 한 주간 12.82% 증가했다.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가상자산 종합, 거래소 가상화폐 토큰, 비트코인 가겨 지수는 디파이의 뒤를 이어 순서대로 강세를 보인 테마였다.
13.70%의 디파이 지수가 상승한 지난 7월 28일은 한 주간 가장 큰 변동폭을 기록한 날이었다. 웨이브릿지는 아발란체, 유니스왑, 체인링크, 테조스, 쎄타토큰, 메이커, 에이브, 더그래프 등 탈중앙화 금융 관련 가상화폐를 순서대로 크기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디파이 지수를 산출한다.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 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6.43% 전진했다. 디센트럴랜드, 플로우, 에이프코인, 테조스, 쎄타토큰 등의 콘텐츠 관련 가상화폐로 이뤄진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 지수는 지난주 웨이브릿지의 다섯 개 지표 중 최고 강세를 보였던 테마였다.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 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날은 지난 7월 28일로 전일 대비 10.74%의 증가세를 키웠다.

지난 일주일의 가상화폐 생태계 지수 변화 그래프(사진=웨이브릿지)

지난 일주일의 가상화폐 생태계 지수 변화 그래프(사진=웨이브릿지)

가상자산 종합지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5.87% 증가했다. 기준 가격과 시가총액 정보를 활용해 상위 10개 종목의 값을 지수화한 가상자산 종합지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리플, 에이다 등으로 구성돼있다. 지난 한 주에 걸쳐 가장자산 종합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날은 8.37%의 7월 28일로 밝혀졌다.
직전 주간에 웨이브릿지 인덱스 내 10.50%의 증가폭을 맞이했던 비트코인 가격지수는 일주일 동안 4.02%의 추가적인 상승폭을 일궈냈다. 웨이브릿지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비트코인 평균 가격을 도출해 지수 값을 측정한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지수가 6.75% 오른 7월 28일은 지난 한 주간 가장 큰 증가 폭을 드러낸 날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지수가 가상자산 종합지수 내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지난주의 시장 오름세는 비트코인에서 더 두드러졌음을 추론할 수 있었다.
바이낸스코인, 레오, 에프티엑스토큰, 크로노스, 쿠코인 토큰, 후오비토큰, 오케이비, 게이트토큰으로 구성된 거래소 토큰 지수는 조사 기간에 걸쳐 4.56% 늘어났다. 지난주 하락 추세로 한 주를 시작했던 거래소 토큰 지수는 7월 26일 큰 폭으로 하향 후 반등했다.
거래소 토큰 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날은 8.13%의 7월 28일이었다. 웨이브릿지는 거래소 토큰 지수를 가상화폐 거래소의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가상화폐 토큰 지수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만들어진 가상자산들 중 상위 8개 종목을 선정해 지수에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일주일의 가상화폐 생태계 지수 변화 그래프(사진=웨이브릿지)

지난 일주일의 가상화폐 생태계 지수 변화 그래프(사진=웨이브릿지)

한편 지난 분기 가상화폐 시장 불황 이후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목록이 변화를 맞이했다.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갖고있는 다섯 개의 기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rcroStrategy)’, ‘갤럭시디지털홀딩스(Galaxy Digital Holdings)’, ‘보이저디지털(Voyage Digital)’, ‘테슬라(Tesla)’, ‘마라톤디지털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 순이었다.

잠깐! 현재 Internet Explorer 8이하 버전을 가상화폐 이용중이십니다. 최신 브라우저(Browser)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김덕권 칼럼리스트
    • 승인 2018.01.15 10:18
    • 댓글 0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요즘 가상화페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가상화폐란 무엇일까요? 온라인으로만 거래하는 전자화폐의 하나입니다. 전자화폐란 금전적 가치를 전자정보로 저장해 사용하는 결제 수단이지요. 정보를 담는 방식에 따라 IC 카드형과 네트워크형으로 구분하는데, 그중 네트워크형 전자화폐를 가상화폐(Virtual Currency)라고 합니다.

      가상화폐는 실물이 없고 가상환경에서만 통용됩니다. 주로 비트코인 등의 암호 화폐를 일컫는 말로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가상화폐 암호 화폐보다 폭넓은 개념이라고 하네요.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 화폐입니다. 암호 화폐(코인)의 경우 2017년 기준 약, 700개 이상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2017년 12월 기준 한국에서 거래가 가능한 코인은 12개 정도이지요.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암호 화폐가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암호화폐로 익명의 개발자가 배포했다고 합니다. 거래 내역을 중앙 서버에 저장하는 일반 금융기관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모두의 컴퓨터에 거래 내역을 저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화폐와 달리 발행 주체가 없고, 암호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누구나 비트코인을 ‘채굴(採掘 Mining)’할 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해가 가시는지요? 제 머리로는 도저히 무슨 말인지 잘 모릅니다. 언뜻 제가 이해하는 것은 거의 틀림없이 투기(投機)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제가 가상화폐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 중구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쌀장사를 하다가 군대를 갔다 오니 폭삭 망해 있었습니다.

