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플랫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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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기반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미디움(대표 현영권)은 지난 12일 테스트넷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 출처 = 미디움

초고속 플랫폼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체 에이직랜드(ASICLAND)가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창업해 올해로 5년차를 맞는 '젊은 기업'임에도 매출이 1년에 2배씩 늘어나는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에이직랜드의 강점은 반도체 설계 및 제작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는 턴키 수주가 가능한 기술력에 있다. 전세계 8곳에 불과한 대만 TSMC의 공식 협력사이기도 하다. 이런 기술력 덕분에 경쟁사를 제치고 국내 굴지의 반도체기업으로부터 일감도 수주했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최근 〈디일렉〉과 인터뷰를 갖고 "TSMC의 7nm·12nm 등 첨단 공정을 토대로 국내외 여러 고객사의 일감을 수주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올해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에이직랜드는 TSMC의 공식 협력사로서 제품 개발 초기에서부터 실제 양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턴키 솔루션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며 "일반적인 디자인 용역 서비스보다 매출 규모나 회사 성장성이 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탄탄한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2016년 창립 당시부터 연매출이 매년 2배씩 성장해왔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내년에 M&A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Q. 에이직랜드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에이직랜드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VCA로 등록된 디자인하우스 업체입니다. VCA는 'Value Chain Aggregator'라고 해서, 우리 말로 하면 가치사슬협력자 정도가 되겠네요. TSMC의 공식 협력사로서 제품 설계부터 양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고객사에게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국내 다른 업체가 TSMC의 VCA였는데, 계약이 해지된 뒤 저희가 2019년에 VCA로 선정됐습니다.

TSMC VCA의 장점은 '성장 역량'입니다. 일반적으로 디자인하우스는 반도체 백엔드(웨이퍼 마스크 제작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고객사의 정해진 일감만을 처리하기 때문에 매출이나 성장성이 크지 않습니다. 반면 저희는 스펙인(개발 초기 협의)부터 설계 등의 프론트엔드, 백엔드, 테스트, 양산까지의 전 과정을 턴키 솔루션으로 제공하면서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성장 동력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디자인하우스 업체들이 VCA에 진입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Q. 에이직랜드의 주요 고객사 현황은 어떻습니까?

현재 에이직랜드에 턴키 솔루션과 일부 서비스 용역을 맡기는 고객사의 비중은 반반 정도입니다. TSMC의 티어1 고객사와도 용역과 턴키 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죠.

현재 턴키 비즈니스를 제공 중인 업체는 10곳 정도입니다. 한국 업체들 위주인데, 외국 고객사 측도 계약은 아직 안 됐으나 협의 중에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칩을 만드는 업체들이 많이 있는데, 스타트업 팹리스나 학교, 연구소와 초고속 플랫폼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TSMC는 보유한 파운드리 시설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반도체 쇼티지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요청을 다 받아주고 있습니다.

공정별로는 현재 7nm, 12nm에서 고객이 제일 많습니다. 양산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분야는 28nm입니다. 12nm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과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회사 매출이나 성장성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A. 에이직랜드가 지난 2016년 4월 5일에 설립됐는데, 창립해 매출이 14억원 정도였습니다. 그때부터 매년 꾸준히 2배씩 증가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도 이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460억원 정도의 연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초고속 플랫폼

현대자동차그룹,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공개

전기차 시대의 본격 확대를 대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를 공개하며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초고속 충전인프라 20개소 120기 구축을 시작으로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계획 등 미래 충전 비전을 제시하는 신규 브랜드 ‘E-pit’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은 ‘E-pit’는 전기차를 위한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 충전과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과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충전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 전기차 고객위한 ‘Fast’, ‘Easy & Convenient’, ‘Premium’ 초고속 플랫폼 충전 경험 제공

‘E-pit’는 ▲빠르고‘Fast’, ▲쉽고 편안하며‘Easy & Convenient’, ▲프리미엄‘Premium’한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지향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E-pit 충전소에서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초고속 플랫폼 약 18분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속도다.


