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d Story
MTS를 보면 마치 초보자가 쉽게 범접할 수 있는 재테크가 아니란 듯이 초보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 구조로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가에서 보여지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격이 어떤 의미인지, 차트의 봉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매수하면 왜 현재가로 거래가 되지 않는지.. 등등 초보자가 주식을 시작하려면 우선 다른 매체를 통해 주식에 대한 개념을 공부하고 MTS 사용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왜 주식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쉽게 제공되지 못할까요? 토스나 앱카드 처럼 기존 방식보다 모바일에서 더 간편한 서비스가 될 수 없을까요?
초보자가 모바일에서 쇼핑, 결제를 간편하게 하는 것 처럼 주식 구매도 쇼핑 처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 주식 앱 STEPS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주식에 관심은 있지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섣불리 도전하지 못했던 초보자를 위해 기존 MTS의 종목 탐색, 매매, 운용 과정을 초보자에 맞게 개선했습니다.
사용자의 주식 거래 패턴을 보게 되면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매수할 종목을 탐색합니다. 괜찮은 종목이 있으면 매수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종목을 탐색하거나 매수한 종목의 손익률을 확인하며 추가로 매수할 것인지, 매도할 것인지 타이밍을 잽니다.
한 종목에서 일어나는 사용자의 행동 패턴
STEP 1. 종목 탐색하기
사내에서 주식 초보자를 대상으로 간이 인터뷰를 해보니, 지인이 추천한 종목을 사게 되면서 주식을 시작하게 된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주식하면 패가망신의 지름길’, ‘절대 손대면 안되는 재테크’ 인식이 있는 것처럼 초보자가 예금, 적금과 같은 안정적인 재테크를 포기하고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주식의 길로 입문하려면 누군가 끌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STEPS에서는 어떤 종목을 사야할지 스스로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주식 전문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주식은 매우 예민한 재테크여서 아무리 전문 투자자들이 하는 방식을 따라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참 된 교육은 먹이를 물어다 주는게 아니라 먹이를 사냥하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이야기처럼 STEPS에서 제시하는 전문 투자자의 방법을 따라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만의 투자 기준이 생길 것입니다.
전문 투자자들은 종목을 파악할 때 뉴스를 통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주가를 본 후 종목의 재무 정보, 상세 정보를 파악한다고 합니다. 투자자의 종목 공부 순서에 맞추어 STEPS의 종목 정보는 전문 투자자 방식대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뉴스 -> 주가 -> 재무정보(체크포인트) -> 상세 정보 순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키워드로 확인하는 뉴스]
MTS에서 제공되는 뉴스를 보면 AI가 뽑은 ‘종목’이 포함된 키워드만 나열한 뉴스가 거의 실시간으로 빠르게 올라오기 때문에 진짜 종목 주가 등락률에 영향을 미칠 뉴스를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MTS를 사용할 때는 MTS에서 제공되는 뉴스보다는 포털에서 종목을 검색해 뉴스를 찾아보거나 포털 주식 사이트의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눈팅하곤 했습니다.
STEPS에서는 종목 주가 확인을 하면서 종목에 대한 의미 있는 뉴스를 찾아 볼 수 있도록 종목 관련 뉴스에 포함된 키워드와 호재 뉴스가 많은지, 악재 뉴스가 많은지 요약된 뉴스 정보를 제공합니다. 키워드를 통해 종목과 연관된 분야를 알기 쉽고, 종목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사에 포함된 어조가 긍정, 부정인지에 따라 기사가 호재인지, 악재인지 분석합니다. 호재, 악재인지에 따라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지, 좀 더 기다려야하는 시기인지 판단을 도와줍니다.
