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수익이 났다고오?! Yes! 부분환매~
by 중국구매대행 구대닷컴 2020. 7. 22. 15:14
3월이후로 계속해서 하락세의 장을 이어가는 것에 마음이 움추려 든 나날이 계속되었다.
26살쯤부터 시작한 펀드는 적금과 예금의 이자로는 만족을 하기 어려워 시작했던 투자방식중에 하나였고
약 10년 전만 해도 나의 투자 성향에 대한 조사라던가 어떻게 중국펀드를 운영해야되는지 등의 지식은 정말 無였으며 은행원이 들으라는 대로, 혹은 친오빠가 가입하라는 중국펀드 지금 돈을 넣어야 된다는 둥의 대화로 인해서 시작되었다.
가끔보는 뉴스에서도 대박이 났다는 둥에 차이나 시장은 난리였으나 끼낄빠빠를 모르는 탓에 높을때 가입하여 하락세를 맞이해서 결국 마이너스 50만원 가량을 맛 보았었던 경험이 있다.
(말해주는 것을 놓쳤다고 했지만 이때 당시 펀드를 가입하라고 권유했던 우리오빠 같은 경우는 2배로 뛰어서 데스크탑을 교체했을 적이었다.)
그뒤로 한동안 멀리했던 투자방식이 었는데 30대가 되고 역시나 적금에 만족이 어려웠을때 내 팔랑이는 귀에 바람을 넣어준 친절한 은행 언니가 투자성향을 파악하고 '이건 괜찮다'(누구나 하는말)라며 추천해줬고,
다행히도 6개월의 소소한 %로 수익을 보았다. 이마저도 어려울텐데 운이 좋았을지도!!
그래도 주식에 살포시 손을 올리고 있던터라 - 물론 1도 모르고 사기만 했던 매수자
구조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를 하고 있던 찰나에 비과세가 마지막이라며 또 지인께서 허겁지겁 소개를 해줘 가입을 했던 것이 오늘 다룰 중국펀드이다 (아직도 하염없이 마이너스로 남아있는 베트남 ㅠㅠ)
딱히, 서두르는 타입이 아닌지라 그냥 냅두면 오르겠거니 하고 장기전으로 봤다.
주거래은행과 타은행 두곳에 총 4개의 종목이 가입이 되어있는데 비중을 잘못했다는 판단이 들었던 것은 전세계 모든 주가가 폭락을 맞이하면서 내 통장에 보이는 파란색상의 숫자들을 보며 당장 찾을것도 아닌데 머리가 함게 멘붕이 오는건 사람이 누구나 있는 일이겠지..
몇달간 이어지니 조금 더 추매를 해보겠다고 가장 큰 하락을 담당하고 있는 계좌에 월급의 일부를 넣고 있었다.
그러나, 주거래에는 중국펀드가 없던터라 약간 소홀함을 담당했고
이 모든 사태를 그 나라에 향해 있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다.
어느날 회사에서 거래처 미팅을 갔더니 그러하였다.
세계는 다 멘to the붕인데 중국은 안정화 되어 공장도 돌아가고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관련업체인 본인들은 그래서 더욱 바쁘다는 것이다?
와우?~ 우리나라도 일자리며 소상공인들이 다들 난리인데 오히려 아니라는말에 의아했는데 이러한 체감은 나의 통장잔고에서 그대로 보여졌다.
확인할때마다 조금씩 오르더라.
분명 얼마전까지 빼기였는데 그러다가 5%였는데 내눈으로 확인한 숫자는 무려 20%라는 것이다.
사람은 다같은 마음이 있는터라 투자했던 금액이 오르기 시작하면 하염없이 위로 상승할거라는 기대치가 커서 빼기가 어렵다. 이렇게 몇번의 실패를 맛보았으니 어쩌면 내가 본 숫자가 꼭대기일 거란 생각에 수익을 창출해야겠단 예감이 꽂혔더랬다.
펀드는 빼고 싶다고 기준일이 바로 잡히지 않는다는 점!