■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해 국내 충전 산업 선순환 발전 기여

현대자동차그룹은 향후 충전인프라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실행 네트워크 구축 ▲다각적인 협업 추진 ▲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3가지 중점 전략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도심형 초고속 충전기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자 제휴 및 협업 추진체 구성 등 실행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아파트 중심 실제 생활 거점에서의 충전 불편해소를 위해 충전 솔루션을 개발, 이를 필요로 하는 사업자들에게 제공하고, 충전인프라 구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충전사업자와의 상생과 신규 사업기회 창출 및 품질/고객경험 개선을 위해 고도화된 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충전사업자가 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별적인 서비스 시스템 개발과 초고속 플랫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사업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반 서비스 사업자도 충전과 연계한 주차, 세차 등을 포함해 혁신적인 부가서비스를 통합형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충전기, 충전서비스의 안정적인 품질관리도 수월해질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초고속 충전소 20개소 구축과 혁신적인 충전 경험 제공은 ‘E-pit’ 브랜드의 시작”이라며 “올해부터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전기차 시대에서의 미래 사업 및 혁신 상품을 창출해 국내 충전 인프라 산업의 선순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당근마켓은 우리동네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하이퍼로컬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다. 중고거래는 거들 뿐, 핵심은 동네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커뮤니티에 방점을 찍고 무섭게 질주하는 '핫'한 스타트업이다.

월간방문자수는 4월 기준 1,500만명에 이르고 주간방문자수도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가입자수는 2,000만명을 넘겼다. 이제 주부, 어른, 아이 모두가 '당근당근 월드'에 사는 시대. 이들은 어디에서 기회를 봤고 현재를 넘어 미래의 당근로드를 어떻게 건설하고 있을까. 회사 마스코트인 당근이가 사실은 토끼가 아닌 강아지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며 오랜만에 미디어와 마주한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를 16일 사무실에서 만났다.

김재현 대표.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사

"당근이세요?"
당근마켓은 2015년 7월 판교지역에 한정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출발, 지금은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직원 숫자도 지난해 1월 45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187명, 올해 300명을 채용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교보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하며 사세를 확장하는 중이다. 김재현 공동대표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경험한 개발자 출신이다.

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런 질문 많이 받았겠지만, 당근마켓 창업한 계기는?" 돌아온 답은 놀라웠다. "어떻게 잘 하다보니. "

무릎을 탁 쳤다. 하이퍼로컬 플랫폼 전략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국내 스타트업 업계 선망의 대상인 당근마켓의 공동대표지만 지나치게 겸손하다. 평소 인터뷰처럼 노트북을 열다 싸늘한 눈으로 원고를 읽을 상급자의 표정이 상상되며 가슴속에 퍼지는 슬픔을 억누르기 시작했을 때. 아니나 다를까. 겸손을 살짝 걷어낸 진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김 대표는 "네이버와 카카오, 그리고 창업을 경험하며 지역기반 서비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초고속 플랫폼 직감했다"면서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마구 버려지는 중고물품들을 보며 지역기반 서비스와 중고거래를 연결하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역기반 서비스에 대한 관심, 그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금의 당근마켓을 존재하게 만든 '유레카'인 셈이다.

그러나 의문도 있다. 중고거래의 비전은 다수의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어 사업성이 있다지만 당근마켓의 정체성이자 동네 기반, 즉 로컬 기반 사업에서는 어떤 비전을 본 것일까.

김 대표는 "당근마켓은 로컬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다. 동네 사람들끼리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연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인터넷, 모바일 시대가 열리며 큰 규모 측면에서 상호간의 연결이 쉬워지는 시대가 왔지만 의외로 내 동네, 내가 사는 공간에서의 연결은 피상적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맞다. 우리는 연결의 홍수에서 살고있지만 동시에 마이크로 커넥트와는 멀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인터넷, 모바일 기술로 우리는 바다 건너 세계와 순식간에 연결되고 있지만 내가 사는 동네, 지역과의 연결은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다"면서 "당근마켓은 중고거래로 시작했지만 내가 실제 살고있는 삶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세밀한 연결에 주목했다.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동네를 천천히 걸으며 기회를 발견했다는 뜻"이라 말했다.

당근마켓이 중고거래를 전면에 걸고 사업을 초고속 플랫폼 시작했으나 다양한, 아니 현존하는 모든 사업을 하이퍼로컬 플랫폼에 쏟아붓는 이유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세탁(세탁특공대), 청소(청소연구소), 아동 클래스(아이고고), 중고차(캐스팅), 이사(미소), 반려동물 케어(펫트너)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당근마켓 안에서 해당 서비스들을 심리스하게 원스톱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올해 3월에는 동네 이웃들과 함께 운동, 어학 공부, 봉사활동 등 공통 관심사와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같이해요 게시판'도 오픈했다. 이웃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공간인만큼 이웃간 정보 교류와 따뜻한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근마켓은 하이퍼로컬 전략 아래 연결의 가치를 재정립, 거대한 연결이 아닌 우리 동네 기반의 연결을 지향한다는 뜻이다. 그 느림과 좁음의 미학 아래에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투입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중이다. 그 최종 목적지는, 역시 커뮤니티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재현 대표.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맘카페 필승전략은?
문제는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향하는 길이 마냥 쉬워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당근마켓이 준비하고 있는 하이퍼로컬 전략은 일단 성공적이지만, 수익 구조 등의 문제와 함께 당근마켓이 동네 기반 커뮤니티로 탄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통의 강자를 넘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각 초고속 플랫폼 지역의 맘카페다.