주식 시장과 종목에 대한 뉴스 키워드를 보며 오늘 주식을 이루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가격 등락 추이와 함께 보는 거래량, 시장지수 추이]
주식을 장기적으로 투자하려면 단기간 오름세를 확인하는 차트보다 기간내 가격 등락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MTS를 보면 흔히 캔들차트라고 부르는 봉차트를 볼 수 있는데요. 봉차트를 보면 그날의 상한가, 하한가, 거래량을 봉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날 바로 종목을 매수, 매도하고 더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게 중요한 단타 주식에서는 봉차트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STEPS에서는 초보자에게 장타 주식을 장려하기 때문에 봉차트 보다는 선차트로 가격 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시장 지수, 거래량 추이를 현재가와 비교하여 주가 추이와 시장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봉차트를 디폴트로 제공하는 MTS와 달리 STEPS는 선차트를 제공합니다.
[체크포인트로 재무 정보 확인하기]
종목 구매시 재무 정보를 봐야 주가가 탄탄한지, 앞으로 오를 가치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MTS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ROI, PER, PSR 등 약어로 되어있거나 한자어로 표기되어 있어 경영,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어떤 정보인지 쉽게 알기 어렵습니다.
STEPS에서는 초보자가 쉽게 종목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재무정보를 6 가지 항목으로 요약했습니다. 주식의 주가처럼 붉은색은 긍정, 검은색은 보통, 파란색은 부정을 의미합니다. 6 가지 요소를 잘 모르더라도 컬러를 보고 이 종목이 괜찮은지, 더 두고 봐야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체크포인트를 통해 밸류에이션을 통해 주식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고 있는지, 수익성이 좋은지, 기관과 외국인 수급은 어떠한지, 앞으로 성장성은 좋은지, 기업이 안정적인지에 대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제시하는 6가지 항목에 대한 진단으로 종목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섹터에서 종목 찾아보기]
그런데 막상 뉴스, 체크포인트가 잘 되어있더라도 뉴스와 체크포인트를 확인할 종목을 고르는 일부터 쉽지 않습니다. 2000개의 코스피 종목에서 가치있는 종목을 맨땅에서 부터 시작하려면 막막한 느낌이 드는데요.
STEPS에서는 섹터로 종목을 분류하여 2000개의 종목 모래알에서 원석같은 종목 탐색을 도와줍니다. 산업, 분야별로 종목들을 그룹핑하여 비슷한 속성을 가진 종목을 비교하기 편리합니다. 섹터 내의 종목의 체크포인트를 비교하고 싶다면 위, 아래로 스크롤하면 편하게 섹터 내의 다른 종목의 체크포인트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섹터 항목에서는 분야에 따라 종목을 추천합니다.
STEP 2. 종목 구매하기
MTS에서 종목을 매수하려면 현재가와 구매할 때 가격이 달라지는 점과 얼마를 살 수 있는지 일일이 계산을 해야합니다. STEPS에서는 매수(BUY)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구매 가격을 지정할 수 있고(지정가 디폴트) 예수금에서 몇 주를 구매할 수 있는지 표시되어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타행 계좌를 연결하면 예수금이 부족해도 바로 연결 계좌를 통해 부족한 예수금때문에 구매를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대로 급전이 필요해 남은 예수금을 써야하는 상황이 발생한 경우 간편 송금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돈을 이체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송금 앱인 토스처럼 금액과 계좌번호만 입력한다면 수수료 없이 바로 예수금 이체가 가능합니다.
STEP 3. 종목 운용하기
사실 종목을 주식 거래 개선 구매하기 위해 발품을 파는 과정은 장타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보통 종목을 매수하고 나면 그 종목을 추가 매수할지, 팔고 다른 종목을 살지 고민을 하며 손익률을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누군가는 손익률 확인을 허송세월을 보낸다고 하지만 손익률을 확인하고 종목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주식이 다른 수동적인 재테크보다 매력적인 이유인데요. 오늘 올랐는지, 내려갔는지 기대하면서 확인하는 느낌이 포커게임에서 카드를 확인할 때의 쫄깃함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STEPS에서는 매일 습관처럼 손익률을 확인하는 과정이 조금이나마 즐거울 수 있도록 카드를 확인하는 쫄깃함을 주는 '쪼아보기' 라는 인터랙션을 구상했습니다. ‘자산’메뉴로 접근하지 않아도 Favorites에서 상단을 스크롤하면 총 평가금, 수익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 쪼아보기를 통해 자산을 확인할 때마다 붉은색을 띄냐 푸른색을 띄냐에 따라 그날의 기분이 좌우되곤 합니다.