오늘 ++++이더라도 기준일이 폭락이면 결국 난 마이너스에서 환매를 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 비.과.세 해지하기 아깝다.
그래서 부분 환매를 결정했다 약 30%.
최고 22%까지 갔던 중국펀드는 내가 부분환매 기준일일때 약 19%가량이라고 판단이 된다. 증권사가 아닌 은행에서 인터넷뱅킹으로 보아지니 정확한 수치가 보여지는게 아니라서 안타깝다 ㅠㅠ
600,000좌수 거래금액 980,922원
이때 당시보다 지금이 조금 더 수익권에 갔던 이유는 중국증시가 더 올랐기 때문이다.
은행권이라 내가 궁금해하는 수익을 날짜별로 볼 수 없다는게 슬픔,
더군다나 몇 %의 수익으로 부분환매를 했는지 더욱 안보인다.
그저, 전체적으로 부분환매를 했음에도 상세 표시에는 기출금액=부분환매가 표시되고
수익은 전체적인 수치를 알려주고 있다.
그러므로 나의 중국펀드는 해지하지 않는 한. 조금 어렵지만 현재로써는 45만원가량의 높은 이익을 보고 있다는 점이 오늘의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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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주 투자한다면 중국 본토펀드가 대안
중국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경고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랠리로 일부 주도주가 10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주도주가 ‘꼭대기’에 있고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 모를 땐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도 좋은 방법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1년(8일 기준)간 15.4% 상승했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5.8배로 미국(23배) 대비 저평가됐지만, 전기차·음식료·주류 등 일부 업종이 단기 급등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해외 종목을 골라내기란 쉽지 않다.
펀드를 통하면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성장의 과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최근 1년간 국내 중국펀드는 평균 35.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수 상승률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5.4%, 홍콩항셍지수는 -2.39%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은 업종별로 펀드를 분산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4차 산업혁명 펀드와 가치주 펀드를 섞는 식이다. 예컨대 플랫폼과 정보기술(IT)에 투자하는 KB통중국4차산업펀드와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동시에 투자하면 성장주와 가치주로 고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펀드 중국과 아시아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시아그로스펀드를 추천했다. 자산의 60%를 중국에, 나머지는 아시아 10개국에 투자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내수 잠재력에 베팅하고 싶으면 중국 본토 펀드가 유망하다. 본토는 내수주와 헬스케어 비중이 높고, 홍콩에는 기술주가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본토 펀드는 미·중 갈등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도 있다. 미래에셋차이나본토, KB중국본토A주 등이 대표적 상품이다.
수익률은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와 KB중국본토A주가 높다. 최근 1년 각각 78.01%, 60.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펀드는 편입 비중 1~3위 종목이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투안 등 플랫폼주다. KB중국본토A주펀드는 만화화학, 초상은행 등 경기민감주를 주로 담고 있다.
박의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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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400만명' 中 유튜버 황당 주장 "김치는 중국전통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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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급등장을 바라만 본 당신, 중국 주식에 반전 기회 있다
직장인 A씨는 작년 국내 주식으로 큰 재미를 못 봤다. 보수적 스타일 때문에 성장주 랠리에 올라타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투자한 중국 주식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저평가된 친환경주와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주를 찾다가 중국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금풍과기, 선난써키트 등 네 개 종목에 총 1000만원을 투자했다. 한 달 만에 25%가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작년 세계 각국의 주가가 급등했다. 국내 투자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재미를 봤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관심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A씨처럼 중국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는 의견이 나온다. 