맘카페는 특유의 탄탄한 단결력으로 공론의 장이 열리기도 하며, 동네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매개이자 일부 물품 구매의 창구가 되기도 한다. 당근마켓이 그들을 이길 수 있을까.

김 대표는 "맘카페는 우리가 넘어야 할 라이벌이 아니라 우리가 가야할 커뮤니티의 길을 먼저 보여준 좋은 사례"라면서도 "맘카페 커뮤니티는 아이를 가진 주부만 참여할 수 있고 폐쇄적인 운영이 대부분이지만 당근마켓은 초고속 플랫폼 초고속 플랫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우리 동네 플랫폼이라는 점이 강점이다"고 말했다.

모두가 함께하는 당근마켓의 강력한 범용성을 강조한 셈이다. 맘카페의 이용자들이 주부들이지만, 당근마켓의 주 이용자층도 주부라 핵심 고객층이 겹친다는 반론에는 "당근마켓은 주부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 성별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라 답했다.

최근 네이버 등을 필두로 오프라인 기반 지역 커뮤니티 전략이 가동되어 당근마켓이 위협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김 대표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신경이 100% 쓰이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지만, 당근마켓은 뾰족하고 날카롭게 전략을 준비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고객만 보고 달려갈 뿐이다. 그것만 초고속 플랫폼 신경쓰기에도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김재현 대표.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커머스인 듯, 커머스 아닌 듯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를 최종 목적지로 설정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고거래는 물론 취미의 공유 및 다양한 삶의 소식 등을 제공하는 전략을 마치 숙련된 토끼가, 아니 강아지가 땅에서 당근 뽑듯이 쑥쑥 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 대표는 갑자기 커머스라는 화두를 꺼냈다. 당근마켓이 커머스 전략을 가동한단 말인가.

그는 "커뮤니티 플랫폼 조성의 중요한 키워드인 내 근처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연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고객들은 내 근처에서 우리동네 다양한 가게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고, 소상공인들도 지역 주민들에게 내 가게를 소개할 수 있다. 다양한 동네가게 정보와 이웃간 연결은 오프라인 가게를 찾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나아가 "지역광고에 집중하면서도 커머스에 대한 관심도 있다"면서 이웃과 이웃이 서로 물품 배송을 돕는 배송 테스트를 포함해 내 근처 등에 도입될 다양한 커머스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의 의사결정 상 순식간에 가능성 타진을 접을 수 있지만"이라는 사족과 함께.

물론 당근마켓이 내 근처를 통해 진지하게 커머스를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선이며, 내 근처는 사실상 광고 플랫폼으로 봐야 한다. 김 대표의 말은 '당근마켓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 중 하나가 커머스지만, 그 커머스는 우리가 아는 이커머스와는 많이 다를 것'으로 요약된다.

김재현 대표.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선을 넘는 자들에 대하여
당근마켓을 보면 세상에는 참 다양한 인생이 존재한다는 진리를 새삼 깨달을 수 있다. 재미로 치부될 수 있는 중고거래는 웃음을 자아내고 헌혈증서를 나누는 모습에는 숭고함도 느끼지만, 간혹 선을 넘는 콘텐츠들이 등장해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김 대표는 "인간의 존엄성을 헤치는 시도와 생명 거래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범죄행위"라며 "초고속 플랫폼 당근마켓에서도 관련 문제를 일으킨 이용자들과 관련해서는 영구 이용정지 등의 엄중한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수사기관과 공조 체계를 이루고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죄와 관련해서도 "신종 사기 수법 등 진화하는 범죄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치밀하게 대응하는 기술 고도화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다"면서 "채팅창 내에서도 사기나 성희롱 등 범죄 시도가 감지되면 각 상황에 따라 자동 경고 메시지 알림으로 주의를 환기시키고, 대화 상대방이 가입 정보와 다른 전화번호를 전송하거나 경찰에 신고된 계좌번호 등을 공유할 때에도 그 즉시 주의 안내 및 경고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되는 등 피해 예방과 이용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강력하고 즉각적인 대책도 가동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재현 대표.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삶의 공허함을 채워라"
당근마켓은 내가 살고있는 동네를 기록하며 연결하고 서로 만나게 한다. 이를 위해 정교하게 작업된 선들이 주민들을 연결하고 이용자들을 하이퍼로컬의 무대로 끌어낸다. 초고속, 초거대 인터넷 시대의 개막으로 우리가 놓치는 느리고 좁은 동네의 삶을 촘촘히 바느질한다. 그렇게 커뮤니티가 탄생할 수 밖에 없다.