홈에서 바로 확인 가능한 총 자산 금액 정보 뿐 아니라 보유 종목에 대한 손익률 정보를 Favorites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avorites에서 보유/미보유 종목의 현재가 정보와 함께 보유 종목의 손익률을 바로 확인하니 보유한 종목을 팔고 새로운 종목 구매에 대한 앞으로의 운용 계획이 더 잘 그려졌습니다. 현재가 추이와 비교해서 오르고 있는 금액을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글을 마치며.
20대에는 30:70의 비율로 공격적인 투자를 경험해야 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목돈을 계속 써야하기 때문에 젊을 때 공격적으로 투자를 경험해야 나중에 적은 금액이라도 시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동안 ‘주식’ 하면 패가망신으로 가는 지름길, 절대 손대면 안되는 재테크 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형편없는 예,적금 금리를 보며 더 늦기 전에 작은 금액으로 주식 거래를 해보며 재테크를 경험해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액으로 직접 주식 투자를 해보니 예금보다 자유도가 높아 돈을 직접 굴리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워낙 소액인지라 아무리 적금보다 높은 이윤을 챙겼어도 커피값 정도의 이자정도 챙긴게 아쉽다면 아쉽달까요^^;; 주식의 진정한 재미는 적금보다 높은 이윤을 챙길 수 있는 매력도 있지만, 주가 상승/하락세를 보며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점인 것 같습니다. 주식을 시작하기 두렵다면 STEPS의 체험 모드를 통해 간단하게 모의 투자도 해볼 수 있습니다. (요즘 모의투자 관련 앱 1순위가 STEPS라고 하네요.) SNS 로그인으로 간편하게 바로 모의 투자를 경험할 수 있으니 한 번 주식이 어떤 재테크인지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대주주 주식거래자료를 활용하여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서를 쉽고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미리채움(Pre-filled) 서비스’를 제공
- 홈택스 입력단계에서 신고서 작성에 필요한 내용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신고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축소하고, 작성시간을 단축시킴
*[신고/납부]-[양도소득세]-[신고도움서비스]-[주식거래내역]에서 소득계산명세서, 주식거래내역에 대한 미리채움 기능 제공
3. 「주식 양도소득세 전문상담팀」 운영
○ 국세청은 상장법인 대주주의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주식 양도소득세 전문상담팀」을 설치하였음.
○ 가까운 지방국세청의 주식양도소득세 전문상담팀 및 세무서 안내담당자로부터 서류 작성에 대한 도움과 세법 상담을 받을 수 있음.
☞ 서울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 ☎ 02)2114-2883∼90
☞ 중부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 ☎ 031)888-4461∼7
☞ 인천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 ☎ 032)718-6452∼6
☞ 대전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 ☎ 042)615-2443∼5
☞ 광주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 ☎ 062)236-7443~5
☞ 대구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 ☎ 053)주식 거래 개선 주식 거래 개선 661-7443~6
☞ 부산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 ☎ 051)750-7413∼7
주식 거래 개선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3.02 18:48
- 댓글 0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토스증권은 지난 2월 3일 ‘편리한 주식거래’를 표방하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3월 중 출시를 예고했다. 주요 특징으로는 ▲간단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차별화된 검색 기능 ▲고객 중심 알림 서비스를 언급했다. 이를 갖춘 MTS로 모바일에 익숙하지만 자본금이 적고 주식 경험이 부족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할 방침이다.
기자는 토스증권 MTS 공식 출시 전 사전 이용을 신청했다. 지난달 25일부터 MTS 이용 자격이 생겨 국내주식을 매수도 해보고 기존에 사용하던 증권사 앱과 비교해봤다. 비교대상은 NH투자증권(나무), 삼성증권(엠팝)이다.