중국의 내수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 집중된 직구지난해 국내 투자자는 해외에서 21조54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중 19조4025억원이 미국 주식이다. 중국 주식(홍콩 포함) 순매수는 2조1084억원에 그쳤다. 작년 순매수 ‘톱50’에 들어간 중국 주식은 네 개에 불과했다.전문가들이 2021년 중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가장 큰 이유는 내수 시장의 확대다. 중국은 세계 최대 내수 시장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내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또 첨단산업은 급성장 중이다. 세계에서 2019년 신규 등록된 유니콘 기업의 41.7%(206개사)가 중국일 정도다.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았다. 상하이종합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8배 수준이다. 미국(23배)의 3분의 2 수준이다. 홍콩증시 PER도 17.3배로, 세계 평균(19.8배)을 밑돌고 있다.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이사는 “중국은 소비 파워, 정책적 지원, 인적 자원을 모두 갖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빕스와 아웃백 등 고급 프랜차이즈가 생겨나던 1990년대 후반 한국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 1.4경원 전망작년 중국 증시는 음식, 주류, 중국펀드 면세 등 내수주가 주도했다. 프리미엄 소비가 증가하면서 가전, 의류, 화장품산업도 급성장했다. 올해도 이런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정부가 전략적으로 내수를 키우고 있고, 중산층 증가로 소비성향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중국 내수 시장이 연평균 6% 성장해 2030년 규모 13조달러(약 1경4196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하나금융투자는 덜 오른 내수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최대 TV 제조사인 TCL과 1위 영화관 체인 완다시네마가 대표적이다. 최근 6개월 TCL 주가(7일 종가 기준)는 7%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60% 오른 메이디 등 다른 가전 중국펀드 업체에 비해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완다시네마는 코로나19로 타격받았지만 회복 중이다. 중국 1위 주방가구 업체 오파인홈도 추천 종목에 들었다.씨티증권은 2021년 중국 소비재 ‘톱픽’으로 멍뉴우유(유제품), 화룬맥주(주류), 차이나페이흐(분유), 귀주모태주(백주), 탑스포츠(운동용품점), 리닝(운동용품 제조), 얌차이나(식당), 프로야(화장품)를 꼽았다. 이 가운데 탑스포츠와 리닝은 대기질 개선과 여가시간 증가로 장기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반도체·5G 장비도 유망미국이 제재 대상으로 꼽은 반도체도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급락하던 주가는 최근 상승세로 전환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국산화를 핵심 정책으로 삼고 있어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전망 때문이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5%로 대외 의존도가 높다. 중국이 5개년 계획(2021~2025년) 중점 과제로 기술 자립화를 내건 이유다.하나금융투자는 중국 1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SMIC와 반도체 장비 1위 베이팡화창을 추천했다. SMIC는 지난달 28일부터 주가가 급등 중이다. 전기차, 5G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부진했던 5G 관련주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60만 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표 종목은 ZTE와 선난써키트다.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풍력발전 관련주로는 중국 1위 풍력터빈 제조사 금풍과기와 아시아 최대 풍력발전 개발사 용원전력이 거론된다. 태양광 관련주는 신의광능, 플랫글래스, 융기실리콘 등이다. 다만 최근 급등은 부담이다. 빅테크 대신 뉴플랫폼?작년에는 한국에도 친숙한 알리바바, 텐센트 등 빅테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올해는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면서 뉴플랫폼이 유망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중 알리바바 규제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JD닷컴, 핀둬둬(PDD), 다다 넥서스 등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알리바바는 자사 쇼핑몰인 티몰이나 타오바오에 입점하는 업체에 경쟁사 입점을 막아 왔는데, 최근 정부는 이런 ‘양자택일’ 행위를 금지했다.미래에셋대우는 음식료 배달 플랫폼 다다 넥서스를 추천하고 있다. 중국 점유율 21%로 알리바바 신선식품 배송 업체 ‘허마’와 경쟁하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JD닷컴이 최대주주로 47.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 월마트(지분율 10.7%)도 투자하고 있다.박의명 기자 [email protected]
'블루 웨이브'는 구글·페이스북에 재앙?