그 커뮤니티는 사람 냄새가 나는 커뮤니티다. 김 대표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에서의 만남을 주도하고, 지역간 경계를 허무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집약체지만,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세상의 이면에는 오히려 큰 상실감과 허무함이 남기도 한다"면서 "SNS로 전세계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대지만, 현실에서의 삶은 오히려 공허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당근마켓은 모바일 기술로 이런 사람들의 상실감, 공허함을 채워주는 서비스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가까운 곳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가 당근마켓의 유일하면서 우직한 비전인 이유다. 김 대표는 "더 많은 동네를 연결해 동네의 가치를 연결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가치가 재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것이 당근마켓이 보고있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미디움,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테스트넷 오픈

하드웨어 기반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미디움(대표 현영권)은 지난 12일 테스트넷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 출처 = 미디움

하드웨어 기반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미디움(초고속 플랫폼 대표 현영권)은 지난 12일 테스트넷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 출처 = 미디움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하드웨어 기반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미디움(대표 현영권)은 지난 12일 테스트넷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움의 테스트넷 오픈은 10만 TPS이상의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 중 유일하며, ‘비트코인 속도의 1만배, 이더리움의 3,500배, EOS의 250배가 빠르다’고 미디움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미디움에서 진행된 초고속 플랫폼 테스트넷은 하이퍼레저 캘리퍼(Hyperledger Caliper)기준, 10만 TPS를 구현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미디움의 초고속 블록체인은 BPU(Blocklchain Processing Uint)에서 출발한다. BPU는 기존의 CPU위주 소프트웨어 가속과는 전혀 다른 프로세스로써 전용 하드웨어를 통해 블록체인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이 기술의 핵심이다.

미디움 측에 따르면, 테스트넷 오픈에는 정보보호 분야에 특화된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소장 인호 교수)가 참여하면서 보안성과 안정성을 대비했다.

미디움 관계자는 “미디움 블록체인의 속도는 현재 10만 TPS를 넘어 30만 TPS를 목전에 두고 있고, 올해 안에 100만 TPS를 구현할 계획이다”며 “미디움은 테스트넷 컨소시엄 참여자들의 원활한 플랫폼 운영을 위해 기존 블록체인 속도보다 현격히 높은 10만 TPS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참여자들은 상상하던 속도를 실감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용량 조절도 가능하다”며 “10만 TPS급 블록체인의 상용화는 지금껏 상상속에만 존재했던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구현, 영화에서나 볼 법한 스마트시티를 경험할 날이 머지않았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움의 하드웨어 기반 블록체인은 현재 초고속 플랫폼 해외 초대형 기업들과 블록체인 하드웨어 공급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미디움 측 관계자는 밝혔다. 미디움에 따르면, 하드웨어 기반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게 블록체인 업계 공통된 의견이다.

초고속 플랫폼

저의 바이오 포트폴리오에서는 최대한 카테고리 리더로만 가득채우려고 하는데요. 제가 항암제 개발업체중에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 Seagen (예전에는 Seattle Genetics였는데 최근에 사명을 바꿨습니다)입니다.

한국에는 레고켐이라는 바이오 기업이 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eagen은 Clay Siegall CEO/창립자의 20년이상의 리더쉽으로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치료제 개발을 통해서 현재 ADC 기술을 갖춘 기업중에 최고의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뿐만 아니라 항암제 기업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이고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중 하나입니다.

2020년에 기대되는 매출이 $10억달러임에도 시가총액은 $350억 달러에 달하는 Seagen은 사실 월스트리트에서는 매출의 35배에 거래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공매를 해놓은 펀드매니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Seagen의 본격적인 성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의 성장성이 지금보다도 더 기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Seagen을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 현재 판매중인 세개의 항암제는 독보적인 임상 데이터로 각각 다른 암종류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 기대되며 매출 다변화가 자연스럽고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product revenue diversification).

아래는 Seagen의 2020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에서 분기별 매출추이 자료입니다. 2019년 말까지만해도 Seagen은 Adcetris (초록색) 하나에서만 매출이 발생했지만 2020년 1분기에는 Padcev를 추가하고 (보라색) 2020년 2분기에는 Tukysa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주황색).