오픈뱅킹 통한 매수금 당겨오기 기능 편리
토스증권 MTS로 주식을 매수하는 경험은 마치 온라인 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처럼 익숙했다. 기존 증권사 앱은 특정 종목을 선택하면 바로 매수·매도 현황을 보여줬다. 구입대상이 어떤 점에서 매력적인지, 세간에서 어떤 평을 받고 있는지, 얼마나 잘 팔렸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이와 달리 토스증권 MTS는 매수도 현황이 아니라 먼저 관련 뉴스를 찾아주고 투자매력도(실적과 배당수준 등)를 보여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매출구성 같은 수치는 숫자로만 표시하지 않고 그래프 등 인포그래픽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줬다. 또, 경쟁사와 비교해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도 알려준다. 기존 앱은 이용자가 종목에 대한 공부가 모두 돼 있다고 가정하는 모양새라면 토스증권은 구입하기 전에 주의할 사항을 알려주는 모습이다.
다양한 편의기능을 살펴보면 역시 핀테크회사가 만든 MTS 답다. 특히 오픈뱅킹을 통한 매수금 당겨오기 기능이 편리했다. 기자는 은행계좌에 예비투자금을 두었다가 사고 싶은 주식이 생길 때마다 증권계좌로 송금한다. 물론 이를 잊고 매수를 시도하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증권계좌에 돈이 없다는 알림을 본다. 처음 토스증권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토스증권은 주식 매입시 부족분을 오픈뱅킹을 통해 바로 은행계좌에서 가져올 수 있게 했다. 현재 쓰고 있는 NH투자증권 앱으로도 은행 계좌 앱 접속 없이 돈을 당겨올 주식 거래 개선 수 있으나 매수 단계에서는 불가능하고 이체 메뉴에서 할 수 있다.
인증 속도 역시 빨랐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는 기자는 지문 인증을 이용하는데, 삼성증권 엠팝을 쓸 때 간혹 인증 오류를 경험한다. 카카오페이 인증을 도입한 NH투자증권 나무는 외부 인증 프로그램 때문이라서 그런지 그 속도가 토스증권에 비해서 많이 늦다.
주식판 ‘나무위키’…초보자에겐 주식공부 앱
초보자라면 토스증권 MTS로 시장을 공부하기 좋아보였다. 토스가 자체 설계한 토스 인베스트먼트 카테고리 스탠드(TICS) 분류 검색, 브랜드 검색 기능이 세밀하고 정확한 기업 분석을 돕기 때문이다.
최근 TV나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인기리에 방송 주식 거래 개선 중인 드라마 제목을 토스증권에서 검색하면 제작 혹은 유통 관련 종목을 알려준다. ‘K-좀비’ 드라마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킹덤을 검색하면 제작사 에이스토리를 찾아주고,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빈센조를 입력하면 기획사 스튜디오드래곤을 주식 거래 개선 보여준다.
특히 타임라인 방식의 회사 정보 제공은 직관적이다. 삼성증권이나 NH투자증권 앱 경우 보여주는 정보는 다양하지만 초보자에게는 복잡하고 어렵다. 액면가, 상장일, 상장주수, 대용가와 같은 정보가 더욱 그렇다. 토스증권은 종목에 대한 핵심 정보를 모바일 상하 스크롤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다. 좌우로 드래그하거나 다른 메뉴를 누를 필요가 없다. 기존 증권사가 제공하는 정보가 대학 시절 전공서 그 자체라면, 토스증권이 주는 정보는 핵심만 적은 컨닝페이퍼 같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통합 검색 기능이 좋았다. 기존 앱은 주식 종목과 뉴스의 경우 각각 별도 마련된 메뉴에서 검색해야 한다. 주식 메뉴에서는 뉴스를 검색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토스증권은 앱 상단에 위치한 통합검색창에 특정 단어를 검색하면 해당 종목, 유사 종목, 관련 뉴스를 함께 제공한다.