파죽지세로 오르던 미국 대형 기술주가 암초를 만났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를 달성한 여파다. 기술주에 대한 반독점 규제 강화가 예상되는 데다, 재정 지출 확대 가능성에 국채 금리까지 오르고 있어서다. 금리 인상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기술주에 더 위험하다.블루 웨이브를 계기로 미국 포트폴리오의 무게 중심을 경기 민감주로 옮겨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얼어붙은 만큼 당장 규제를 하지는 않을 것이어서 기술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견해도 만만치 않다. 변동성 커진 美 기술주페이스북(FB) 주가는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결과가 나온 지난 6일 이후 변동성이 커졌다. 6일에는 2.83% 떨어졌다가 7일엔 2.06% 올랐고, 8일엔 다시 0.44% 하락했다. 애플(AAPL)은 6일 3.37% 하락했으나 7일과 8일에는 각각 3.41%, 0.86%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구글(GOOGL), 넷플릭스(NFLX) 등도 6일 하락했다가 이후 다시 올랐다.기술주의 변동성이 커진 건 블루 웨이브로 인해 민주당의 기술주 규제 방안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은 “페이스북 같은 정보기술(IT) 공룡을 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미국은 그동안 강력한 반독점 조치를 여러 번 시행했다. AT&T는 분할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쪼개질 뻔했다. 미 법무부 등은 이미 구글, 페이스북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낸 상태다. 가치주로 순환매 이뤄질까재정 부양책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자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4일 연 0.918%에서 8일 연 1.119%로 올랐다. 이 금리가 연 1% 수준으로 올라간 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기술주는 미래의 기대 수익이 할인돼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취약하다.케빈 데니안 UBS 연구원은 “모든 상황이 경기순환주와 가치주의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투자 분야를 기술주에서 가치주 등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블루 웨이브는 시장의 헤게모니를 이동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기술기업에 대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는 작년부터 규제를 추진해왔는데, 최근엔 시중 금리까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술주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하겠지만 주가 상승폭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며 “기술주의 시가총액이 워낙 커 이들 종목의 주가가 조정받으면 시장 자체가 상승 탄력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기술주에 제동이 걸리면 미국 증시가 조정받을 것”이라며 “경기가 좋으면 금리가 오를 때 가치주가 힘을 받겠지만 지금 상황은 이와 거리가 중국펀드 있다”고 설명했다. “당장 기술주 규제 꺼내기 어렵다”모든 전문가가 조정을 예상하는 건 아니다. 글로벌 투자회사 야누스헨더슨인베스터스의 더그 라오 매니저는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빠져나오면서 혁신 기업이 주도하는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혁신 기업을 선별하는 건 앞으로도 투자 대상을 고르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달 20일 취임하면 강력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아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독과점 규제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바이든 당선인이 올해부터 당장 기술주 규제 방안을 꺼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규제는 2등 기술주엔 기회”독과점 이슈 부각으로 2위 기술주에 유리한 환경이 될 거라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반독점 규제가 강화되면 1등 기업 주가는 주춤할 수 있겠지만 그게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아니다”며 “전자상거래 분야 2위 기업 쇼피파이(SHOP) 같은 기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테슬라(TSLA)는 판매량이 도요타 등에 비해 훨씬 적어 독과점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테슬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드라이브에 따른 수혜도 볼 수 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테슬라는 저탄소 경제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양병훈 기자 [email protected]
2022년 슈로더시장전망: 중국주식
2020년 중국은 코로나 19 로부터 매우 신속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 그 이후 중국의 2021 년은 순탄하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 어쨌든 중국은 중국펀드 팬데믹의 발발 초기에 거시경제의 회복을 주도했고 이른바 “ 선입선출 (first-in-first-out)” 효과를 누렸습니다 .
그러나 규제 개혁과 에너지 위기 , 그리고 규제조치 이행과 헝다그룹 (Evergrande) 에 대한 우려에서 촉발된 부동산 관련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겨주었습니다 . 그 결과 2021 년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
코로나 19 의 관점에서 볼 때 중국은 현재 인구의 75% 이상이 2 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 그와 동시에 엄격한 국경 통제를 유지해왔으며 자가격리 요건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 최근에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해당 조치들은 내년까지 유지될 전망입니다 .
2022년에 대해서는 코로나 19 에 대한 무관용원칙이 해제될 것인지 , 경제성장률 둔화 추세가 누그러질 것인지 , 규제 압박이 완화될 것인지 등 경중을 따져봐야 하는 고려사항들이 많이 있습니다 .