Padcev는 Nectin-4를 타겟하는 ADC 항암제로써 현재 방광암 (urothelial cancer) 치료에서 독보적인 데이터를 보유하며 2-3차 치료제에서 스탠다드가 되었으며 (standard of care), 1차 치료에서도 Merck의 Keytruda와 병용 치료 데이터가 아주 훌륭하게 나오며 스탠다드가 될 것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시장은 Nectin-4라는 Padcev가 공격하는 타겟이 방광암뿐만 아니라 다양항 고형 종양 (solid tumor)에서 발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Padcev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기위해서 현재 Seagen은 대형 임상 실험을 통해서 Nectin-4이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암 종류에도 실험중입니다 - 이중에 초고속 플랫폼 가장 기대받는 것은 물론 시장규모가 가장 큰 폐암입니다. 아래에 Padcev의 개발 계획이 있습니다.

Tukysa는 유방암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HER2를 타겟으로 하는 TKI치료제입니다. ADC가 아닌 경구형 TKI로써 초고속 플랫폼 환자들이 치료 받기에 용이하고 HER2가 발현되는 유방암의 3차 치료 임상실험에서 유의미하게 생존을 연장시켜주는 데이터를 보여주었습니다. Tukysa 또한 지속적인 임상실험을 통해서 적용증을 (indication)를 늘려가는 게획이 있는데요 - 초대형 시장 규모인 HER2 발현 유방암의 1차 치료에 병용 임상 실험, 유방 절제 수술과 함께 쓰이는 adjuvant 임상 실험, HER2 발현되는 대장암, 등 다양하고 대규모 시장에 (각각 최소 $10억 달러 이상 기대됩니다) 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Padcev의 개발 계획이 있습니다.

2. 블록버스터약의 지속적 판매 및 개발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암 전문 바이오텍으로 도약

Seagen은 지난 분기까지 제품 매출의 100%가 미국에서 발생하는 기업이였습니다. 지속적으로 R&D투자를 하다보니 해외 지사를 세우고 운영하기까지는 자원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다른 대형 제약사에게 좋은 약을 라이센스를 하거나 (Adcetris) 개발비용을 보조받는 조건으로 공동 개발을 하였습니다 (Padcev). 현재 다케다 제약 (Takeda)이 Adcetris를 미국밖에서 판매중이며 Padcev는 아스텔라스 (Astellas) 가 판매중입니다.

하지만 Tukysa부터 Seagen은 중요한 해외시장은 직접 판매에 나서기로 결정하고 유럽지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독보적인 데이터를 가진 항암제는 다른 치료제 분야에 비해 훨씬 작은 세일즈 조직으로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의 판권은 머크에게 $12.5억 달러에 넘겼습니다).

글로벌한 기업으로 도약하게 되면 Seagen은 매출에서 제품과 지역 다변화를 이루게 되고 이것은 장기적으로 회사릐 가치를 또한 더더욱 상향시켜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엄청나게 생산적인 개발 플랫폼 + 항암치료의 메가 트렌드 = 지속적은 블록버스터 창출 기회

Seagen의 pipeline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3개의 치료제의 적용증 확대 임상실험을 제외하고도 엄청 많습니다.

Tisotumab vedotin: 유럽바이오텍의 강자 Genmab과 공동개발한 ADC치료제로써 현재 자궁경부암의 2-3차 치료제에서는 이미 좋은 데이터를 보여주었고 다른 고형 종양에서도 좋은 데이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Ladiratuzumab vedotin: 최근에 Merck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Seagen의 유방함 프랜차이즈를 Tukysa에 이어 확장시켜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SEA-BCMA: Multiple Myeloma에서 매우 핫하고 검증된 타겟인 BCMA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외에도 최근에 Seagen CEO는 요즘 새로운 면약항암제로 핫한 타켓인 Tigit도 개발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얘기를 하며 개발 플랫폼이 더이상 ADC 항암제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워낙 좋은 하는 투자자인 Baker Brothers가 최대 주주이고 제가 존경하는 경영자인 Clay Siegall이 이끄는 기업이기에 애착이 갈수밖에 없는 기업 같습니다.

물론 밸류에이션은 현재 높은 편이지만 회사가 현재 투자자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믿기 때문에 저는 장기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내려고 합니다. (좋은 기업은 항상 왜케 비쌀까요. )

마지막으로 이글은 저의 생각을 적은 것일뿐 투자 권유가 절대 아닙니다. 바이오 주식 투자는 굉장히 위험하므로 여러분의 투자집행 전에 따로 더 깊히 공부하시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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