토스증권 MTS는 주식계의 ‘나무위키’ 같았다. 나무위키는 이용자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이다. 예컨대 ’임진왜란’을 알아보러 들어갔다가 재미 있어서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를 공부하고 나올 정도로 흡입력이 좋은 콘텐츠다. 토스증권도 마찬가지다. 기자는 전기차를 검색했는데 관련 카테고리 정보인 자동차브랜드, 수입브랜드판매사, 자동차공조시스템 거쳐 시장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
편의성 측면에서 개선할 점 다수 눈에 띄어
물론 아직 편의성 측면에서 개선할 요소들이 많아보였다. 언론에 대서특필되지 않은 브랜드나 키워드는 토스증권 통합 검색에서 찾을 수 없었다. 언택트, 코로나19라는 유명 키워드 관련 정보가 없었던 점은 의외였다.
검색 관련 뉴스도 간혹 잡다한 것이 눈에 띄었다. 언택트라고 검색하니 관련성이 떨어져보이는 대학교의 ‘온택트 학위수여식’ 기사가 나왔으며, 소재 기업 효성을 검색하면 가수 ‘전효성’ 관련 기사가 뜨기도 한다.
무엇보다 매수·매도 시스템은 빠른 개선이 필요했다. 토스증권으로 종목 매수시 매수가격은 지정가가 아니라 시장가로 기본 설정돼 있다.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하고 싶더라도 이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자칫 시장가에 살 수 있다. 실제로 기자는 상상인 종목을 시장가보다 0.4% 낮은 가격에 예약 매수하려고 했지만 기본 설정을 파악하지 못하고 주문을 걸어 시장가에 매수했다. 매수 직후 해당 종목 주가는 0.4% 떨어졌다.
매수·매도 주문 가격도 수정이 안 된다. 매수도 가격을 지정하더라도 시장가와 괴리가 크면 이를 수정한다. 기존 앱은 간단하게 가격 수정을 할 수 있지만 토스증권의 경우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다시 주문을 넣어야 한다.
매수도 기능 불만은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느끼고 있는 만큼 빠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토스증권 MTS를 써본 한 블로거는 “직접 사용해보니 주식 공부하기 좋은 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공부는 토스증권으로 하고 실제 거래는 매수도가 편한 기존 앱에서 할 것 같다”고 평했다.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내부자 거래 사전신고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주식상장법인의 내부자가 미공개 중요정보를 특정증권 등의 매매, 그밖의 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으로 하여금 이용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에 상장한 모 기업 경영진이 법인의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해당법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일반주주가 피해를 보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이용우 의원은 미공개 중요정보를 활용한 내부자의 불공정 주식거래로부터 일반 소액주주가 피해를 보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에서 이미 시행 중인 내부자 거래 사전신고제도를 도입하고, 공시의무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내부자거래로 인한 소액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부자가 주식을 거래할 때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사전거래계획서를 작성해 해당법인에 제출한 후 확인을 받고, 제출한 사전거래계획에 따라 매매 또는 거래를 했을 경우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록 했다.
나아가 ▷해당 계획서의 공시 ▷거래일로부터 120일(상장법인 본인의 사전거래계획은 30일) 전까지 사전거래계획서 제출 ▷최근 12개월 이내에 1회에 한해서만 면책 규정을 허용하도록 했다.
이용우 의원은 “사전신고제도 등 공시의무를 강화하고 냉각기간을 둬 내부자들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을 통한 내부자거래를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내부자 거래로 발생하는 일반주주들의 피해를 막고 주식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function getUrlString(getStr) < var currentUrl = window.location.search.substring(1); var words = currentUrl.split('&'); for (var i = 0; i
많이 본 기사
- 1 초임세무서장 막차 탄 1965년생들…무려 3년 가까이 대기라니!