[중국의 경제 ]
데이비드 리스 이머징마켓 수석 이노코미스트 (David Rees, Senior EM Economist)
2021년 하반기에 시작된 중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 추세는 2022 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 따라서 GDP 성장률도 낮게 유지될 것입니다 . 2021 년 7.7%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GDP 성장률은 2022 년에 4.7% 로 하락할 전망입니다 .
중국 정부의 코로나 19 무관용 원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 또한 바이러스의 집단발병을 억제하기 위한 제한조치들이 계속 주기적으로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 특히 서비스 섹터가 받는 타격이 클 것입니다 . 이러한 점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은 우려가 됩니다 . 정전사태로 활동에 지장이 발생한 후 정부가 개입하면서 에너지 섹터의 가동률은 개선되었습니다 . 그렇다고는 해도 겨울 내내 석탄 비축분은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따라서 제조업체들은 수출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이 때에 에너지 비용마저 증가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습니다 .
그러나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부동산 섹터입니다 . 부채비율이 높은 개발업체들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신뢰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신뢰의 위기는 신규 부동산 거래의 감소를 낳고 주요 자금원을 앗아가고 건설 경기를 위축시키고 채무조정이 늘어나게 만들어 다시 거래가 감소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 정책입안자들은 부동산 섹터의 문제점들이 야기하는 고통에 대하여 대단히 높은 인내심을 보여왔으며 , 이는 “ 공동부유 (common prosperity)” 를 달성하려는 정부의 규제개혁 의지와 맥을 같이 합니다 .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붕괴될 경우 금융시스템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어느 순간에는 균형을 잡기 위해 당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런 경우일지라도 토지와 신규 부동산 거래의 부진이 해소되고 경기가 살아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2022 년 건설 경기는 약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 그리고 역사적으로 부동산 섹터가 GDP 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에 달합니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모든 것이 투자자들에게 완전한 서프라이즈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 최신 데이터가 유입되면서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그러나 시장은 중국 경제의 둔화에 대해 오랜 기간 우려해왔고 이미 컨센서스에 도달했으며 , 이제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지에 주목할 것입니다 . 예상컨대 에너지 전환 관련 투자 쪽으로 경기부양책 발표가 있을 경우 투자 심리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향후 개선되는 조짐이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요 경제 지표도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 예를 들어 12개월 동안 GDP 대비 신규 대출 비중의 증감을 나타내는 신용자극지수 ( credit impulse)는 2021 년 10 월 하락세를 유지했고 2022 년 여름까지 경제 여건이 계속 약세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했으나 그러한 하락 추세는 분명 둔화되었습니다 . 해가 바뀌면서 신용자극지수가 저점에 도달한 후 회복할 수도 있으며 , 이는 2022년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
투자자들은 또한 정부의 개혁이 어떻게 이행될 것인지에 대해서 좀더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 테크나 교육과 같은 산업을 겨냥한 조치들이 완화되는 조짐이 보인다면 해당 섹터의 자산들에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 개혁과 부양책으로 인해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게 되면 지금까지 회복이 부진했던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중국 주식 ]
루이자 로 중국 펀드 매니저 (Louisa Lo, China Fund Manager)
중국은 무관용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2022 년에도 국경을 재개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따라서 엄격한 제한조치와 백신접종률 향상에 힘입어 코로나 사태가 호전되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내수 중심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
전 세계 산업 생산의 정상화를 고려할 때 제조원가 또는 공장원가 인플레이션은 2022 년에 고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2022 년 전반적인 공급망의 개선도 예상됩니다 . 주요 경제권 어디에서도 강도 높은 봉쇄조치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보다 중요하게 주목할 점은 소비 환경이 개선되는 과정에서 브랜드 파워가 강한 일부 소비재 기업들은 투입원가 상승분을 최종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 따라서 2022 년은 퀄리티가 높은 소비재 종목이 더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