      일본이 패망하여 도망가면서 어마어마한 광물(壙物)들을 인천 앞바다에 묻어 놓았는데 이걸 캐는 비용을 대면 절반의 이익금을 주겠다는 감언이설에 속은 것입니다. “건저 된다”는 것이 그 사기꾼들의 대답입니다. 물론 남을 탓할 바도 없는 어머니의 탐욕의 결과이니 누구를 탓하고 원망을 하겠습니까?

      원숭이가 많은 한 마을에 어떤 사업가가 와서 원숭이 한 마리당 100만 원을 주겠다고 잡아다 달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반신반의 하면서 널리고 널린 원숭이를 잡아다 사업가에게 줍니다. 사업가는 약속대로 100만 원을 지불합니다. 원숭이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사업가는 이제 200만 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기를 쓰고 잡아다 줍니다. 물론 사업가는 약속대로 돈을 지불하고요.

      더더욱 줄어든 원숭이는 이제는 이 마을에서 찾아보기도 힘들어 집니다. 사업가는 가격을 더욱더 올립니다. 이제 이 마을에는 애 어른 할 거 없이 모두 다 원숭이 잡기에 혈안이 됩니다. 완전히 씨가 말라버린 원숭이를 사업가는 800만 원까지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마을에 원숭이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마을사람들은 고민하게 됩니다. 사업가는 잠시 도시로 출장을 갑니다. 그러자 그 밑에 있던 부하직원이 와서 말합니다. "내가 1마리당 500만 원에 그동안 잡은 원숭이를 줄 테니 나중에 사장이 오면 800만 원에 팔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가상화폐 열광하고 빚을 내서라도 그 원숭이들을 사들입니다. 그리고 그 착한 직원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합니다. 이렇게 원숭이를 모두 판 직원이 하루아침에 사라집니다. 물론 도시에 나간 사업가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마을은 다시 원숭이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제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빚만 남은 알거지들로 넘쳐났습니다. 꼭 우리 어머니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가상화폐에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이 사회에 가상화폐에 투자를 한다고 다들 아우성입니다. 어째 우리 어머니의 원숭이잡기와 비슷하지 않은가요? 그래서 가상화폐가 직면한 몇 가지 문제점을 전문가의 입을 통해 알아봅니다.

      첫째, 변동성이 심합니다.
      식당에서 사용이 가능한 A코인이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A코인은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결제 할 때보다 90%의 가격에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쓰게 되면 코인 가격 상승으로 그 손실분을 채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개 1000원 하는 A코인을 100개 구매하여 친구들과 밥과 술을 10만원치 먹고, POS기기에서 결제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는 동안 A코인 가격이 폭락을 해버린 것이지요. 물론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가격이 오르면 더 적은 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화폐랑은 좀 다릅니다. 현금과 신용카드보다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실시간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주문을 하고 10분이 있어야지 거래가 승인됩니다. 승인이 이루어질 동안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지요.

      셋째, 거품으로 인해 너무 고가에 형성된 가격입니다.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은 법입니다. 중국 채굴업자들이 투자한 돈을 회수하기 위해서 너무 단시간에 아주 심한 거품을 만들었습니다. 비트코인이 올해 초 100만원이었던 것이 1월 11일 현재 2천100만 원선에서 1천750만 원대까지 급락했습니다.

      며칠 전 1월 12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 규제에 모든 정부부처가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의 투기 과열 현상에 대해 정부 대응이 필요하고 일정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부처 생각이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과열되고 비이성적으로 볼 수 있는 가상화폐 투기 과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합리적인 수준의 바람직한 규제를 해야 할지 협의 중”이라 했습니다. 욕심과 착심에 끌려 투기에 몰입하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미끼에 끌려 죽을 것을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꼭 옛날 우리 어머니가 인천 앞바다에 투자를 하신 것과 같고, 원숭이 투기로 폭삭 망한 시골 사람들이 연상 되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탐욕으로 이루어지는 법은 없습니다. 가상화폐로 일확천금을 꿈꾸는 것과 탐욕이 무엇이 다른지요!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