- 2 '현직 때 고문계약 체결?'…세정협의회 여진 계속
- 3 이달 부가세 확정신고때 꼭 챙겨야 할 3가지
- 4 정권교체기 인사 수난 국세청 조사국장…'승진⋅수평'→'명퇴⋅하향'
- 5 국세청장 정책보좌관 출신들, 조사국 심장부 장악
- 6 김창기 국세청장 첫 현장행보, 사무관 인사발표로 정책메시지 퇴색
- 7 국세청, 과장급 '6개월마다' 교체 등 들쭉날쭉…작년 명단수정 인사사고도
- 8 [인사]국세청 복수직서기관.사무관 전보-본청
- 9 서울시내 세무서장 4명 중 1명 'TK'…세대 4·5기가 50%
- 10 [인사]국세청 복수직서기관.사무관 전보-서울지방국세청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
토스 수퍼앱 전략 통했다···수익성 개선부터 투자유치까지 '파란불'
사진=토스 제공 토스의 '수퍼앱 전략'이 통했다. 토스앱의 성장과 함께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등 주요 계열사들이 원앱 효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성과가 확실히 드러나는 모습이다. 토스는 업계 1위인 자리를 공고히 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면서 수익성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토스의 MAU(월간 활성이용자수)는 1427만명을 기록했다. 5월 말 1371만명 대비 56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토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MAU는 매월 35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뱅킹 앱 MAU 2위인 카카오뱅크와 격차도 커지고 있다. 토스는 지난 해 4월 카카오뱅크의 MAU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3월 토스증권이 출범한 이후 한달만이다. 올해 들어 토스뱅크도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서 격차는 더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양사의 MAU차이는 97만명이었으나 6월은 112만명으로 격차가 커졌다.
플랫폼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MAU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MAU와 매출액이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토스의 수익성 개선도 주목 받고 있다.
실제 토스 수익성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매출 상품인 '대출비교 서비스'는 지난 5월 월 대출 중개규모 1조2백억을 기록하며, 2019년 8월 서비스 개시 후 처음으로 월 중개액 1조를 넘겼다.
이는 5월 한달간 국내 금융권을 통한 신규 신용 대출 총액 7조 8270억의 약 13%에 해당한다. 5대 시중은행 평균 신규 신용대출액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토스뱅크를 통해 유입되는 신용대출까지 더해지면 토스 플랫폼의 비중은 더 커지게 된다.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의 경우 토스 대출비교 플랫폼 입점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정도다라는게 토스의 설명이다.
토스증권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출범 1년여만에 유저 430만명을 확보했는데 이는 국내 전체 주식투자 인구의 31%에 달한다.
특히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해외주식 서비스의 시장점유율은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해 말 1.4%에 불과했던 M/S는 지난 6월말 15%로 성장했다. 해외주식 고객만 140만명에 달하고, 월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4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대비 6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주식시장에서 해외주식 거래량이 1/3수준으로 급감한 주식 거래 개선 주식 거래 개선 것을 감안하면 더욱 돋보이는 성과다.
지난해 출범한 토스뱅크는 지난 6월말 기준 수신액 20조 이상, 여신 4조2000억을 기록 중이다. 출범 5년차인 케이뱅크의 수신액 11조원과 비교하면 빠른 성장세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처음으로 예대마진(NIM) 기준 월 흑자를 달성한데 이어, 씨티은행 대환대출 제휴사로 선정되는 등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출범 후 3년걸린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기는 기록을 세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의 지난해 매출총이익률은 70%수준으로, 글로벌 핀테크앱의 40~50%대비 훨씬 높다"면서 "매출의 90%이상이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중개, 모집, 광고 등에서 발생하고 있어 매우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스는 곧 7000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IPO를 앞두고 국내 대형증권사도 이번 투자라운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도 VC들의 스타트업 투자가 축소되는 상황속에서도, 핀테크 투자 규모는 여전히 성장 중이다. 지난 1분기 전세계 핀테크분야 펀딩 규모는 3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성장했다. 해당 기간 타 산업의 VC투자액은 각각 헬스테크 -20%, 모빌리티 -29%, 푸드테크 -14%가 감소했다
0 개 댓글