생산자 물가지수는 곧 고점에 도달할 수 있지만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 중국은 인구의 고령화 , 탈탄소화 추진 , 전 세계적으로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는 양적완화와 같은 중장기적 요인에 이끌려 구조적 인플레이션 구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전략 방향에 따라 새로운 인프라와 친환경사업 관련 자본투자가 핵심 성장 영역이 될 전망입니다 . 2022 년에 재정정책의 지원이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인프라 투자도 소폭 증가할 수 있겠으나 큰 폭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지방정부들 또한 중앙정부의 전반적인 부채 감축 노력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반면에 부동산 시장의 디레버리징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부동산 투자는 계속 둔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2022년에 공급 병목현상이 해결되더라도 해외의 봉쇄조치로 인한 호재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수출은 둔화될 수 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중장기 수출 성장을 강조하는 동시에 국내 소비를 장려하고 연구개발을 현지화하고 수입 대체를 촉진하는 등 쌍순환 (dual circulation) 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 이처럼 국내 소비는 2022 년부터 중국펀드 계속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책의 방향은 분명하며 , 부채 감축과 소득불평등 해소가 최우선순위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 정책은 필요 시 세부 조율이 있을 수 있지만 번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경제성장 동력의 장기적 전환과 리스크 제거가 여전히 정책 입안자들의 주요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
바이든 대통령이 선출된 후로 미중 관계는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루지 못했으나 그렇다고 심각하게 악화되지도 않았습니다 . 양국이 대화 재개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 긴장관계 속에서도 희망적인 대목은 미국이 국내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중국에 부과된 관세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중 관계는 상대적으로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 무역관세가 인하되더라도 시장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재평가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 중국은 지정학적 긴장의 고조에 맞서 쌍순환 정책을 계속 추구할 것입니다 .
2021년 중국 주식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 그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러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다 급락했고 , 여러 섹터에서 보다 흥미로운 투자 기회가 생겨났습니다 . 일부 섹터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은 양호한 수준이고 , 2022 년에도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방 압력을 막아줄 방어선의 역할을 하리라 믿습니다 .
[중국 채권 ]
줄리아 호 아시아 매크로 대표 (Julia Ho, Head of Asian Macro)
2021년의 비교적 견조했던 성과가 재현되지는 않겠지만 2022 년에 들어서 중국 역내 채권이 매우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점을 유지합니다 .
중국 채권에 대한 투자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 지난 10 년 동안 경제 성장률 예상치가 한 자리수 후반 대에서 2022 년 5% 로 하락했습니다 . 중국 경제의 포커스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것이 미래에 경제를 보다 지속성이 높고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고 , 전반적인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금리가 낮게 유지될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중국 채권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
신용자극지수 하락 또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 유지로 이어졌습니다 .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하거나 금리 인상을 시작하고 있지만 중국의 중앙은행은 최근 유일하게 통화정책을 완화했습니다 . 이러한 기조는 중기적으로 유리한 리스크 / 보상 프로파일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채권의 하방 위험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
둘째 , 공동부유 , 규제 개혁 , 디레버리징이라는 새로운 테마들 모두 채권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 중국이 전반적으로 더 부유한 국가가 되면서 이제는 사회적 평등과 부의 평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규제당국은 주택시장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초과이익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교육 , 헬스케어 , 온라인 게임과 같은 영역에서 장기 개혁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중국이 팬데믹을 가장 먼저 겪고 가장 먼저 극복하면서 이룬 경제 회복은 성장률에 지나치게 많은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그러한 개혁을 이행할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
2022년 10 월에 개최될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역시 개혁 이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기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일부 고통을 감수해야 하기 마련입니다 . 그러한 모든 발전은 “ 채권의 강세 (bond bullish)” 로 이어집니다 .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간헐적으로 변동성이 증가할 위험이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방어적 성격이 강한 자산인 중국 채권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인구 증가율은 고점에 근접하고 전체 인구는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 이 또한 채권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 중국은 오랜 기간 한 자녀 정책을 유지했고 그 결과 중국의 전체 인구와 노동가능인구는 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한편 인구 고령화 역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채권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최근 세 자녀 정책을 새로 발표했지만 인구통계학적 추세를 저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 부유해진 중국의 젊은 세대가 아시아나 유럽의 다른 나라들처럼 자녀 갖기를 주저하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추세는 성장에는 부정적이고 채권에는 긍정적입니다 .
