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공정성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뛰는 금리, 더 뛰는 밥상물가… “인플레 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

정부와 통화 당국은 늦어도 올해 10월 정도에는 물가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인식 차를 보였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물가 상승세는 더 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일단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기조이지만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답 분포를 살펴보면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가 6% 이상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24.4%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로 23년 가격공정성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고물가 상황이 향후 1년간 지속할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이르면 9월, 늦으면 10월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 것과 차이를 보인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소비자들은 자신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여기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기업은 추가로 상품 가격을 올리면서 인플레이션 스파이럴(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확대보기

다만 한은은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 포인트 인상) 영향은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아 기대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통상 금리를 올리면 시중통화량이 줄어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전국 243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이 중 70∼80%가 금통위 빅스텝 결정 이전에 응답을 제출했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제철 농산물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실제 밥상물가는 치솟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감자 도매가격은 20㎏당 4만 1460원으로 가격공정성 한 달 새 2.7% 올랐다. 토마토 도매가격은 5㎏당 2만 340원으로 한 달 전보다 74.5%나 급상승했다.

한은은 물가 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재차 밝혔다. 서영경 한은 금통위 위원은 이날 “기대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과 같은 통화정책 리스크 요인 등은 다양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 동향분석팀은 ‘금리 상승의 내수 부문별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오를 경우 민간소비가 최대 0.15% 감소하며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하면 한미 간 금리가 역전돼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이에 추 부총리와 이창용 한은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은 28일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가격공정성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함께 4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27일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해 2분기 매출 13조8천110억원, 영업이익 4조1천926억원(영업이익률 30%), 순이익 2조8천768억원(순이익률 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매출은 33.8%, 영업이익은 55.6%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가 가격공정성 13조 원대 분기 매출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12조 3766억 원이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분기에 D램제품 가격은 하락했지만 낸드 가격이 상승했고, 전체적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며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솔리다임의 실적이 더해진 가격공정성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만에 4조원대 가격공정성 영업이익과 30%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주력제품인 10나노급 4세대(1a) D램과 176단 4D낸드의 수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일부 지역의 코로나 봉쇄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경영실적을 올린 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메모리가 들어가는 PC, 스마트폰 등의 출하량이 당초 예측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에 공급되는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고객들이 재고를 우선 소진하면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경영계획과 관련해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제품 재고 수준을 지켜보면서 내년 투자 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가격공정성 높아져 있지만, 그럼에도 메모리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회사는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맞춰가면서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건영

가격공정성

(~2022-07-14 23:59:00 종료)

모아시스 이벤트 모아시스 이벤트

블라인드 채용, 인사담당자 80%

[파이낸셜뉴스] 최근 공기업·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기업에서도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블라인드 채용은 출신지와 학력, 성별 등 불합리한 차별 요소를 제외하는 동시에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는 블라인드 채용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직무 전문성과 경쟁력 등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다.

2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국내 기업의 블라인드 채용 현황과 민간기업 수요 확대에 대한 생각 등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인사담당자 40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국내 블라인드 채용제도 도입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가늠해보기 위해 도입 여부를 응답자에게 물어본 결과 전 직군에 대해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한다는 답변이 13.4% 나왔다 . 일부 직군만 블라인드 채용한다는 답도 17.8%으로 나타나 기업 10곳 중 3곳은 해당 채용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약 70%였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지원자의 이력이 반영되지 않는 요소는 무엇인지 복수응답으로 질문한 결과 출신학교(83.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출신지(76.0%), 가족사항(67.4%), 학점(65.1%), 성별(55.8%) 순이었다.

현재 블라인드 채용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10.2%) △대체로 만족(68.8%) △대체로 불만족(21.1%) △매우 불만족(0.0%)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8명(79.0%) 정도였다.

반대로 블라인드 채용제도 도입을 검토하지 않은 이들의 이유에 대해서는 모집인원이 적어 블라인드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61.2%)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블라인드 채용하면 확인사항이 더 많아지고 검토 시간도 더 길어져 번거롭다(18.1%)는 이유도 있었다.

현재 블라인드 채용제도는 국내 공공기관에서 일괄 도입해 운영하고 있고 일부 민간기업에서도 시행 중이며 이 제도를 도입하는 곳이 점차 늘고 있다. 민간기업의 블라인드 채용 도입 확대 분위기에 대해 인사담당자들은 매우 찬성(8.8%), 약간 찬성(42.8%), 약간 가격공정성 반대(32.0%), 매우 반대(16.4%)로 찬반 입장 차가 크지 않고 팽팽했다.

찬성 측의 이유는 모두에게 균등한 고용기회를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55.0%)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격증 및 관련 경험만으로 지원자 평가 가능함(25.1%)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반대 쪽 입장은 직무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대로 판단하기에는 역부족(38.4%)과 채용기준이 일관되지 않을 것(21.2%)이라는 이유가 있었다.

블라인드 채용이 지원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인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스펙과 경력을 요구받아 더 부담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8.2%, '차별받을 일이 적어져 부담 경감'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1.8%였다.

가격공정성

250만원, 고반발 금장 아이언세트, '60만원'대 72% 할인 판매!

국회법 '긴급하고 불가피한 사유' 적용
민생특위 출범 12일 만에 신속 처리
국회 "국민 고물가 부담 완화 기대"

Photo Image

국회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회(민생특위)가 의결한 민생 3법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개별소비세법 개정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20일 특위가 만들어진지 12일 만이다.

개별소비세법 개정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 등은 등유·중유·석유가스 등 유류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와 휘발유·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의 탄력세율 조정 범위를 현행 100분의 30에서 2024년 12월 31일까지 100분의 50으로 각각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법 개정 이후 탄력세율 조정 여부에 있어 국제유가와 물가상황,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부대의견도 삽입했다. 이는 탄력세율 확대를 영구적인 유류세 인하로 오해할 수 있다는 정부 측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의 식대에 대한 비과세 한도도 확대한다. 이번에 통과된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시행령에 규정된 식대 비과세 한도를 현행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해당 법안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통과된 민생 3법은 지난 1일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체계자구심사를 거친 뒤 이날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됐다. 통상 체계자구심사를 위해 법사위에 회부된 법안은 5일이 지나야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 그러나 국회는 해당 민생 법안들을 국회법 제59조에 명시된 '긴급하고 불가피한 사유'로 인정했다.

국회는 민생 3법이 고물가 속에 빠진 국민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길 기대했다. 국회 측은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고물가에 고통받고 있는 직장인의 식비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가격공정성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유류세 인하가 오히려 정유사 마진이 늘어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유류세 인하액은 가격의 40% 정도밖에 반영되지 않는다. 휘발유 세금을 182원 깎아줬는데 소비자가는 69원만 떨어졌다”며 “유류세 인하의 수혜를 정유사가 왕창 가져가고 있다. 세금 인하 전보다 마진이 일곱 배 폭등해 상반기 영업이익 10조원 대박을 터뜨렸다”고 지적했다.

또 “실제로 인하세액만큼 소비자들이 혜택을 입었는지 분석해 추가 인하 필요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주무 부처인 기재부와 산자부는 보고서 한 편, 용역 결과 하나 낸 게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회는 남래진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도 가결했다. 국민의힘 추천 몫인 남 위원은 지난해 11월 임기가 만료된 김태현 전 중앙선관위원 후임이다.


2001년 7월 선관위 기획관리관실 행정관리담당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과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