마지막으로 중국펀드 자산군으로서 중국 채권은 성년이 되었습니다 . 투자자들은 이제 중국 채권을 새롭게 부상하는 안전자산으로 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 중국 채권은 2020 년 3 월 팬데믹 기간과 2021 년 1 분기 글로벌 채권의 대폭락 시기에 참조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면서 강한 회복력을 과시했습니다 .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 채권 자산에 우호적인 경제 환경 , 엇갈린 통화정책 , 접근성 개선 , 지수 편입 호재 , 낮은 변동성 , 분산 투자의 이점 등이 우리가 중국 채권을 계속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
아울러 중국은 위안화를 기축통화 (international reserve currency) 에 편입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중국 국채는 위안화 투자 자산의 무게중심 (anchor) 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
中펀드, 투자지역따라 수익률 천차만별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말처럼 애물단지로 전락한 중국펀드에 슬그머니 눈길이 가는 요즘이다. 중국 증시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펀드손실 만회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증시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기억하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해외펀드 최선호지역이라는 수식어가 허용되고 있다. 단기 수익률만 놓고 볼 때 최근 중국은 여타 지역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 또 펀드 구조조정 시기라고 불릴 만큼 신생펀드의 설정이 저조한 시점에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중국펀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중국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펀드라고 다 같은 중국펀드가 아니다. PCA운용의 'PCA China Dragon AShare주식A-1Class A'는 36.37%의 수익을 내며 3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푸르덴셜운용의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자(H)-A'도 3개월 동안 26.7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짭잘한 투자수익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모든 중국펀드가 20~30%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은 아니다.
'미차솔'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중국펀드 대표 중국펀드로 일컬어지던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는 같은 기간 -2.43%의 부진한 성과를 내놓았다.
이 외에도 많은 펀드들이 마이너스 혹은 제한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중국펀드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수익률 격차가 큰 이유는 뭘까? 정답은 투자지역에 있다.
펀드가 중국 A증시에 투자하는 지, 홍콩 H증시에 투자하는 지에 따라 수익률 희비가 엇갈리는 것.
10일 종가기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최근 3개월 동안 25.03% 상승했고, 한국의 해외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홍콩 H지수는 5.35% 올랐다.
따라서 'PCA China Dragon AShare주식A-1Class A'와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자(H)-A'는 중국본토에 투자하고 있고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는 홍콩H지수에 투자하는 것을 안다면 같은 중국펀드인데도 왜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중국펀드 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현재 수익률에 기대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를 골라야 할지, 익숙한 H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를 골라야 할지 선택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투자할 중국펀드가 어느 증시에 투자하는지 향후 전망은 어떠한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EM분석팀장은 “기존 중국펀드 투자자들은 워낙 많이 물린 상황이라 하반기 중국증시가 상승하는 시기에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만약 역투자라면 주가의 악재가 보일 때 물타기하는 것도 좋아보인다”며 “중국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서 경기부양조치를 내놓고 있고 산업발전계획 발표 등 증시 호재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H증시는 글로벌증시에 영향을 받는 반면 A증시는 중국 내부 유동성의 영향을 더 받는다는 차이가 있다”며 “A증시에 투자하느냐 H증시에 투자하느냐의 중국펀드 선택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A주는 중국 대표 제조업체들의 비중이 높은 반면 H주는 금융이나 에너지업종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김 펀드애널리스트는 “현재로써는 양 시장 다 매력적이지만, 중국은 자체 시장변동성이 큰 시장으로 너무 많은 비중을 둘 필요는 없다”며 “이미 중국펀드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라면 최근 같은 반등 시기에 펀드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고점대비로는 가격 메리트가 있겠지만, 본격적인 상승 추세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아직 글로벌 경기가 터닝 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여전히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회의적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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